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늘어난 음식 배달로 일회용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서울시와 배달앱 요기요가 손을 잡고 다회용기를 도입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서울시는 1회용 음식배달 폐기물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 쓸 수 있는 다회용기 활성화 사업을 12일부터 3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배달음식점이 편리하게 다회용기를 쓸 수 있도록 전문 업체를 통해 음식점에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이후 수거된 용기를 세척해 재공급하는 과정을 지원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요기요, 잇그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배달용 다회용기 활성화 사업을 총괄하고 행정 지원을 맡는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요기요 앱 메인화면에 ‘다회용기’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음식점명 옆에 ‘다회용기’라고 표기해 소비자가 쉽게 이를 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각 지역 음식점의 참여를 유도한다. 잇그린은 참여 업체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수거 후 세척해 다시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어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도출해 이러한 사업이 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개 식용 금지' 검토를 지시한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그동안 개 식용 금지와 관련해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모습을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해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 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을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개 식용 금지 검토 얘기를 꺼내면서 "관계 부처에서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의 이런 발언을 두고 대한육견협회는 "반려견과 식용견은 다르다"며 "농가나 상인들도 문제지만 식용하는 국민들까지 범죄자로 만들겠다는 선포"라고 분노하며 지원 대책 없이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반면 동물권 단체들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환영' 의사를 표하면서도 실질적인 법 제정 없이 우야무야 넘어가게 될 것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지난 5일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비건'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기존 라인을 비건으로 새단장 해 출시하고 있다. 더샘은 대표 클렌징 라인인 ‘힐링 티 가든’과 ‘바디 앤 소울 이너 클렌져’가 비건 인증 기관인 프랑스 ‘이브(EVE)社’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이브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제품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만 비건 인증을 부여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비건 인증 단체다. 비건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산뜻하고 순한 사용감으로 일명 ‘국민 클렌저’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는 ‘힐링 티 가든’ 라인이다. 보성 그린티가 함유된 ‘힐링 티 가든 그린티 클렌징 워터·립 앤 아이 리무버·오일 인 클렌징 워터·클렌징 코튼 패드’와 호주산 티트리 성분이 함유된 ‘힐링 티 가든 티트리 클렌징 워터’, 지리산 화이트티가 함유된 ‘힐링 티 가든 화이트티 클렌징 워터·립 앤 아이 리무버’ 등 총 7종이다. 특히 이번 비건 인증받은 ‘힐링 티 가든 클렌징 워터’ 3종은 피부 자극 테스트와 눈가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이 자신의 응원가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왜 팬들이 불러주는 응원가를 멈춰달라고 부탁했을까? 그의 응원가에는 우리나라의 오래된 논란인 개고기에 관한 내용이 나오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것은 ‘박, 박. 네가 어디에 있든 너희 나라에서는 개를 먹지. 하지만 네가 리버풀이라면 더 심해질 수 있어. 걔들은 임대주택에서 쥐를 잡아먹으니까’라는 가사다. 이 노래는 응원가임에도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담겨있어 ‘개고기송’으로 불린다. 맨유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박지성은 4일 맨유 구단이 직접 제작한 ‘UTD 팟캐스트’에 출연해 “처음 응원가를 들었을 때는 팬들이 나를 위한 노래를 만들어줘 매우 자랑스럽게 느꼈다. 개고기를 먹는다는 가사가 불편하기도 했지만 어린 나이였고, 잉글랜드 문화를 몰라서 새롭게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으로 여겼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시간이 흘렀고, 세상이 변했다. 역사적으로 과거에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최근의 젊은 세대들은 개고기를 먹는 행위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고 요즘에는 찾아보기 정말 힘든 아주 오랜 과거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박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K-패션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전파할 '2022 SS 서울 패션위크'가 오는 7일 개막한다. 5일 서울시는 7일 열리는 서울패션위크가 서울의 600년 역사를 품은 다채로운 문화유산과 핫플레이스를 배경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울패션위크는 100% 디지털 패션쇼로 7일부터 15일까지 37개 브랜드의 런웨이 영상이 공개된다.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네이버TV, VLIVE, 틱톡(TikTok)을 통해 전 세계 관객을 만난다. 이번 패션위크는 문화재청의 협조 아래 처음으로 서울의 5대 고궁이 무대가 된다. 업사이클, 비건패션 등 전 세계적 화두인 '자연', '환경', '공존'의 가치를 담은 패션 디자인도 선보인다. 7일, 서울을 대표하는 법궁인 경복궁을 무대로 노앙(NOHANT)의 패션 필름으로 시작을 알리며, 15일은 경희궁에서 국내 최초의 비건 패션 브랜드 비건타이거(Vegan Tiger)의 패션 필름으로 마무리한다. 