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유럽연합(EU)이 식물성 해산물 대체식품에 대한 라벨링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유럽의회 수산위원회(Fisheries Committee)의 의뢰로 수행된 연구는 식물성 대체식품이 전통 해산물 제품과 유사한 명칭과 외형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일부 제품이 현행 소비자 정보 제공 규정(FIC, Regulation 1169/2011)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보다 명확한 표시 기준을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유럽을 비롯한 26개국에서 102개 업체가 총 228종의 식물성 해산물 대체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이 중 12개국은 EU 회원국이다. 이들 제품은 주로 참치, 흰살 생선, 연어, 새우, 게 등을 모방한 형태로 출시돼 기존 수산물 소비 경향과 매우 유사한 구조를 보인다. 특히 참치와 게 제품은 북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대형 식품 기업과 기존 수산물 제조사들까지 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주요 원재료로는 대두, 완두콩, 밀 단백질이 사용되며, 조개류 대체제품에는 곤약 등 전분 기반 성분이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 본 연재는 매주 주말 게재되며, 이번 5·6회차는 일정상 같은 날 함께 송출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건은 외식이 어렵다’는 말, 정말 사실일까요? 식당, 카페, 배달앱 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외식 환경 속에서 비건을 실천하는 현실적인 방법 10가지를 소개합니다. Q51. 일반 식당에서도 비건 식사가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채소전, 김치찌개(고기·멸치 제외), 비빔밥(계란·고기 제외) 등 식물성 위주의 한식 메뉴가 많고, 요청 시 조리를 조정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메뉴 선택 시 육수나 양념 재료도 확인하면 좋습니다. Q52. 채식 전문 식당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해피카우(HappyCow)’, ‘채식한끼’, ‘비거니즘서울’ 같은 앱이나 웹사이트를 활용하면 지역별 채식 식당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SNS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 본 연재는 매주 주말 게재되며, 이번 5·6회차는 일정상 같은 날 함께 송출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채식과 비건은 더 이상 소수의 영역이 아닙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윤리적 소비가 확산되면서 국내외 비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비건 트렌드 10가지를 소개합니다. Q41. 한국에서도 비건 인구가 늘고 있나요? 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주의자 수는 2008년 15만 명에서 2018년 150만 명으로 10년 새 1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현재는 전체 인구의 약 4%에 해당하는 250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특히 10대와 2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채식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으며, 청소년기에 학교 급식을 통해 채식을 접할 기회가 늘어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42. 해외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글로벌 식물성 음료 시장이 오는 2032년까지 352억 2천만 달러(한화 약 48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코히런트 마켓 인사이트(Coherent Market Insights, CMI)가 2025년 6월 24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식물성 음료 시장은 2025년 213억 5천만 달러를 시작으로 연평균 7.4%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식물성 음료 시장의 성장은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와 유당불내증의 확산,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비건 및 플렉시테리언 트렌드에 힘입은 것이다. 특히 우유 속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은 세계 성인의 약 65%가 겪는 질환으로, 이러한 사람들이 식물성 음료를 대체재로 선택하면서 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유제품 알레르기나 윤리적 소비,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도 식물성 음료 소비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식물성 음료는 아몬드, 귀리, 콩, 캐슈, 마카다미아 등 다양한 원료에서 추출되며, 기존 유제품 대비 콜레스테롤, 칼로리, 포화지방 함량이 낮아 건강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사들은 영양 성분을 강화한 제품들을 연이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방법은 어둡고 조용한 환경 조성이나 전자기기 사용 제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 시카고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식단이 수면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을 규명한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식물성 식품 섭취가 하루 밤 사이 수면 패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21세에서 3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소규모 연구는, 참가자들이 하루 동안 섭취한 음식과 같은 날 밤의 수면 상태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평균 7~9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일반 성인으로, 손목에 착용한 수면 추적 장치를 통해 수면 데이터를 기록하고, 자신이 섭취한 식단을 일지로 작성했다. 연구의 핵심 지표는 ‘수면 분절’이었다. 이는 잠자는 도중 몇 차례 깨어나는지, 혹은 깊은 수면과 얕은 수면 사이를 얼마나 자주 오가는지를 나타낸다. 