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고성군은 5월 20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모두의 강당’에서 열린 가정의 달 기념 ‘사랑해 孝 음악회’가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경남심포닉밴드(지휘자 김명수)가 주최하여 경상남도 2025 문화활동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성군민들에게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 지역사회의 소중함을 음악으로 전하고자 마련된 특별 공연이었다.
경남심포닉밴드는 이날 △아리랑 △어머나 △남촌 △고맙소 △아름다운 나라 △방황 △남진 메들리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다양한 곡들을 연주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은 어린이집의 어린이들도 참여하여, 뽀로로와 타요등 만화주제곡과 동요도 함께 연주해 주었다.
공연장에는 1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으며, 관객들은 무대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특히, ‘고맙소’와 ‘아름다운 나라’ 연주에서는 일부 어르신 관객들이 눈시울을 붉히는 등 음악을 통한 진심 어린 소통의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김명수 지휘자는 “이번 공연이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고성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문화공연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문화예술을 통해 세대 간 소통하고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문화 속에서 위로받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