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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제는 창업 시대, 실패하지 않는 카페 창업 방법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ood information statistics system, 이하 aT FIS)을 통해 발표한 커피 시장 트렌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커피 시장은 전년 대비 14.7% 성장했다.

 

2021년에는 국내 커피류 매출 규모는 3조 1168억 원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연도별 식품 등의 국내 판매액에 따른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커피류의 매출 규모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6.6%씩 지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로 앞으로도 성장 가도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커피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관련 커피 창업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저가 커피 시장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인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약 12년간 커피전문점을 운영한 A씨는(남, 42세) “주변에 지인 중 소위 말하는 여자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청년창업과 더불어 저자본, 소규모로 진행하고자 한다면 저가 프랜차이즈 커피를 하는 것이 안정성이 어느 정도 보장돼 좋지만 프랜차이즈협회의 가맹정보시스템에 기재된 매출과 폐업률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과 차별화된 신제품 등으로 적극적 지원이 이뤄지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과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젊은이들이 카페 창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레드오션은 이미 넘쳐나니 블루오션에 도전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옛말이다. 불안정한 시대에 불확실한 아이템을 가지고 새로운 업계에,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임이 분명하다. 특히나 자본은 한정적이고 주어진 기회가 많지 않음을 감안한다면 누군가가 제대로 걸어간 길보다 정확한 길로 가는 것이 타당하다.

 

심지어 이제 청년 창업은 대기업 면접 때도 주도적 또는 창의적 인재 선발을 위해서 물어보는 어쩌면 당연하게 경험해 보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인식이 자리잡혀 가는 만큼, 소위 말하는 대박 나는 성공보다는 직장인보다는 고수익을 내면서, 실직이나 해고 걱정이 없는 길로 가야 하는 것이다. 결국은 저가의 초기 투자 비용, 인건비 감소 곧 1인 운영이 가능한 구조, 대한민국 남녀노소나 선호할 수 있는 업종 등의 조건이 필수가 되는 카페 창업이 유리하게 판단된다.


이와 같은 판단으로 많은 사람이 카페 창업, 특히 저가(低價) 카페에 투자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그런데도 걱정할 수밖에 없는 것은 카페 창업의 실패, 곧 폐점(閉店)이다. 개인 카페는 메뉴 선정, 카페 콘셉트 및 인테리어, 인지도 부족으로 인한 낮은 고정적 매출, 서비스 및 프로모션 이벤트의 부족 등의 이유로 경쟁에 밀리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프랜차이즈를 운영하자니 프랜차이즈로 감당해야 하는 카페 창업비용 즉, 가맹비 및 인테리어 비용, 그 외 이벤트 부담비, 물품공급 등으로 인해 곤란하다 말들이 많다. 저가 카페도 디저트39, 이디야, 메가커피, 더 벤티,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 여러 업체가 난립하는 가운데 어느 업체로 해야 하는지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다.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달콤하긴 하지만 신뢰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발품 팔아서 알아보자니 사기당하는 것 같은 기분을 떨쳐버릴 수 없으니 말이다. 가맹점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또는 가맹점주들이 비용을 들이지 않고 고객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브랜드 강점이 명확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21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공시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저가 커피 중에서 전국가맹점 연평균 매출 순위를 정리한 데이터에서 1위는 174,855,000원 디저트39, 2위는 285,048,000원 빽다방, 3위는 271,917,000원 컴포즈커피가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디저트39는 내 프랜차이즈 최초로 친환경 인증기업 ‘그린어스(GREEN-US)’ 인증을 획득했고, BPA FREE 인증을 받은 리유저블 텀블러를 개발해 플라스틱 줄이기에 역량을 집중하려 하고 있다. 빽다방은 아무래도 오너인 백종원의 긍정적 이미지가 브랜드가치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이는 별도의 모델 선정으로 추가적인 부담이 점주들에게 생기지 않는 것도 강점이다. 컴포즈 커피는 우수가맹점 지정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관리를 내부적으로뿐만 아니라 외부적으로도 홍보 수단화(手段)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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