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한 해양 쓰레기가 지중해의 가장 깊은 지점인 이오니아 해의 칼립소 심연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심연은 5112미터 깊이에 위치하며, 바닥에서 확인된 총 167개의 물체 중 148개가 해양 쓰레기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깊은 해양에서 감지된 해양 쓰레기의 농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해양오염회보(Marine Pollution Bulletin)'에 게재됐으며 바르셀로나 대학교 지구과학부의 미켈 카날스 교수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공동 연구 센터(JRC)의 게오르그 한케, 프랑스 해양 자원 연구소(IFREMER)의 프랑수아 갈가니, 미국의 칼라단 오세닉의 빅터 베스코보가 주요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심연의 바닥에 도달하기 위해 고급 유인 잠수함인 리미팅 팩터(Deep-Submergence Vehicle, DSV)를 사용했다. 이 잠수함은 해양 쓰레기가 해안과 수면, 얕은 바닥을 넘어 지중해의 가장 깊고 외진 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다. 지중해는 인간 활동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 지역으로, 이러한 결과는 해양 생태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시사한다. 칼립소 심연은 그리스 펠로폰네스 해안에서 6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생산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과학자들이 유전학 연구를 통해 이를 극복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 나무의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함으로써 기후 변화와 질병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는 히비스커스와 면화가 속한 말바과(Malvaceae) 식물군에 속하며, 오랜 기간 적응과 생존을 거쳐 현재의 형태를 이뤘다. 페루의 국립대학 도리비오 로드리게스 데 멘도사(UNTRM)의 다니엘 티네오(Daniel Tineo) 연구팀은 카카오의 엽록체 게놈을 분석해 이 식물이 약 755만 년 전에 분화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환경 변화 속에서 다양성을 형성해 왔다고 밝혔다. 티네오 박사는 "카카오 나무의 엽록체 게놈은 열대 지역에 걸쳐 점진적으로 변화해 왔으며, 각 지역의 환경적 요인이 유전적 다양성을 촉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카카오 나무의 진화 과정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생존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카카오 나무의 유전적 특징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과학자들은 특정 유전자(ycf1)가 품종 간 차이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발견했다. 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삼양사(대표 최낙현)의 식자재 유통 브랜드 서브큐가 국내 독점 공급하는 카페용 식물성 음료 ‘카페랩’(CAFELAB)이 ‘2025 코리아 라떼 아트 챔피언십’의 공식 식물성 음료로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코리아 라떼 아트 챔피언십(KLAC, Korea Latte Art Championship)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카페 디저트 페어’의 주요 부대행사로, 한국 대표를 선발해 세계 커피 챔피언십(WCC)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최근 커피 업계는 기후 변화로 인한 커피 원두 생산량 감소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 환경 문제에 직면하면서, 동물성 유제품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논밀크(Non-Milk)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KLAC는 2023년부터 식물성 음료만을 사용해 라떼 아트 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공식 식물성 음료로 카페랩이 선정된 것이다. 서브큐가 지난해 11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카페랩’ 2종(카페랩 아몬드·오트)은 100% 호주산 아몬드와 오트를 사용한 식물성 음료로, 스팀 분사 시 크림처럼 부드러운 질감의 폼(거품)을 만들어내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미국 성인의 약 90%가 근육을 만들기 위해 고기, 유제품, 계란 등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에 진행된 22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인식 차이를 보여준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여성과 Z세대 참가자들은 동물성 제품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에 가장 큰 반대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 소속의 록산 베커 박사(Dr. Roxanne Becker)는 “일부 소비자들이 식물성 식품이 전통적인 단백질 공급원과 어떻게 동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식물성 단백질이 동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주요 우려 사항 중 하나는 식물성 단백질이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식물성 단백질이 건강에 유익한 섬유질이 풍부하고 불건전한 지방이 적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LG화학이 오는 20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볼로냐 2025’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제조자 개발 생산(ODM), 브랜드 등 약 3000여 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로,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 부스의 에코존에서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용기 및 포장재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LG화학은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드롭인(Drop-In) 솔루션인 BCB(Bio-Circular Balanced) 소재를 소개한다. 이 소재는 고객이 원하는 함량에 맞춰 즉시 적용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CB(Circular Balanced) 소재가 적용된 뷰티 용기도 함께 전시된다. 