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버섯 균사체 대체육, 근육 형성에 도움돼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기존 육류 산업이 가지고 있는 환경, 건강, 윤리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대체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콩을 비롯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식물성 대체육과 버섯 등 균사체를 이용한 발효 단백 소재의 대체육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새롭게 개발된 식품인 만큼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일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엑시터 대학(University of Exeter)이 진행한 연구 결과 버섯에서 추출된 균류로 만든 단백질 마이코프로틴 대체육이 동물성 단백질만큼 근육 형성에 효과적이다. 엑시터 대학 연구진은 영국의 지속가능한 단백질 제조업체인 퀀(Quorn)의 곰팡이 유래 마이코프로틴 대체 육류가 포함된 비건 식단이 저항 훈련 중 근육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첫 번째 단계에서 16명의 건강한 청년들을 잡식 식단 혹은 마이코프로틴 대체 육류가 포함된 비건 식단으로 나눠 3일 동안 신진대사에 대한 측정을 비교 분석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22명의 건강한 청년들이 고단백 잡식성 식단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