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7일 오후 환경부 종합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폐기물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7개 유역(지방)환경청장과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는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환경부는 지난 2월 23일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1월 28일 수립한 ‘코로나-19 관련 폐기물 안전관리대책’을 추가로 강화해 보완한 ‘코로나-19 관련 폐기물 안전관리대책(제2판)’을 지난 23일에 마련한 바 있다. 주요 보완사항으로는 격리된 환자의 음식물쓰레기도 격리의료폐기물로 처리하도록 명확히 하고, 확진 판정 이후 자가격리되는 경우 배출 폐기물을 격리의료폐기물로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하는 절차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환경부는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6일까지 코로나-19 관련 의료폐기물 8만6355kg을 적체없이 안정적으로 소각처리했다. 구체적으로는 병원 내 확진자의 격리의료폐기물 2만8101kg, 자가격리 중 확진자로 전환돼 발생한 격리의료폐기물 2484kg,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에 발생한 의료폐기물은 5만5770kg이다. 또한, 환경부가 현재 전국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의 처리 용량 등 여건을 점검한 결과, 아직까지 코로나-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선전(深천<土+川>)시가 개, 고양이, 개구리 등의 식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선전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 25일 이러한 내용의 법안 초안을 공표했으며, 다음 주까지 이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는 식용으로 쓰일 수 있는 돼지, 소, 닭, 생선 등 9가지 동물을 나열한 '화이트 리스트'가 명시됐다. 이는 이 9가지 동물 외에 다른 동물은 식용으로 쓸 수 없다는 뜻이다. 이를 어기면 최대 2만 위안(약 346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선전시 관계자는 "중국에는 수만 가지의 야생동물이 있어 이들을 모두 명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금지 대상 동물을 나열하는 '블랙 리스트' 대신 '화이트 리스트'를 명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에서 인기 있는 식용 동물인 개, 고양이, 뱀, 거북이, 개구리 등은 앞으로 식용으로 쓰일 수 없게 된다. 이들 동물은 대량 사육된 후 식자재로 공급되기도 한다. 중국 선전시의 이러한 조치는 지난 24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야
코코넛 채취에 원숭이를 이용해 온 태국 코코넛 업계가 동물 학대 논란에 수출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온라인 매체 네이션은 소식통을 인용, 태국 코코넛 밀크 수출업자들이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유력 구매선으로부터 거절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코넛 농장주들이 코코넛을 따는 데 원숭이를 이용하는 것은 동물 학대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 대표들은 원숭이들을 나무 위로 올려보내 코코넛을 채취하는 것은 태국 남부의 전통이자 문화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하며 설득하려 했지만, 이 시도는 실패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자 업계는 코코넛 채취에 원숭이를 이용하는 건 원숭이에게 해를 가하는 일도 아닌 데다 서구 관광객들이 보기를 즐긴다는 점을 수입업자들에게 설득해 달라고 농업부에 요청했지만, 정부는 이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부 코코넛 농장주들은 원숭이 대신 사람을 대신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출 감소로 인해 여전히 많은 농장주가 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태국 남부 지역에서는 오랜 기간 원숭이를 이용해 코코넛을 채취해 왔다. 이곳에는 원숭이를 훈련하는 기관까지 있는데, 원숭이들은 보통 3~5개월가량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2일 "환경부와 관계부처들이 합심해 녹색기술 혁신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대전 유성구의 폐수 정화 기술 기업인 '부강테크'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녹색 산업 육성 계획을 설명했다. 녹색 산업은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산업으로, 폐수 처리업, 미세먼지 저감설비업, 고효율 온실가스 저감설비업, 실내 공기 질 측정업, 녹색 기반시설을 확대하는 그린 엔지니어링 등을 망라한다. 환경부는 올해 관계부처와 함께 총 12조5천억원 규모의 녹색 산업 특화 지원 자금을 처음으로 조성해 녹색 산업 기업에 특별 금리, 대출 심사 절차 완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청정 대기 산업, 스마트 물 산업, 기후·에너지 산업, 생태 서비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 설비·측정 기기 등에 6천600억원 규모로 '마중물' 성격의 투자를 하고 스마트 상수도 부문에 2022년까지 약 1조4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녹색 산업 투자가 늘어나고 있어 기존 기술에 머무르면 우리 기업이 계
