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여름철은 땀 배출이 많아져 탈수와 피로가 쉽게 찾아오는 계절이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식품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방법도 효과적인 수분 보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분 함량이 높은 제철 채소와 과일은 갈증을 해소할 뿐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까지 동시에 공급해 여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여름 채소인 오이는 수분이 95% 이상을 차지하며, 칼로리가 낮고 식감이 시원해 무더위에 자주 찾는 식재료다. 샐러드나 냉국에 활용하면 수분 보충과 동시에 식사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애호박 역시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양상추는 수분 함량이 90% 이상으로 여름철 샐러드 재료로 적합하다. 이 밖에도 셀러리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하고, 토마토는 리코펜과 수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건강한 여름 식단에 자주 오르는 채소다. 과일 중에서는 단연 수박이 수분 보충에 으뜸이다. 수분 함량이 90% 이상으로 높고,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혈류 개선과 피로 회복에 기여해 더운 날씨에 적합한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참외는 칼륨이 풍부해 땀으로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되며, 멜론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전 세계적으로 ‘비건(vegan)’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키워드 검색량과 소셜미디어 언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건은 동물성 식품을 포함한 동물 유래 재료나 동물 실험 제품을 소비하지 않는 식생활 및 생활방식을 뜻한다. 최근에는 단순한 식단을 넘어 환경, 건강,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하나의 가치 소비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구매 경험률과 시장 규모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관심 대비 실천으로 이어지는 전환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건뉴스가 구글 트렌드, SNS 버즈량, HRC리서치·브랜드브리프 설문조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Z세대 여성 중심의 관심 확대와 소비자 인식 개선이 나타나고 있지만, 국내 비건 시장은 제도·인프라 측면에서 여전히 형성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 검색 늘고, SNS 언급 많아진 ‘비건’…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비건’ 키워드의 전 세계 검색량은 2021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일정한 관심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연평균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건 식단’, ‘비건 카페’, ‘비건 뷰티’ 등 파생 키워드도 상승 흐름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프랑스 비건 향수 브랜드 ‘바스틸’(Bastille)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며 서울 잠실에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샤넬 출신 조향사가 설립한 이 브랜드는 프랑스 감성과 지속 가능한 뷰티 철학을 결합해, 클린 프래그런스와 비건 뷰티에 관심이 높은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다. 팝업스토어는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내 ‘LOF’에서 운영된다. 방문객은 브랜드 대표 향수 8종을 직접 시향할 수 있으며, 제품의 조향 철학과 원료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공받는다.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체험형 전시와 소규모 이벤트도 마련돼 관람객 참여를 유도한다. 바스틸은 샤넬 뷰티에서 향수를 개발한 소피 메이상(Sophie Maisant)이 창립한 브랜드로, 프랑스 고급 향수의 조향 기술에 윤리적 가치와 원료 투명성을 결합했다. 전 제품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만 구성되며, 동물성 원료나 동물 실험을 배제한 비건 포뮬러를 적용했다. 성분은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며,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안전성을 내세운다. 브랜드 관계자는 “샤넬의 정교함과 바스틸의 철학이 결합돼 감각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향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Renault)가 2025년 연말까지 전 차종에서 동물 가죽 사용을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동물권 보호단체 PETA 프랑스와의 협의 결과로, 르노는 앞으로 차량 내장재에 비건 가죽 등 비동물성 소재만을 사용할 방침이다. 르노의 이번 조치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윤리적 소비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는 행보다. PETA는 르노와의 협의 과정에서 ‘비건 차량 인테리어 설문조사’를 공유하며 소비자들이 점점 더 윤리적이고 동물친화적인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르노는 이미 ‘르노 5 E-Tech 일렉트릭’, ‘심비오즈(Symbioz)’, ‘라팔(Rafale)’ 등의 전기차와 신차 모델에 재활용 소재 시트와 친환경 직물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PETA에 따르면 전 세계 가죽 산업에서는 매년 약 10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희생되고 있으며, 일반 승용차 한 대의 내장을 가죽으로 마감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소 세 마리의 가죽이 필요하다. PETA가 세계 최대 가죽 가공업체의 공급망을 조사한 결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유럽연합(EU)이 식물성 제품에 ‘소고기(beef)’, ‘돼지고기(pork)’, ‘닭고기(chicken)’ 등 전통적으로 동물성 식품에 쓰이던 용어의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총 29개의 ‘고기 유사 표현(meaty terms)’을 식물성 제품의 라벨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제안을 발표했다. 이번 제안은 소비자에게 식품의 구성 성분과 영양 정보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지만, 식물성 식품 관련 업계와 시민단체들은 해당 조치가 오히려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식물성 대체식품의 성장을 억제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식물성 버거나 소시지에 ‘버거’나 ‘소시지’라는 용어가 붙어 있다고 해서 혼동하거나 오인 구매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유럽채식연합(European Vegetarian Union)의 라파엘 핀토 정책 담당자는 “EU의 여러 국가에서 수집된 자료를 보면, 소비자들이 고기 유사 용어를 보고 식물성 제품을 실제 고기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강원관광재단 지역특화팀은 오는 8월 2일 강원 화천군 힐링센터에서 '강원 비건 어게인 in 화천'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채식 체험과 화천 토마토축제를 연계한 당일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강원 로컬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채식 여행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비건 식단 체험을 비롯해 축제 참여,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행사는 힐링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행사 당일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된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게는 토마토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도 지원될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 관계자는 “비건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강원 로컬의 특색 있는 자원과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과 연계한 비건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 비건 어게인 시리즈의 다음 일정은 오는 9월 28일 강원 양구군 성당남면공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별도 공지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 색조 브랜드 ‘브루케시아(BROOKESIA)’가 올리브영 입점과 동시에 온라인몰 선케어 부문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눈에 띄는 인기를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올리브영에 입점한 브루케시아의 선베이스 2종은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비건 포뮬러와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선케어 라인으로, 출시 직후부터 뛰어난 제품력과 입소문을 바탕으로 빠르게 상위권에 안착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해당 제품은 △브리즈핏 톤업 선베이스와 △그린 코렉팅 선베이스 총 2종으로, 모두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을 자랑한다. 