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채식주의자들의 여행길이 가벼워질 예정이다. 최근 불고 있는 비건 열풍으로 식품업계가 대체육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가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자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7곳에서 식물성 특화 메뉴 7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은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양방향)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양방향) △동해고속도로 외동휴게소(부산뱡항)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양방향)이다. 휴게소마다 각기 다른 식물성 메뉴를 출시한 풀무원은 ‘두부면 토마토 파스타’, ‘콩불고기 보리비빔밥’, ‘식물성 불고기 철판볶음밥’, ‘토마토 버섯 카레 덮밥’, ‘두부가지 파스타’ 등 자사의 대체육과 두부면을 주로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함안휴게소에서 출시한 ‘연을 품은 표고덮밥’은 지역 특산물인 연근과 표고버섯을 활용해 만든 중화풍 덮밥으로 지역 특산물로 만든 식물성 메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김경순 C&S사업본부장은 “최근 가치 소비 트렌드로 인해 식물성 식단에 대한 관심이 많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식물성 식단으로의 인식 변화에 힘쓰는 프로베지 인터내셔널(Proveg International)이 특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프로베지 인터내셔널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식품 혁신 챌린지’ 공모전을 연다. 프로베지 인터내셔널은 2040년까지 전 세계 동물성 제품 섭취를 50%까지 감소시키는 미션을 가지고 식문화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자하는 단체다. 프로베지 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이번 식품 혁신 챌린지(Food Innovation Challenge)는 학생들에게 음식이 건강과 사회 및 환경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에 대해 알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비건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력과 기술을 발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 혁신 챌린지는 지난 2020년 중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2021년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확대 개최됐다. 올해 식품 혁신 챌린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학생, 대학원생의 참여를 원활히 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공모전의 주제는 채식 기반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각각 요구하는 제품 개발 및 홍보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서울창업허브 내 키친인큐베이터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고있는 비건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8일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창업허브와 홀리마켓이 공동으로 여는 비건라이프 행사 '비비마켓(Be-Ve Market)'이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창업허브 본관 3층 외부테라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비비마켓’의 비비(Be-Ve)는 ‘Begin Vegan’의 약자로 다하고 이색적인 비건푸드나 제품을 모두가 함께 즐겨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마켓에는 비건 문화를 공유하는 홀리마켓과 뜻을 함께하는 25개 팀과 서울창업허브 푸드메이커 출신 11개 팀이 함께한다. 행사에는 비건 베이커리, 디저트, 비건뇨끼, 비건참치, 파스타, 시럽, 비건굴 소스, 두유 요거트, 비건소세지 등 다양한 비건 음식은 물론 폐플라스틱 화분 공예, 수동 재봉틀 체험 등 이색 친환경 체험 클래스를 비롯해 비건가죽가방, 핸드크림, 천연 옥수수 가죽 공예품, 비누 등 여러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인큐베이터 관계자는 “최근 지속가능성을 지닌 미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 식품과 비건 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식품업계에 가장 뜨거운 화두는 식물성 대체육이다. 현 육류 시스템이 안고 있는 탄소배출, 환경오염, 동물도살과 같은 윤리적 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식물성 대체육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대체육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 자사의 기술을 통해 다양한 대체육을 출시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보다 가깝게 대체육을 경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월 식물성 대체 식품 전문기업 알티스트는 업계 최초로 비건 전문 레스토랑 ‘ALT.a(알트에이)’를 오픈했다. 알티스트가 그동안 개발해 온 식물성 대체육을 소비자들이 더욱 맛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태원점을 시작으로 지난달 도산공원점까지 오픈해 운영 중이다. 기자가 찾은 도산공원점은 흰색과 녹색의 조화가 깔끔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었다. 식당 내부도 원목과 화분이 조화를 이뤄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내부에는 외국인들을 비롯한 많은 손님들이 찾아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알트에이의 메뉴는 중식을 위주로 한 퓨전 아시안 요리로 구성됐다. 약 20 여종의 메뉴가 모두 비건이기에 어떤 메뉴를 시키든 안심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은 지구의 열대우림지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지구 산소의 20% 이상을 생성해 과거 ‘지구의 허파’로 불린다. 하지만 대두 산업으로 인해 아마존이 불타 없어지고 있다. 지난 2006년 그린피스는 이러한 대두 산업의 확산이 아마존 산림파괴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에 세계 최대 곡물유통업체인 번기, 카길, 루이드레퓌스 등이 아마존에서 2006년 이후 새롭게 생산되는 대두를 사들이지 않겠다는 대두 모라토리움(Soy Moratorium)규정을 만들었고 이후 이를 지지하는 기업들 사이에 삼림 벌채 제로(Zero-Deforestation) 서약을 맺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서약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자아낸다. 