올가홀푸드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100%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를 도입한다. 풀무원 계열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는 전국 직영 매장과 본사 사무실에서 기존의 펄프 용지 대신 100%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복사용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올가가 도입한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는 과거 폐기됐던 사탕수수 부산물(폐당밀)만을 원자재로 활용했다. 나무 펄프와 달리 산림을 훼손하지 않고 화학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아 쉽게 생분해 된다. 종이 가공 과정에서 물 사용량이 적어 대표적인 녹색소비 상품으로 꼽힌다.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는 직영 매장에 먼저 도입한 후 추후 가맹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가는 올 한해 그린스토어와 그린오피스 운영 확대를 통해 지구환경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소비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 먼저 매장 소모품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윤리소비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본사 임직원들은 사무실 내 텀블러·머그컵 사용, 사무용 소모품과 물 절약 등 자발적인 환경보호 실천 수칙을 세우고 그린오피스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올가는 현재 전국 직영·가맹점 중 36곳을 환경부 지정 녹색매장으로 운영
나이키가 미국 뉴욕에서 5일(현지시각) 진행된 글로벌 이벤트에서 올 여름 펼쳐질 지상 최대 축제에 참가할 선수들을 위한 새로운 이노베이션(사진)을 공개했다. 6일 나이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새로운 경쟁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풋웨어로 구성됐다. 특히 마라톤의 한계를 무너뜨린 마라토너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가 착용한 넥스트%(NEXT%)의 경우 장거리 경주에서 세운 전례없는 성과를 새로운 종목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또한 나이키는 올 여름 무더위 속에서 진행될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모든 선수들을 위해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했다. 기후 변화가 선수들의 경기와 훈련에 미치는 영향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나이키의 지속가능한 혁신은 지구의 미래뿐만 아니라 스포츠의 미래를 보호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신념을 담아냈다. 이러한 혁신에는 미국 대표팀 역사상 가장 지속 가능하게 디자인된 시상식 유니폼과 무탄소 미래를 목표로 재활용 폐기물을 주 소재로 만든 풋웨어·라이프스타일 의류 등을 포함한다. 나이키 존 도나호(John Donahoe) 회장 겸 최고경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31일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열린 동물보호-복지 정책간담회에서 “동물이 행복해야 사람도 행복하다”며 “이제 생명존중사회에 걸맞은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올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목표로 총 386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동물복지 향상 및 동물보호 전문역량 강화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성숙한 문화 정착-확산 △동물보호-반려동물 사업 추진 거버넌스 구축 등 2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상임이사, 이정호 군산유기동물보호소 소장, 이찬종 훈련사, 한병진 (사)고양시유기동물거리입양 대표, 오경하 (사)봉사하는우리들 대표, 기미연 (사)용인시동물보호협회 대표, 이행순 안양시캣맘캣대디협의회 회장 등 동물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유기견 입양가족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정책간담회에서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 생명이다, 학대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이 우리 국민 사이에 상당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이 지사는 특히 지난해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불법 도살 등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중랑‧난지‧서남‧탄천)가 수소기술을 비롯해 현존하는 신재생에너지 최신기술을 모두 융합, 세계 최초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가 된다. 핵심은 18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설치,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와 수소기술을 융합‧발전하는 에너지 선순환 ‘신재생에너지 환상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으로,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방식에 비해 온실가스 발생이 적은(40%)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수소 저장을 위한 별도의 충전설비가 없고, 연료용으로 발생된 수소는 다른 화학적 반응 없이 열과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저장‧취급에 따른 폭발 위험성이 없어 안전성이 입증된 시설이다.