이 제품들은 지속 가능한 원료로 생산되면서도 기존 제품의 물성과 기능성을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LG화학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인 유니커블로 만든 마스크팩 파우치 샘플도 선보인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서울시는 미래 일자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에서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19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온라인 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등 3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선정된 190개 기업은 청년 500명을 연결해 최대 6개월간의 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은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사업 종료 후에는 해당 기업과의 고용 승계 여부를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적합성 및 일자리 후속 연계 계획의 현실성 등을 평가한 후, 4월 중 최종 참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5월과 6월에는 구직 청년 500명을 선발해 6월 중순부터 기업에 배치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이 기간에 세전 월 약 246만원의 급여와 4대 보험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 구직자와 기업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식물 기반 육류 시장이 2024년 95.7억 달러(한화 13조 9501억 8900만 원)에서 2030년까지 218.1억 달러(한화 31조 7924억 37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은 14.72%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식물 기반 육류 시장은 36개 공급업체의 독점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글로벌 및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비욘드미트(Beyond Meat),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 타이슨 푸드(Tyson Foods), 코나그라(Conagra), 헝그리 플래닛(Hungry Planet)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략적 계약, 인수 및 신생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국가별로 살펴봤을 때 유럽은 2024년에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식품 대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가 13일 자사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숏핑 라이브'에서 '커뮤니티 보디 스크럽(LUSH X COMMUNITY BODY SCRUB)' 5종을 선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러쉬가 2018년부터 선보인 '커뮤니티 라인'의 일환으로, 베스트셀러 제품의 향을 담아 개성 있는 스크럽 제품을 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커뮤니티 보디 스크럽은 미세한 설탕 입자와 버터, 오일을 기본으로 해 피부에 부담 없는 스크럽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카마 △포쉬 초콜릿 △더 컴포터 △보태노맨시 △크리미 캔디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카마(Karma)' 보디 스크럽은 러쉬 공동 창립자 마크 콘스탄틴이 1995년에 처음 선보인 향수의 향을 담아냈으며, 오렌지와 파출리 오일로 이국적인 허브 향을 자랑한다. 또한, '포쉬 초콜릿(Posh Chocolate)' 보디 스크럽은 코코아 버터와 망고, 일리페 버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초콜릿의 잔향과 촉촉함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부터 전 세계에서 4만5000개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더 컴포터(The Comforter)' 보디 스크럽은 블랙커런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전 세계 보존 기금의 대부분이 대형 동물에게 할당되면서, 덜 인기 있는 종들이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콩대학교(University of Hong Kong) 연구팀이 실시한 25년간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할당된 19억 6천 3백만 달러 중 82.9%가 척추동물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과 무척추동물은 각각 6.6%의 자금을 차지했으며, 균류와 조류는 0.2% 미만으로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특히 척추동물 내에서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자원의 85%가 조류와 포유류에 할당된 반면, 양서류는 2.8% 미만의 자금을 받았다. 대형 포유류 중에서는 코끼리와 코뿔소가 84%의 보존 프로젝트와 86%의 자금을 차지하며,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반면, 설치류, 박쥐, 캥거루 및 왈라비와 같은 포유류는 심각하게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은 멸종 위기로 간주되고 있다. 연구의 주 저자인 베누아 게나르(Benoit Guénard)는 “위협받는 종으로 확인된 거의 94%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직접적인 멸종 위험에 처해 있다”라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생태계에서 다양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경기 용인시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배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직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간단한 생활 수칙을 지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앞으로 매월 1회 시청과 3개 구청 구내식당에서 육류 없이 채식으로 구성된 '저탄소 식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청사 내에서는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도록 하고, 시청 카페에 개인 텀블러를 가져가면 음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를 3개 구청 카페로 확대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환경부의 녹색 생활 실천 탄소중립 포인트와 경기도 기후 행동 기회 소득 등 제도를 안내하며,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청사 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이 가능한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 조명과 플러그 등의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용인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연간 4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일은 이벤트만으로는 안 된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반려동물 비건 영양제 브랜드인 '딥씨드(DeepSeed)'가 '리포엔 관절'과 '리포엔 항산화'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딥씨드(DeepSeed)는 식이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동물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비건 영양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검증된 성분과 과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이번에 출시된 두 제품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의 비건 인증을 받은 식물성 강아지 영양제다.