분석 결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장하는 하루 5컵 분량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한 참가자들은 수면 분절이 평균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곡물 등 복합 탄수화물 섭취도 유사한 효과를 보였으며, 수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풀무원식품이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을 통해 고단백 결두부를 활용한 한식 소스 신제품 ‘비빔두부’(130g)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구식단 비빔두부’는 식단 관리에 적합한 간편식으로, 일반적으로 참치쌈장 등으로 구성되는 기존 메뉴를 풀무원의 특허 소재 ‘고단백 결두부’로 대체해 식물성 지향 콘셉트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인이 선호하는 두부와 한식 소스를 결합해 바쁜 일상 중에도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풀무원 측은 “‘지구식단 비빔두부’는 건강하게 비벼 먹는 단백질 토핑 제품으로, 쌈 채소에 밥과 함께 소스를 얹는 방식으로 간편하면서도 영양 균형을 고려한 한 끼 식사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육류 없이도 단백질 섭취가 가능해 쌈밥은 물론 비빔밥, 김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볶음고추장’과 ‘강된장’ 등 두 가지 한식 소스 타입으로 구성됐다. ‘볶음고추장’ 제품은 결두부와 새송이버섯 등 식물성 원료(동식물 미분류 원료 포함)를 사용해 매콤달콤한 맛을 구현했으며, ‘강된장’ 제품은 된장에 멸치 분말을 소량 첨가해 구수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서울 은평구 진관중학교(교장 박태율)는 환경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교내에서 ‘비건 시식회’를 열고,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체험형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실과 복도 일대에서 점심시간 직후 25분간 운영됐으며, 전교생 1천여 명 중 300여 명의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김정녀 진관중학교 교사는 “급식에서 육류 위주의 식습관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채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육식과 채식의 균형 있는 식생활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는 동안, 복도에 전시된 본지의 ‘비건만평’과 환경 관련 자료를 읽고 학습한 뒤, 입장해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풀었고, 정답자에게는 비건 간식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 도우미들이 진행을 맡았으며, 뽑기판을 통해 포테토칩, 트롤리 젤리, 프링글스, 아이스크림 등 친숙한 비건 제품이 제공됐다. 정답을 맞히지 못한 학생에게도 소정의 간식이 지급돼, 모든 참가자가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김정녀 교사는 “본지 콘텐츠인 비건만평은 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심혈관 질환, 대사증후군, 관절염 등 만성 염증 질환이 늘어나면서 일상적인 식단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항염 효과가 입증된 과일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예방과 완화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염증은 인체가 외부 자극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일으키는 방어 반응이지만, 만성화되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불균형한 식습관과 가공식품의 과다 섭취가 체내 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반면, 특정 과일과 채소는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을 통해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항염 채소로는 브로콜리와 시금치, 케일 같은 잎채소가 꼽힌다. 이들 식품은 설포라판이나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같은 항산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성 지표(CRP)의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양파에 풍부한 퀘르세틴, 마늘의 알리신 역시 체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데 기여한다. 매운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은 염증 관련 신경전달물질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근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 조절과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과일 가운데서는 베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오스트리아의 유기농농업연구소(FiBL)가 세계자연기금(WWF)의 의뢰로 실시한 연구에서 비건 식단이 경제적, 환경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오스트리아의 4인 가족을 대상으로 혼합식, 잡식, 락토오보 채식, 완전 비건 식단 등 네 가지 유형의 식단 비용과 환경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표준적인 혼합식에서 완전 비건 식단으로 전환할 경우 매월 식품 구매 비용이 약 225유로(한화 약 31만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육류, 유제품, 달걀을 주로 소비하던 가족이 식물성 기반의 식단으로 전환하면서 식품 비용이 약 41% 절감된다는 의미다. 특히 육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가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 잡식에서 건강한 식단으로 바꾸기만 해도 매월 약 127유로(한화 약 17만 5천원)가 절약됐다. 락토오보 채식을 택하면 매월 187유로(한화 약 25만 7천원)의 절약 효과가 있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비건 식단의 효과는 뚜렷했다.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오스트리아의 혼합식은 연간 1인당 평균 1,653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완전 비건 식단으로 바꾸면 배출량이 연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풀무원녹즙이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식물성유산균’ 카테고리 전 제품을 전면 리뉴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2021년 국내 최초로 기능성 표기를 적용한 일반식품 ‘식물성유산균’을 선보인 이후 꾸준히 이어진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제품의 기능적 완성도와 디자인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새롭게 출시된 식물성유산균 제품에는 풀무원이 자체 개발한 특허 식물성 유산균이 함유됐다. 해당 유산균은 미국으로부터 ‘자체 검증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취득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세계적인 유산균 전문기업인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의 식물성 유산균을 복합 설계해 기능성을 더욱 강화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개선됐다. 