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33% 성장하고 있는 신에너지 분야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환상망’은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공급해 전기와 열에너지를 생산, 전기는 가정으로 공급하고 열에너지는 센터 내 슬러지 건조시설이나 도시농업 열원으로 활용한다. 동시에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까지 완벽히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비건 열풍에 발맞춰 유통업계가 채식주의자를 겨냥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통업계에서는 국내 채식 인구가 지난해 150만 명으로 급증했고 채식이 착한 소비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어 온라인을 통해 비건 상품을 구매하는 수요도 매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기존 온라인몰에서는 상세 페이지에 접속해야 원재료를 볼 수 있어 상품이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비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다소 번거롭다. 이러한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롯데마트는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에서 비건(육류·해산물·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 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기획전을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비건 상품 기획전’ 에는 과일, 채소, 스낵, 간편식 등 식품뿐 아니라 생활용품, 화장품까지 총 570가지 비건 상품이 준비됐다. 주요 상품은 10가지 채소로 만든 ‘오뚜기 채황라면’, 콩으로 만든 식물성 마요네즈인 ‘해빗 건강한 마요’, 동물 실험을 일절 하지 않은 화장품인 ‘발레아(Balea)’ 등이 포함됐다. 온라인몰에서는 상품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야 원재료를 볼 수 있어 실물 상품을 바로 확인할 수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저탄소 인증제품을 녹색제품에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녹색제품구매법)’ 일부 개정법률을 공포했다. 녹색제품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으로 ‘환경표지 인증제품’과 ‘우수재활용 인증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개정법률에 따라 ‘저탄소 인증제품’도 녹색제품에 포함되는 것이다. 이번 개정법률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인 7월 30일부터 시행된다. 환경부는 관련 행정규칙 등을 정비하고, 필요할 경우 설명회도 개최해 저탄소제품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정법률은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현행법의 목적에 추가했다. 녹색제품 적용 대상에 ‘저탄소 인증제품’이 포함됨에 따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0% 저감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탄소 인증제품’은 공정개선 등의 감축수단 검증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상으로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등) 감축을 달성해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제품에 환경성 정보(7개)가 표시되며 2016년부터 기존 탄소발자국 인증을 통합해 운영하고
아프리카 수단의 한 공원에서 뼈가 보일만큼 앙상한 상태로 우리에 갇힌 사자들의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돼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사자들은 갈비뼈가 다 드러날 만큼 살점이 거의 없고, 얼굴에는 파리떼가 앉아 있는 참혹한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아프리카 수단의 알쿠라시 공원 내 사자 5마리가 심각하게 마른 상태로 우리에 갇힌 사진이 인터넷에 퍼져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진은 지난 18일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 거주하는 오스만 살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사진 속 사자들은 척추와 갈비뼈 형태가 고스란히 드러날 정도로 말라 힘없이 콘크리트 바닥에 누워있었다. 살리는 이날 올린 다른 게시물에서 “동물들이 우리에 갇힌 채 이런 대우를 받는 모습을 보고 피가 끓어올랐다”고 말했다. 그가 게시물을 올린 뒤 온라인에서는 ‘수단동물구호’(#SudanAnimalRescue) 해시태그 달기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이런 움직임에도 지난 20일 암컷 사자 한 마리가 숨졌다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알쿠라시 공원은 하르룸 시가 관리하고 민간에서 일부 후원을 받는데, 사자들이 우리에 방치된 명확한 사연은 밝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 증가를 늦추기 위한 ‘동토차수벽(이하 동토벽)’에서 냉각제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원전 동토벽 배관에서 지난달 냉각제 누출이 발생한 데 이어 추가로 3곳의 누출이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누출된 양은 약 1600리터인 것으로 추정된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냉각제 저장탱크 수위가 평소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발견해 누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조사를 벌여왔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난 2011년 3월 폭발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를 둘러싼 형태로 동토벽을 만들어 이를 가동했다. 