이외에도 서양 건축물들과 함께 전통과 근대의 조화로움을 배경으로 한 덕수궁부터 가을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창덕궁, 드라마 촬영장으로 유명세를 탄 운현궁은 물론 대선제분과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디지털 런웨이는 도시적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세계 농장동물의 날'(World Farm Animals Day)을 맞아 동물 단체가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계 농장동물의 날'은 농장동물이 겪는 고통을 알리고 농장동물에 대한 비인도적 처우의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미국의 동물권 운동가이자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알렉스 허샤프트(Alex Hershaft)가 창립자로 있는 '농장동물권리운동'(FARM, Farm Animal Rights Movement)이 중심이 돼 마하트마 간디의 생일인 10월 2일로 정해 1983년부터 해마다 이를 기념해오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일 1시 광화문에서 1인 기자회견을 열어 농장 동물들의 고통을 잊지 말아 달라고 외쳤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000억 마리 이상의 소, 돼지, 닭, 오리 등 농장 동물들이 고기, 우유, 달걀 등을 생산하기 위해 착취당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매년 약 15억 마리 이상의 농장동물들이 식용으로 희생되고 있다. 단체는 "최소의 비용으로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된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은 농장동물들을 끔찍하고 잔인한 사육 환경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내달 1일부터 우윳값이 상승함에 따라 대체우유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체우유 소비량의 증가는 출산율 감소로 인한 우유 소비의 감소, 코로나 19로 인한 식물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내달부터 우윳값이 상승하면서 대체우유에 대한 소비량을 부채질할 예정이다. 실제로 우유 소비량은 줄어드는 반면 대체우유 시장의 규모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낙농진흥회의 우유 유통소비통계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은 26.3kg으로 1999년 이후 가장 적었다. 그에 반해 시장조사 전문회사 유로모니터의 분석에 따르면 대체우유 시장은 2016년 83억원에서 지난해 431억원으로 연평균 50%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2025년에는 6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최근 업계는 두유 이외에도 귀리 우유, 아몬드 우유 등 다양한 종류의 대체우유를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이 국내 독점 유통을 맡은 ‘아몬드 브리즈’는 국내 출시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45%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매일유업은 지난 8일 귀리 음료인 ‘어메이징 오트’를 새롭게 론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10월 1일 세계 채식인의 날(World Vegetarian Day)을 맞아 한국채식연합이 건강 채식을 촉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일 1시 광화문에서 열린 1인 기자회견에서 이원복 한국채식연합 대표는 "오늘 하루 많은 사람이 채식의 이유와 유익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채식연합은 우리가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세 가지를 언급했다. 첫 번째는 '건강'이다. 주최 측은 “오늘날 우리 문화는 과도한 육식 위주의 사회가 돼 버렸다”면서 “육식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심장병, 암, 비만 등 사회적 질병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채식이 위주가 된 사회가 된다면 성인병의 90% 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채식을 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로는 ‘동물 보호’를 꼽았다. 단체는 “오늘날 동물들은 ‘공장식 축산’하에 기계나 물건처럼 취급받으며 온갖 고통과 끔찍한 동물 학대에 신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의지는 존재하는 모든 이들이 부여받은 기본적인 권리”라면서 “고기는 동물 학대의 산물이며 동물에 대한 폭력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라고 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입장에 동물보호단체가 적극 환영 의사를 표하면서도 말뿐이 아닌 즉각적인 법제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에 관한 보고를 받고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동물권 행동 카라는 성명을 발표해 “문 대통령의 검토 지시는 개식용 종식을 염원하는 시민사회에 반가운 소식이다. 연간 1백만 마리 개들이 도살되는 우리나라에서 개 식용 종식은 시민단체나 시민 개인에게 기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국가적 차원의 결단과 로드맵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에서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위 ‘식용견’의 잔혹사는 더 이상 용인되면 안된다”며 "개 식용 종식 입법화가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45개의 동물보호단체는 28일 오후 1시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 발언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잔인한 개 도살에 대한 비판, 비위생적 사육환경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는 유통구조에 대한 우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채식시민단체가 세계 해양의 날(World Maritime Day)을 맞아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한국채식연합은 27일 오후 1시 광화문에서 열린 1인 기자회견에서 상업적 어업이 바다 생태계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매년 9월 마지막 주는 UN이 정한 세계 해양의 날(World Maritime Day)로 해양 산업에 대해 뒤돌아보고 해양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느끼는 날이다. 단체는 현재의 해산물 소비 기조가 지속될 시 오는 2048년 모든 어종이 고갈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늘날 상업적 어업은 대형 어류의 90%를 없앴다”며 “부수 어획으로 연간 30만 마리 고래와 돌고래가 죽고 샥스핀 때문에 매시간 3만 마리 상어가 희생당한다”고 전했다. 단체에 따르면 해양 쓰레기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어업 과정에서 발생한 어망 등 플라스틱 쓰레기는 전체 해양 쓰레기의 46%를 차지한다. 이에 비하면 다양한 해양 기구에서 줄일 것을 촉구하는 플라스틱 빨대는 고작 0.03%에 불과하다. 해양 산업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 인간이 소비하는 어류의 50%가 양식업에서 생산되지만 양식업 역시 환경오염과 동물복지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