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 달부터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기내식 용기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25일 이번 개편을 통해 항공 기내식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적용되는 기내식 용기는 밀짚, 사탕수수, 대나무 등에서 추출한 비목재 펄프를 활용해 제작된다.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생산할 수 있는 비목재 펄프는 고온 환경에서도 변형이 적다는 특징이 있으며, 항공 기내 조리 및 제공 과정에서 안정성을 확보한 소재로 평가된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소재 전환을 통해 용기 1개당 탄소 배출량이 약 60퍼센트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 저감 효과는 향후 국제선 노선 확대와 맞물려 운영 전반의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식 용기 개선이 장기적 관점에서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핵심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항공업계의 탈탄소 흐름과 ESG 경영 기조에 맞춰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전 세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 위협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거대한 해양 동물조차 극히 적은 양의 플라스틱만으로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지난 수년간 축적된 해양 동물 사체 기록을 종합해 플라스틱 노출량과 사망 위험 간의 연관성을 정량화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해양환경단체 오션컨서버시(Ocean Conservancy)가 주도했으며, 1만여 건 이상의 부검 자료를 수집해 동물 몸속 플라스틱 부하량과 사망률을 연계했다. 연구진은 동물 체내에 남아 있는 플라스틱의 종류와 크기, 위치를 분석한 결과, 일부 경우에는 설탕 세 조각 정도의 부피만으로도 바닷새가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해양 포유류와 해양거북도 체급 차이를 감안한 상대적 소량에서 치명적 결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속 유입되는 상황에서 치사량이 매우 낮다는 점은 심각한 경고 신호”라고 밝혔다. 동물 체내에서 플라스틱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은 장관 구조의 물리적 손상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소화관 내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여론조사에서 학생들에게 식물성 대체음료와 식물성 급식을 제공하는 데 대한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지난 10월 공개됐으며, 이러한 흐름이 국내 공공급식 개선 논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서도 학교 급식 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요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패널 22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령·지역·인종·교육 수준 등을 고려해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자의 67퍼센트는 공립학교에서 식물성 급식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유당불내증 인구가 약 30만명에서 50만명으로 추정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비율은 낮았으나, 식물성 선택권 필요성에 대한 지지는 꾸준히 확인됐다. 조사 의뢰기관 관계자는 “학생 건강과 선택권을 보장하려면 학교 급식에서 대체식 선택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식물성 중심 메뉴가 비만, 제2형 당뇨병, 심혈관계 위험 요인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식물성 급식의 영양학적 이점은 과거 사례 분석에서도 제시된 바 있다. 워싱턴DC의 초중 통합학교에서 운영된 식물성 급식은 기존 메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브라질 베렘에서 개최 중인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교황 레오 14세가 각국 지도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실질적인 기후 대응을 촉구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최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구 곳곳에서 폭염과 홍수가 동시에 발생하며 기후위기가 이미 일상으로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전 세계 인구 3분의 1이 높은 기후 취약성에 놓여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특히 글로벌 사우스 지역이 실시간으로 피해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파리협정 목표를 향해 일정한 진전은 있었으나, 지구 온도 상승을 제한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밝혔다. 교황은 지구를 “창조물의 선물”로 표현하며 이를 보호하기 위한 정치적 의지가 그동안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 장관단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 강화, 기후 취약국 지원 확대, 금융 동원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교황의 메시지는 논의의 엄중함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과학계는 지구 온난화가 폭풍 증가, 장기 가뭄, 연속 폭염 등을 유발해 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단백질 섭취가 건강관리의 주요 요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고단백 식단이 중장년층의 심혈관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최근 영국에서 수집된 장기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에서 연령대별 단백질 섭취 영향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영국 UK 바이오뱅크 자료를 바탕으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식이조사를 완료한 성인 1만94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는 심부전·심근경색·뇌졸중·만성신장질환 이력이 없는 이들로 구성됐으며, 중앙 연령은 54세, 여성 비율은 약 73퍼센트였다. 연구진은 하루 체중 1kg당 단백질 1.8g 이상 섭취를 고단백 식단으로 정의했다. 평균 13년 추적 조사 결과 주요 심혈관 사건(MACE)은 967건 발생했다. 연구진은 성별·체질량·활동량·혈압 등 주요 변수를 보정해 분석한 결과, 고단백 식단을 유지한 참여자에게서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약 21퍼센트 높은 경향을 확인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심부전 43퍼센트, 심근경색 50퍼센트, 심혈관 사망 73퍼센트 증가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령대별 차이도 뚜렷했다. 