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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WHO, 초미세먼지 기준 2배 높여..."매년 700만명 대기질 원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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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매년 심해지는 대기오염을 제어하고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대기질 기준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나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간과되고 있었다며 인체 노출 최대 권고치를 낮춘 새 공기질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에 제시된 대기오염물질은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오존(O₃), 이산화질소(NO₂), 일산화탄소(CO), 이산화황(SO₂, 아황산가스로도 불림) 총 6종으로 국내에서도 관리 대상 물질이다. 이런 대기오염물질 6종에 대한 최대 권고치는 모두 기존보다 낮아졌다. 특히 이 중에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될 수 있어 이전보다 절반 이상으로 낮아졌다.

 

구체적으로는 미세먼지는 연간 평균 15㎍/㎥, 24시간 기준 45㎍/㎥ 아래로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미세먼지의 기존 권고 기준은 연평균 20㎍/㎥, 24시간 기준 50㎍/㎥ 이하였고 초미세먼지 권고 기준은 2배로 강화돼 연간 평균 5㎍/㎥, 24시간 기준 15㎍/㎥ 이하로 낮아졌다. 기존 권고 수준은 연간 평균 10㎍/㎥, 24시간 기준 25㎍/㎥ 이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으며, 초미세먼지의 경우 혈류로 들어가 심혈관 및 호흡기는 물론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대기오염으로 인해 조기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7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전 세계의 거의 모든 사람이 건강에 좋지 않은 수준의 대기 오염에 노출되어 있다"며 "더러운 공기를 들이마시면 폐렴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며 심각한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더러운 대기질에 노출될 시 아동 폐의 성장과 기능 저하, 호흡기 감염, 그리고 악화 천식의 증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성인의 경우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이 실외 대기 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그는 "대기 오염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대기오염으로 인한 질병 부담은 흡연과 건강에 좋지 않은 식사와 동등한 순위"라고 평가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거의 모든 대기질 지침 수준을 하향 조정했으며, 이 새로운 수준을 초과하는 경우는 건강에 대한 중대한 위험과 관련이 있다"며 "이 지침을 지키면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의 대기 환경 기준은 미세먼지는 연평균 50㎍/㎥, 24시간 기준 100㎍/㎥이며 초미세먼지는 연평균 15㎍/㎥, 24시간 기준 35㎍/㎥로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기준에 비해 훨씬 느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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