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5월 13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전국 주요 해변에서 ‘알줍(알려주세요, 주워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알줍캠페인은 안전신문고 신고 등을 통해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알리고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거나 뛰는 ‘줍깅(줍다+조깅)’을 실천하는 새로운 국민 참여형 연안정화활동이다. 장갑, 집게 등 정화활동에 필요한 물품은 현장에서 제공되며 참가자들은 안전지침 및 연안정화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해안가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 어업 폐기물 등을 수거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13일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전국 주요 해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싶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바다가꾸기 플랫폼 누리집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하고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캠페인에는 해양정화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바다살리기 네트워크’ 등 민간 해양정화단체도 함께하며, 지난해 홍보대사였던 가수 ‘션’과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도 함께할 예정이다. 캠페인이 진행되
독도의 바다를 더욱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정화사업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가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독도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분포 실태조사 및 수거사업’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는 독도 주변해역의 깨끗한 수중환경 조성을 위해 2007년부터 6회에 걸쳐 독도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53.4톤을 수거했으며, 올해에도 약 2억 원을 투입해 독도 동도 및 서도 주변해역(약 140ha) 중 수심 30m이내 해역을 대상으로 해양폐기물 수거작업을 실시한다. 천연기념물인 독도의 해저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수중 해양폐기물 수거작업은 전문 잠수사를 투입해 쓰레기 물량과 분포 범위를 먼저 파악한 뒤 방치된 폐기물들을 즉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독도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분포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함께 진행해 향후 독도 주변해역의 수중 환경을 깨끗이 관리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수립 중인 ‘해양 침적쓰레기 중장기 관리계획(2021~2025)’의 연차별 사업 실시계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독도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분포 실태조사 및 수거사업을 통해 바닷속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