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닭가슴살은 그만" 단백질 함량 높인 식물성 제품 출시 '봇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국내 채식인구가 늘어나고 환경과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채우던 소비자들이 식물성 단백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다양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으로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먼저 최근 출시되고 있는 식물성 단백질의 특징으로는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마시기 좋은 음료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단백질을 쉽게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 등도 함유돼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지난 3월 삼양식품은 식물성 건강 브랜드 ‘잭앤펄스(Jack & Pulse)’를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으로 식물성 단백질 음료 ‘프로틴드롭’을 선보였으며 이어 매일유업의 ‘아몬드브리즈 뉴트리 플러스 프로틴’, CJ제일제당의 ‘얼티브 비건 프로틴’과 대상웰라이프의 ‘마이밀 퓨로틴’ 등이 잇따라 출시됐다. 특히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얼티브’가 선보인 ‘얼티브 비건 프로틴’은 현미, 완두, 작두콩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가 함유돼 유당은 물론 유지방,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한 팩에 단백질 21g을 섭취할 수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29만 개를 판매하며 인기를 얻은 ‘얼티브 비건 프로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