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5월 13일 ‘제16기 경상남도 귀어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수료생 20명을 비롯해 이정석 해양과학대학장, 안영수 해양수산미래교육원장 겸 경상남도 귀어학교장, 박주동 해양수산미래교육원 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16기 경상남도 귀어학교는 3월 31일부터 5월 13일까지 총 6주간 진행됐다.
△어업 및 양식 실무교육 △수산물 유통 및 가공 이론 △현장 중심의 어촌 실습 △창업 계획서 작성 및 컨설팅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선도 어업인과의 매칭을 통한 3주간의 현장실습과 수산업 창업 사례 발표는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해양과학대학 이정석 학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교육의 마무리가 아니라, 여러분이 지역에 뿌리내릴 첫걸음을 내딛는 출발점이다. 수료생들은 어촌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고루 갖춘 예비 어업인으로, 앞으로 지역 수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 귀어학교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과 수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정착교육과 심화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료생을 대상으로 사후 컨설팅과 네트워킹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귀어인의 어업창업 기술교육으로 안정적 귀어정착 유도와 수산업·어촌을 이해하고 지역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는 여건 제공을 목적으로 설치된 귀어학교는 경상남도와 대학 간의 위탁교육 협약에 의해 학문적 이론 강의와 현장 교육 중심의 실습과정을 병행하여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