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비건 인증 기관 중 하나로,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영국 비건 인증을 부여한다. 딥씨드는 이러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22종과 글루텐 등을 배제해 안전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리포엔 관절'은 반려동물 영양제로는 국내 유일하게 유럽산 리포좀 커큐민을 주원료로 사용해 체내 흡수율을 높인 제품이다. 고순도 보스웰리아와 히알루론산을 함께 배합해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지원하며, 올리브잎 추출물의 올레유로핀 성분이 관절 근육 건강에 도움을 준다. 개의 근육 세포를 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후보로 오른 30편의 영화 중 유일하게 생태적 위기를 다룬 작품인 ‘와일드 로봇(The Wild Robot)’은 비영리 환경 컨설팅 회사 굿 에너지(Good Energy)의 연구 결과에 의해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는 현대 영화를 통해 기후 변화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굿 에너지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대한 ‘기후 현실 점검(Climate Reality Check)’ 점수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는 영화와 텔레비전에서 여성의 표현을 평가하는 잘 알려진 벡델테스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해당 점수 시스템은 영화나 프로그램 내에서 기후 변화의 존재를 인정하는가, 그리고 기후 변화에 대해 인식하는 캐릭터가 최소한 한 명 존재하는가 등 두 가지 주요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점수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라이스 대학교(Rice University) 매튜 슈나이더-마이어슨(Matthew Schneider-Mayerson) 박사 연구팀은 “200명 이상의 작가, 쇼러너, 경영진,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등과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이 두 가지 요소에 도달했다. 우리의 목표는 테스트가 사용하기 쉽고 측정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울진군은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2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관 2층에서 총 10회에 걸쳐 채식요리(치유음식) 지도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울진형 치유 식단 3종을 포함한 채식요리(치유음식) 지도사 1급 과정으로, 표고버섯, 음나무순, 해방풍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법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가공전문기술 능력 배양을 희망하는 관내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의 80% 이상을 수료한 수강생은 채식요리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신청은 울진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방문 신청하거나 팩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손용원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채식요리 1급 교육을 통해 지역 농산물 활용 요리 가공기술 습득 역량을 강화하고, 취·창업 희망자들의 구직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대나무가 플라스틱의 대체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대나무 소재 주방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프라하 화학기술대학교 연구팀은 영국, 중국, 체코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33개의 대나무 기반 식기를 수집해 특정화학 물질이 대나무 제품에서 음식으로 스며들 수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대나무 및 기타 바이오 기반 식기가 음식과의 접촉 시 특정 화학 물질이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고온이나 산성 물질과의 접촉 시 이러한 물질이 더 많이 방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나무는 내구성과 빠른 성장 속도로 인해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대나무 제품이 멜라민 및 포름알데히드 수지와 혼합돼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이들 물질의 식품으로의 침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대나무 소재가 포함된 식기에서 이러한 화학 물질이 뜨거운 음식과 접촉할 때 유해 물질을 누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여러 유럽 기관들은 대나무와 플라스틱 혼합물로 제조된 식기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식품안전청은 2019년 대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로젝트 1907이 3월 다양한 환경의 날을 기념해 3월 6일부터 4월 3일까지 친환경을 주제로 한 인스타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젝트 1907은 버려지는 폐자원을 재활용해 소재와 제품을 생산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다. 3월은 환경이 날이 많은데 18일 세계 재활용의 날, 23일 기상의 날, 30일 제로웨이스트의 날, 마지막주 토요일은 어스아워 캠페인 날 등 아직 덜 알려진 환경 기념일을 챌린지를 통해 알린다. 해당 챌린지는 일상 속에서 환경을 위한 행동 실천을 적극 권장하기 위한 이벤트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분리수거, 쓰레기 줍기, 텀블러 사용하기, 용기내 챌린지 등 일상 속에서 환경을 위한 행동을 실천하는 다양한 모습을 촬영해 브랜드 계정을 태그 후 게시물과 스토리로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친환경 리워드가 제공되는데, 매주 우수 콘텐츠상 및 최다 참가상, 대상 등 다양한 시상이 있다. 프로젝트 1907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가 아닌 자원의 선순환을 이끄는 브랜드의 가치를 강조한다. 프로젝트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