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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중구평생학습관, 청춘학교 한글교실 어르신 ‘초등학교 체험’ 행사 진행

처음 가보는 학교, 아이들과 함께 처음 듣는 수업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중구평생학습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2일 오전 10시 30분 양사초등학교에서 청춘학교 한글교실 어르신을 대상으로 ‘1일 초등학교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교실 밖 현장학습의 하나로, 전국 최초 아동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합반 수업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청춘학교 한글교실 70~90대 비문해 어르신 60명은 두 개 조로 나뉘어 학교 정규 수업과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한글 기초반 어르신 30명은 1~2학년 3개 반에서 초등학생과 함께 국어 수업을 들었다.

 

또 한글 중급반 어르신 30명은 도서관에서 그림책 수업을 듣고, 가상 현실(VR) 체험실에서 디지털 기술 등을 체험했다.

 

 

어르신들은 수업이 끝난 뒤 급식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편, ‘청춘학교 한글교실’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초 한글 및 휴대전화 사용법, 금융 관련 생활 정보 등을 알려주는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이다.

 

‘청춘학교 한글교실’은 3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월, 수요일 주 2회 총 70차례에 걸쳐 한글 익히기, 교실 밖 현장학습 등의 정규과정과 성인문해 시화전,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는 연극 공연 등의 특활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문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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