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최근 참새, 까치, 까마귀, 청설모 등 흔한 야생동물의 불법 사육이 방송, 유튜브, SNS 등에서 만연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들 동물은 포획 금지종에 해당해 개인 사육이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규의 미비와 처벌의 부재로 인해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 27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는 불법적으로 사육되는 야생동물들이 등장해 왔으며, 이 중에는 구독자 수가 20만에 달하는 '미OOO'와 1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다O', '정OO' 등의 유명 유튜버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불법 사육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 결과 야생동물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보자 A씨는 자신이 여러 차례 불법 사육을 신고했지만, 경찰과 환경부의 조치가 미비하다고 전했다. 신고된 피의자들은 수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했고, 불송치 또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또한, 야생동물이 보호센터로 인계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으며, 불법 사육에 대한 실질적인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야생생물보호법 제9조에 따르면 불법 포획된 경우에만 처벌이 가능하나, 일반인에게 합법적으로 포
'세계 동물의 날'은 1925년 독일 작가이자 편집자인 하인리히 짐머만(Heinrich Zimmermann)이 구성했고, 1931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 동물 보호 회의에서 13세기 이탈리아의 로마 가톨릭교회 수사이자 저명한 설교가였던 프란치스코 아시시(Francesco d'Assisi)의 업적을 기리며 10월 4일로 지정됐다. 올해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동물보호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해본다. 생태계 구성원 중에 어느 하나 함부로 빠지거나 넣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어느 한 종이 빠지면 생태계가 무너지거나 혹은 그 사이를 대체할 다른 종이 들어가게 되는데, 그것은 생태계의 교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종이 생태계의 중간에 끼어들었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위아래 먹이사슬과 생태에 교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고, 그로 인해 생태계에 큰 혼란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인간은 멸종위기종의 보호와 돌연변이종의 발생에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인간이 자연생태계에 관여를 하는 것 또한 매우 신중해야 한다. 우리의 판단이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 동물의 날을 맞이한 동물 중에는 자연의 동물들뿐만 아니라 인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