환경연구회보(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발표된 캠브리지 대학, 보스턴 대학, ETH 취리히, 뉴욕 대학의 연구원들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2021년까지 최소 94개 기업에서 삼림 벌채 제로(Zero-Deforestation) 서약이 이뤄졌지만 처음 대두 모라토리움이 만들어진 2006년부터 2015년 사이에 아마존의 삼림 벌채는 단 1.6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채식으로의 전환에 의문을 표하는 이들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12월 26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나는 절대 채식주의가 될 수 없다(I could Never Go Vegan)’는 영국에서 감독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토마스 피커링(Thomas Pickering)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임스 피커링(James Pickering) 형제가 의기투합해 만든 다큐멘터리로 비건 채식에 반대하는 이들이 가진 일반적인 주장, 주장이 나온 이유, 그리고 그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문제를 풀어나간다. 지난 1일 공개된 ‘나는 절대 채식주의가 될 수 없다(I could Never Go Vegan)’의 예고편에서는 감독이자 공동제작자인 토마스 피커링(Thomas Pickering)이 자신은 태어날 때부터 한 번도 고기를 먹어본 적 없는 채식주의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자신과 같은 채식주의자들에게 쏟아지는 '식물도 고통을 느낀다', '나는 인도적으로 도축한 고기만 산다', '우리는 고기를 먹어야 한다'와 같이 몇 가지 전형적인 비판을 소개했다. 영화는 토마스가 육식을 하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나는 절대 채식주의가 될 수 없다(I could N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건강과 환경보호 그리고 동물윤리를 이유로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비건 식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비건 시장이 크게 성장한 해외의 경우 일찍이 비건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발전했다. 그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앱인 해피카우(Happy Cow)는 비건 식당 및 카페 등 채식을 취급하는 전문 음식점 가이드 플랫폼으로 180개 이상의 국가, 18만 6천개 이상의 음식점이 등록돼 있다. 전 세계 비건, 채식 옵션 식당의 위치와 더불어 평점, 리뷰 등을 볼 수 있는 글로벌 앱인 해피카우가 지난 1일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세계 10대 비건 친화적 도시 목록을 공개했다. 해피카우는 독점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에서 △각 도심에서 반경 10km 이내의 비건 레스토랑의 수 △해당 반경에 있는 비건 상점의 수(비건 상점, 베이커리 등을 포함) △반경에 나열된 총 레스토랑(비건, 채식주의, 채식 친화적 등) △1인당 비건 관련 업체의 밀도 △이전 보고서 이후 비건 사업의 성장 △ 해피카우의 팀(TeamCow), 시 대사(City Ambassadors) 및 해피카우 내의 비건 커뮤니티(Cowmunity)의 정성적 평가(비건 옵션 찾기가 얼마나 쉬운지, 비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인테이크가 액상형 식물성 대체 계란 ’베그(VEGG)’를 출시했다. 베그(VEGG)는 식물성(VEGAN)과 계란(EGG)의 합성어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된 액상형 식물성 대체 계란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인테이크에 따르면 출시한 식물성 대체 계란 베그는 100% 식물성 단백질인 녹두 단백질과 효모 단백질을 사용하여 계란 고유의 ‘맛’과 ‘향’ 그리고 ‘식감’까지 구현한 제품이다. 베그에는 1병 당(300ml) 식물성 단백질 42g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삶은 계란 7개 분량에 달한다. 또한 베그는 식물성 원료로만 개발돼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0g이며, 식용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강황 분말로만 계란 고유의 색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 18종의 아미노산이 약 1350mg 배합돼 있다. 인테이크에 따르면 국내 자체 기술로 액상형 식물성 대체 계란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품 개발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고부가가치 식품기술 개발사업(미래 대응 식품)의 계란 대체 식물성 소재 개발 과제로 진행됐다. 인테이크는 베그 출시와 더불어 베이킹 등 계란이 활용되는 다양한 식품에서 베그가 활용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자가 비건 지향인이 되고 나서 평소 좋아하던 떡볶이를 마음껏 먹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쉬웠다. 떡볶이는 고깃덩어리가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육수에 사용되는 각종 동물성 재료와 어묵, 때로는 삶은 달걀 등이 들어있어 채식주의자에게는 꿈도 못 꿀 동물성 요리다. 이에 떡볶이를 먹고 싶을 때는 귀찮아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익숙해졌다. 그러다 얼마 전 대형 마트에서 풀무원이 출시한 ‘식물성 지구식단 동글떡볶이’를 발견하고 구매했다. 포장지의 위쪽에는 ‘식물성 한 끼’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고 한입에 넣을 수 있는 동글한 모양 쌀떡의 이미지가 눈에 띄었다. 하지만 제품은 2인분 기준에 4980원으로 일반 밀키트 형태의 떡볶이 제품보다 조금 비싼 편이다. 가격만 두고 본다면 식물성 식단을 하지 않는 이들이 떡볶이의 기본적인 재료인 어묵이 들어있지 않은 이 제품을 굳이 더 비싼 돈을 주고 사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11월 1일은 ‘세계 비건의 날’이다. 지구환경과 동물보호를 위하는 비거니즘에 대한 의미를 새기고 날로 1994년 영국 비건소사이어티에 의해 제정됐다. 이러한 ‘세계 비건의 날’을 기념해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서울혁신파크에서 비건 페스티벌 ‘비건나우 2022’가 개최됐다. 11시부터 시작된 페스티벌에는 단풍놀이와 더불어 맑고 선선한 날씨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가득했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했으며 동물보호를 실천하는 비거니즘의 취지에 맞게 반려동물도 입장이 가능했다. 이번 ‘비건나우 2022’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비건 페스티벌인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비건 음식과 비건 제품 판매 및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80개 팀이 참여해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비건나우 2022’에는 비건 책을 소개하는 책방, 호주의 PETA에서 인증을 받은 비건 가죽 가방과 악세사리, 비건 화장품을 비롯해 반려동물을 위한 비건 사료를 만나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다양한 비건 요리를 접할 수 있었다. 비건 어묵, 비건 핫도그 등 분식부터 비건 한식을 한 통에 담아 즐길 수 있는 비건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