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보은군과 남보은농협은 지난 19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농촌 지역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약국 등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사업으로 보은군과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남보은농협이 주관했다.
이날 운영된 왕진버스에는 보건의료통합봉사회를 비롯해 총 43명의 분야별 전문 인력이 참여해 주민들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각 분야 전문 인력은 300여 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기본 진료와 혈압·혈당 측정 등 의료서비스 △구강 검사와 구강보건 교육 △시력검사 및 돋보기 지원 △법률 상담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법률 상담 코너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법적 문제에 대한 기초 상담과 대응 방법을 안내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박순태 조합장은 “우리 군에 찾아와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준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왕진버스 운영은 농촌 주민분들이 한 장소에서 필요한 지원을 편하게 받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협과 협력해 주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