제품별 기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문구와 아이콘을 도입했으며, 슬림한 용기와 실버 톤 컬러를 통해 전문적이고 건강한 이미지도 함께 부각했다. 또한 유산균 발효 과정에서 저포드맵(FODMAP) 원료인 귀리를 사용함으로써 유당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앞서 풀무원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풀무원녹즙이 장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한 식물성 유산균 음료 신제품을 선보였다. 풀무원녹즙은 23일, 100% 식물성 유산균 음료 ‘식물성유산균 민감장엔(130m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최근 유당불내증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장 기능에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장 부담을 줄이는 식단으로 주목받는 저포드맵(FODMAP) 식재료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회사 관계자는 “‘민감장엔’은 귀리를 유산균 발효의 기초 원료로 활용해 부드럽고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한 식물성 유산균 음료”라며 “장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저포드맵 원료만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성분으로는 귀리와 블루베리 등 저포드맵 식재료가 사용됐으며, 한 병당 100억 CFU의 식물성 유산균이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산균은 풀무원이 자체 개발하고 미국에서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획득한 특허 균주 Leuconostoc mesenteroides PL03가 적용됐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표시가 허용된 원료인 알로에겔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배양육 스타트업 ‘보우(Vow)’가 자사 제품인 배양 메추라기에 대해 호주 식품당국의 공식 승인을 받으며, 호주에서 처음으로 배양육이 상업적으로 유통된다. 이는 세계적으로 배양육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호주가 식품 산업의 미래에 대한 ‘실험장’ 역할을 자처하며 혁신을 수용한 첫 사례로 주목된다. 보우(Vow)는 2024년 4월, 호주뉴질랜드식품기준청(FSANZ)으로부터 배양 메추라기에 대한 안전성 검토를 마치고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후 호주 식품장관회의(Food Ministers’ Meeting)에서 최종 검토와 수용이 이뤄지며 규제 절차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보우(Vow)는 수주 내로 자사 배양 메추라기 제품을 시드니, 멜버른 등의 레스토랑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보우(Vow)는 이미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배양 메추라기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았고, 2024년에는 홍콩에 배양 푸아그라를 출시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상업적 진출도 병행해왔다. 특히 홍콩은 독자적인 신식품 규제체계를 갖추지 않은 상황에서 싱가포르의 승인 사례를 근거로 유통을 허용해, 국제적 협력을 통한 규제 우회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행보는 배양육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비건 색조 브랜드 딘토(Dinto)가 지난 6월 5일부터 22일까지 성수동에서 진행한 세 번째 단독 팝업스토어 ‘퀸 앨리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팝업은 신제품 ‘앨리스 콜렉션’ 론칭을 앞두고,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퀸 앨리스의 성장 서사’를 주제로 기획됐다. 브랜드의 철학과 미감을 공간 전반에 담아낸 이번 팝업은, 신제품 체험과 함께 브랜드의 내면적 메시지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구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팝업을 찾으며 매장 앞에는 연일 대기줄이 이어졌고, SNS를 중심으로 ‘딘토 팝업’이 주요 방문 코스로 회자됐다. 퍼스널 컬러 기반의 큐레이션, 앨리스 퀘스트, 스페셜 기프트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는 방문객의 몰입을 이끌었고, 온·오프라인 전환율과 브랜드 충성도 확보라는 두 가지 지표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한편, 딘토는 이번 팝업스토어의 수익 일부를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기부하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사회적 책임을 조용히 실천하고 있다. ‘앨리스 콜렉션’은 오는 7월 1일,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건은 식단에만 해당하는 개념일까요? 화장품, 옷, 가방도 ‘비건’일 수 있습니다. 비건이 확장되는 일상 속 선택들에 대해 살펴봅니다. Q31. 비건 화장품이란 무엇인가요? 비건 화장품은 동물 유래 성분을 포함하지 않고, 제조 과정에서도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말합니다. 단순히 '천연'이나 '유기농'과는 다르며, 동물에 대한 윤리 기준이 핵심입니다. Q32. 화장품의 동물 유래 성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대표적으로 꿀, 밀랍, 콜라겐, 케라틴, 우유 단백질, 달팽이 점액, 라놀린(양털에서 추출) 등이 있으며, 이러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면 비건 화장품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Q33. ‘크루얼티 프리’ 제품은 모두 비건인가요? 아닙니다.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다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동물성 성분은 물론 동물 실험도 배제한 제품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비건 인증’과 관련한 10가지 궁금증을 정리했습니다. Q21. 비건 인증이란 무엇인가요? 비건 인증은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가 동물 유래 성분을 포함하지 않고, 제조·개발 과정에서도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제도입니다. Q22. 비건 인증은 누가 부여하나요? 국제적으로는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미국 ‘비건 액션’, 프랑스 ‘EVE’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비건인증원, 한국비건기술인증 등이 인증 기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23. 인증 기준은 기관마다 다른가요? 기본적으로 동물성 원료 불사용, 동물 실험 배제는 공통이지만, 교차 오염 가능성, GMO 사용 여부, 원재료의 윤리적 생산 여부 등은 기관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