분석에 따르면 55세 이상에서는 고단백 식단이 주요 심혈관 사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아로마테라피 기반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인공지능 기반 순환자원 회수 솔루션 기업 수퍼빈, 교육 비영리단체 커뮤니코와 함께 투명 페트 자원순환 체계 고도화와 환경교육 확대에 나선다. 아로마티카는 세 기관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별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순환경제 확산을 위한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측은 투명 페트 소재의 ‘보틀 투 보틀’ 순환을 화장품 용기 영역으로 넓히기 위해, 수거·재생·재사용 전 과정에서 기술적 과제를 발굴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아로마티카와 수퍼빈은 수거한 화장품 용기를 재생원료로 전환해 다시 용기로 제작하는 완전순환(Closed Loop)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실질 사례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은 교육 분야까지 확대된다. 기업이 운영해 온 실제 자원순환 경험을 교육 콘텐츠에 반영해 학생들이 투명 페트 순환 과정을 현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커뮤니코는 이를 기반으로 전문 강사를 양성해 학교 수업을 진행한다. 아로마티카는 학생들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영국 정부가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인공지능(AI) 분석과 3차원(3D) 바이오프린팅 조직 등 신기술을 활용한 대체시험법으로 전환하는 국가 전략을 발표했다. 영국 과학기술혁신부는 이달 초 ‘과학에서의 동물 대체’ 정책 문서를 공개하며, 대체기술이 인체 안전성 측면에서 기존 동물시험과 동등한 수준으로 검증되는 경우 실험 전환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책 문서에는 3D 바이오프린팅 인체조직 모델, AI 기반 독성·유효성 데이터 분석, 장기 기능을 모사하는 오가노이드-온-칩 시스템 등 구체적 기술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영국 정부는 이러한 시험법의 검증과 산업 현장 도입을 확대해 동물실험 의존도를 지속적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총 75백만파운드 규모의 예산을 대체시험법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60백만파운드는 정부가 직접 지원하며, 의학연구위원회(MRC), 이노베이트UK, 웰컴트러스트가 15.9백만파운드를 추가로 부담한다. 주요 재원은 인체 세포 기반 시험법(human in vitro models) 연구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패트릭 밸런스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영국은 동물 고통을 줄이는 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새 연구에서 케일의 영양 성분이 조리 방식에 따라 체내 흡수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케일은 기본적으로 영양 밀도가 높은 채소지만, 단순히 생으로 먹거나 가열만 하는 방식으로는 주요 영양소가 충분히 흡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방 성분이 함께 포함될 때 카로티노이드 등 지용성 영양소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다고 밝혔다. 케일에는 루테인,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토코페롤, 비타민C, 폴리페놀 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있다. 연구진은 “케일은 여러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분은 식물 세포소기관 내부에 있어 소화 과정만으로는 충분히 분해·방출되지 않는 구조적 특징을 갖고 있다. 연구 결과 생 케일은 소화 모델에서 카로티노이드 방출량이 매우 낮았다. 반면 조직이 단단한 당근이나 토마토는 가열 과정에서 조직이 풀리며 영양소 방출이 증가하지만, 케일은 조직이 이미 부드럽기 때문에 열을 가해도 큰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가열 여부’가 아니라 ‘지방의 동반 여부’가 케일 영양 흡수의 핵심이라는 점을 확인한 셈이다. 소화 과정에서 케일 조직은 입→위→장 단계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지구 온난화가 심화될 경우 오는 2100년 전 세계 호수와 저수지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이 현재보다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스웨덴 연구진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수온 상승, 얼음 없는 기간 확대, 저수지 면적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내륙수계 메탄 배출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온 시나리오에서는 배출량이 최대 두 배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메탄은 단기간 온난화 효과가 강한 온실가스로, 대기 잔존 기간은 이산화탄소보다 짧지만 수십 년 단위의 기후 영향력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은 연간 약 5억75백만톤으로 분석되며, 이 중 호수와 저수지가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러한 수계 배출량은 기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스웨덴 린쇼핑대학교의 환경변화학 교수 데이비드 바스트비켄은 내륙수계에서 메탄이 생성되는 과정과 기후 변화가 이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호수와 저수지 바닥의 산소가 부족한 퇴적층에서는 식물 잔재물과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메탄이 자연적으로 형성된다. 생성된 메탄은 기포 형태로 대기 중으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이 ‘2025 하반기 화해 어워드’ 수상 제품을 19일 공개했다. 올해 어워드는 ‘넥스트 뷰티’, ‘라이징 트렌드’를 포함해 총 7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화해 어워드는 약 41만 개 제품과 970만 건이 넘는 이용자 리뷰·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 제품을 선별하는 K뷰티 시상식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리뷰 어뷰징 패턴을 검증해 조작 가능성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신뢰도를 확보했다. 올해 수상작은 5월부터 10월까지 집계된 데이터를 반영해 ▲베스트 신제품 ▲효능·효과 ▲비건 ▲넥스트 뷰티 ▲라이징 트렌드와 함께, 연중 꾸준히 사랑받은 제품을 평가하는 ▲명예의 전당 ▲뷰티 어워드 등 7개 부문에서 총 647개 제품이 선정됐다. 명예의 전당에는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메디필 ‘레드 락토 콜라겐 랩핑 마스크’ 등 8개 제품이 올랐다. 뷰티 어워드에는 아누아 ‘PDRN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 리필드 ‘사이토카인 아이래쉬 듀얼 앰플’, 프롬랩스 ‘단백질 흡착 트리트먼트’ 등 414개 제품이 포함됐다. 베스트 신제품 부문에서는 보나메두사 ‘오렌지 스킨 딜리트(오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