먼저 ‘브리즈핏 톤업 선베이스’는 백탁 없이 자연스러운 톤 보정과 촉촉한 사용감으로 데일리 메이크업 베이스로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린 코렉팅 선베이스’는 붉은기를 자연스럽게 커버해주고, 수분감 있는 수딩 텍스처가 열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준다. 또한 안자극 대체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한 마일드한 포뮬러로 눈 시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특히 민감성 피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브루케시아 관계자는 “값진 소비자 반응을 얻게 돼 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유전자 조작된 박테리아가 동물성 성분 없이도 진짜 우유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개발돼, 지속가능하고 동물복지에 부합하는 비건 유제품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최근 국제학술지 『Trends in Biotechnology』(생명공학 트렌드)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대장균(E. coli)을 유전적으로 조작해 치즈와 요거트 제조에 필수적인 카제인(casein) 단백질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전통적인 낙농업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영양과 식감, 기능 면에서 유사한 식물 기반 대체 유제품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카제인은 우유의 주요 단백질로, 인간의 소화기관에 적합하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해 영양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유아용 분유부터 성인용 건강식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2023년 기준 세계 카제인 시장은 약 27억 달러(한화 약 3조7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 하지만 이 단백질은 전통적으로 소에서 착유한 원유에서 분리하는 과정이 필요해, 동물복지 문제와 높은 탄소배출 등 환경적 부담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비유제품·식물 기반 대체단백질에 대한 산업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에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영국의 프로축구팀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Forest Green Rovers)가 ‘세계 최초의 비건 인증 축구 유니폼’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스포츠 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포리스트 그린 로버스는 최근 2025-26 시즌을 맞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건 인증을 받은 축구 유니폼을 공식 발표했다. 이 유니폼은 구단의 공식 팀웨어 파트너인 Reflo와 영국 비건협회(The Vegan Society)가 협력해 제작했으며, 디자인부터 제작 공정까지 환경과 동물복지를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홈과 어웨이 유니폼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표범 무늬 패턴을 적용했으며, 구단의 주요 스폰서인 Ecotricity, DPD, Candriam, Smyths Toys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유니폼 목 아래에는 세 개의 별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구단이 상위 리그인 챔피언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이번 유니폼은 Reflo의 ‘Reloop™’ 기술로 제작됐다. 이는 모든 셔츠가 재활용 단일 섬유(mono-fibre)로 만들어졌고, 수명이 다한 후에도 전량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뜻이다. 특히, 유니폼 제작에 사용된 염료까지도 식물성 원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프리미엄 비건 반려동물 브랜드 리꼬르소(Ricórso)가 ‘2025 대한민국 소비자브랜드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소비자브랜드대상’은 (사)전자정보인협회, (사)아이팩조정중재센터, 한국링컨협회가 후원하고, 한국소비자글로벌협의회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소비자평가원이 소비자의 신뢰도와 선호도,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한다. 리꼬르소는 반려동물용품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하며 브랜드로서의 신뢰도와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보다 더 까다로워야 한다는 철학 아래 출발한 리꼬르소는, 유기농 향료와 식물 유래 발효수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주원료로 사용해 후각이 민감한 반려견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철학은 브랜드의 사회적 활동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리꼬르소는 지난 해에만 총 5회의 캠페인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반려견 및 보호자와의 지속적인 교감을 이어왔고, 동물보호연대의 구호 행사 공식 후원은 물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책임감 있는 보호자 의식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 비건월드코리아, 한국채식연합 등 국내 비건 단체들이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비건 실천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과 동물권 보호, 공장식 축산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성명서 낭독과 함께 퍼포먼스와 피켓 시위가 진행됐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 비건월드코리아, 한국채식연합 등 국내 비건 단체들이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비건 실천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과 동물권 보호, 공장식 축산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성명서 낭독과 함께 퍼포먼스와 피켓 시위가 진행됐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 비건월드코리아, 한국채식연합 등 국내 비건 단체들이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비건 실천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과 동물권 보호, 공장식 축산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성명서 낭독과 함께 퍼포먼스와 피켓 시위가 진행됐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 비건월드코리아, 한국채식연합 등 국내 주요 비건 단체들이 7월 23일(수)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질병·동물학대·식량난의 해결책으로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오늘날 우리의 하나뿐인 지구가 심각한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으며, 이를 구하기 위한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해법은 비건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비건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축산업과 육식 중심의 식생활이 건강과 생태계, 인류의 생존에 미치는 악영향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들은 “전 세계 질병 사망의 약 80%가 육식과 관련돼 있다”며 고혈압, 당뇨, 심장병, 암, 치매 등 각종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육식을 꼽았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햄·소시지 등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 붉은 고기를 2군 발암물질로 규정한 사실도 인용했다. 전염병의 근원으로 지목된 육류 소비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단체는 “코로나19, 사스, 메르스, 광우병, 조류독감 등 다수의 인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 비건월드코리아, 한국채식연합 등 국내 비건 단체들이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비건 실천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과 동물권 보호, 공장식 축산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성명서 낭독과 함께 퍼포먼스와 피켓 시위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