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 한국동물보호연합 ‘세계 동물의 날’ 맞아 “동물도 생명이다” 외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10월 4일은 ‘세계 동물의 날 (World Animal Day)’이다. 동물 복지와 동물 권리 보호를 장려하고 인간과 동물의 유대감을 강화하려 노력한 독일의 동물학자 하인리히 짐머만의 제안으로 1931년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열린 '국제동물보호회의'에서 제정됐다. 세계 동물의 날에는 동물복지 단체를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자선 단체들이 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한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이 날 오후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통해 동물복지와 권리를 위해 비건 채식으로 전환할 것으로 촉구했다. 먼저 단체는 전 세계에서 매년 약 1000억 마리 이상의 소, 돼지, 닭 등 농장 동물이 희생되는 공장식 축산업에 대해 언급했다. 단체는 “과도한 육식문화로 인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식용으로 키워지는 동물들은 감금틀 사육 아래에서 짧고 고통스럽게 희생된다”라면서 동물을 생명이 아닌 평생 알 낳는 기계, 소시지 등으로 희생하는 배터리 케이지 사육을 비판했다. 또한 단체는 우리나라가 동물실험의 천국으로 전락했다고 전했다. 단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3억마리 이상의 마우스, 토끼, 개, 원숭이 등이 인간의 실험을 위해 고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