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최근 화상 및 외상 사고 빈도가 높아지면서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특히 골든타임 내 적절한 응급처치는 환자의 생명과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올바른 응급처치법을 알아두는 것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일상 속에서도 화상 및 외상 사고는 굉장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데다, 흉터가 남기 쉽고 문제가 발생한 당시에도 굉장히 고통스럽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예후를 좌우하게 된다.
화상 사고의 경우 단계에 따라 대처법이 달라지는데, 1도 화상을 입었을 경우 화상 부위를 즉시 미지근한 물로 식혀주고, 진정 효과가 있는 겔이나 로션을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다만, 2도 이상의 화상 부위는 깨끗한 거즈를 덮어 감염을 막아준 뒤 응급기관에 신속하게 방문해 처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상 사고의 경우 가장 우선 열상인지 찰과상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찰과상일 경우엔 비교적 가벼운 소독 및 드레싱으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지만, 열상은 피부가 깊게 찢어지면서 진피층까지 손상된 상태이므로 즉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한 뒤 부드러운 천으로 지혈해 응급실에서 봉합 처치를 받아야 한다.
생활하다가도 예상치 못한 순간 사고에 휩쓸릴 수 있는데, 특히 2도 이상의 화상, 상처 범위가 크거나 깊은 열상의 경우 가정 내에서 임시로 하는 응급처치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응급실을 방문해 신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광교이엠365의원의 이동현 대표원장은 29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화상 및 외상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한 응급처치와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의 존재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면서 “사고는 예기치 않은 순간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 대응이 무척이나 중요하니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교육과 함께, 신속하게 365일 야간진료가 가능한 응전문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적절한 처치가 가능한 응급기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