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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늘어나는 미분양 아파트…NPL 부동산 시장 성장 가능성 커져

HMK홀딩스, 4월 '반값NPL플랫폼' 오픈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최근 고금리 기조와 공사비 상승, PF 대출의 어려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건설사와 시행사의 재정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 등의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며, 시행사들의 부실화와 금융권의 부실채권(NPL) 증가라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NPL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관투자자와 자산운용사, 사모펀드(PEF) 등이 적극적으로 NPL 투자에 나서면서 부실채권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법적 문제로 금융기관 채권본부에 방치된 NPL 특수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해 매각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 가운데 HMK홀딩스가 국내 최초로 NPL 특수부동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법적 문제와 긴 회전율을 동시에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무, 세무, 금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200명을 신규 채용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에는 '반값NPL플랫폼'을 출시해 NPL 특수부동산을 반값에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HMK홀딩스는 복잡한 법적 권리관계가 얽힌 특수부동산 물건을 중개·매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법적 문제를 완벽히 해결한 후 시행·시공·리모델링·인테리어·준공 등의 과정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킨 뒤 '반값NPL플랫폼'을 통해 매매와 중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남구 논현동에 563평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40개 전담부서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NPL 특수부동산의 법적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협업할 수 있도록 40개 섹터로 나눠진 업무공간을 개설한다. 더불어 부동산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반값NPL특수물건학원'을 개설해 NPL 특수부동산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병행할 계획이다.

김재동 HMK홀딩스 회장은 국내 NPL 특수부동산 시장을 처음 개척한 전문가로, 이미 20개가 넘는 특수물건의 매각을 성공시킨 바 있다. 김 회장은 "정확한 정보 제공, 공정한 거래,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오는 4월 플랫폼 출시를 통해 NPL 특수부동산 시장의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며 "향후 1년 내에 20만 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계약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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