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강릉시 경로당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펼치는 화합의 장이 11일(수) 오후 2시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공연동에서 열린다.
(사)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회장 심재빈)가 주관하는 이번 ‘2025년 강릉시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에는 경로당 회원 및 주요 초청 인사 450여 명이 참석한다.
12개 경로당 소속 어르신들이 2시간가량 건강체조, 라인댄스, 실버댄스, 뮤지컬 등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솜씨를 뽐내며 웃음꽃을 피울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향후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여 경로당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발표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발표해 봄으로써 배움의 보람을 느꼈고, 숨은 끼를 밖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김상영 강릉시부시장은 “어르신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이번 무대를 통해서 성취감과 자긍심으로 나타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였다.”라며, “강릉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건강 프로그램, 소방안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이 배우고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