대지진 이후 심하게 훼손된 후쿠시마 원자로 안으로 지하수가 유입되는 상황을 막기 위함이다. 동토차수벽은 후쿠시마 제1원전 건물 주변 1m 간격으로 설치한 깊이 약 30m의 냉각 파이프다. 영하 30도의 냉각제가 흘러 얼음벽을 생성해 지하수의 유입을 차단한다. 동토벽에 주입되는 냉각제로는 염화칼슘 용액이 사용된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의 계속된 냉각제 유출에 대해 냉각제는 해로운 물질이 아니며 향후 보수작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도쿄전력은
환경부는 9일 올해 전기차와 수소차를 합해 총 9만4,43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까지 보급된 미래차(전기차, 수소차)가 총 11만3000여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부 목표가 차질 없이 이뤄질 경우 2020년에 미래차 누적 20만 시대를 맞게 된다. 구체적으로 환경부는 올해 전기 승용차 6만5000대, 전기 화물차 7,500대, 전기버스 650대, 전기 이륜차 1만1000대 등 전기차 8만4,150대를 보급한다. 수소차는 수소 승용차 1만100대, 수소 버스 180대 등 총 1만28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특히 올해부터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 화물차 보급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화물차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총 360만대로 전체 자동차의 15%에 불과하지만 미세먼지 배출량에서는 전체 자동차의 절반이 넘는 56%를 차지하는 주요 배출원이었다. 경유화물차 1대(8.49kg/년)는 승용차(0.88kg/년)보다 미세먼지를 약 10배 더 배출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올해부터 미래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구매보조금 지원, 충전시설 구축 등 수요 정책뿐 아니라 '저공해자동차 보급목표제' 등 공급 정책도 추진한다. 저공해차 보급목표제는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이색 동물 보호 캠페인으로 ‘슈퍼 애니멀 퍼(Super Animal Fur)’ 영상을 공개했다. 이노션의 ‘슈퍼 애니멀 퍼(Super Animal Fur)’ 캠페인은 인조 모피 제품에 새로운 매력을 부여해 소비자의 인식을 바꾼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매력적인 가상의 동물을 창조해 실제 동물을 사냥하지 않고도 모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상 속 ‘하늘을 나는 천마’는 뱃속 가득 바다빛 털을 품고 사는 용으로, 용트림으로 뿜어낸 털을 주워 옷을 만들 수 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전체적으로 슈퍼 애니멀 헌터가 색묘림의 털을 구하는 과정을 그렸다. 총알 대신 꿀벌을 쏘는 ‘비건(Bee-Gun)’을 사용해 색묘림을 구름옷으로 바꾼다는 내용이다. 아트 스튜디오 디지페디(DIGIPEDI)가 영상 촬영에 참여했으며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장콸과 함께 천마를 포함해 ‘구름을 닮은 고양이 색묘림’과 ‘꽃과 새의 하이브리드형 화화’ 등 3마리의 슈퍼 애니멀을 만들었다. 이 영상을 본 해외 유저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번 세기 대표의 룩이다”, “스타일도 좋지만 비동물학대 제품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노션
롯데마트는 채식, 비건니즘 트렌드를 겨냥해 순식물성 마요네즈 제품 ‘해빗(Hav’eat) 건강한 마요(300g)’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일반 마요네즈는 식초, 계란노른자, 오일을 주 재료로 만들지만 해빗 건강한 마요네즈는 순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했다. 회사 측은 달걀 대신 기능성 대두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극대화했으며 계란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나 콜레스테롤이 걱정되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비건(Vegan)은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비거니즘은 단순히 육식을 피하는 식습관에 그치지 않고 가축제품, 오리털, 동물 화학 실험을 하는 동물성 제품 사용도 피하는 등의 적극적인 개념을 뜻한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전 세계 채식인구는 1억8000만명, 그 중 엄격한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비건은 5,400만명이다. 그 중 국내 채식 인구는 100만에서 150만명, 비건은 50만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해빗 건강한 마요는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 연구개발(R&D)팀 주도로 연구·개발한 제품이다. 롯데마트 측은 "롯데마트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PB 상품 최초로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고 전하며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