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북 단양군 영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 동촌 마을 어르신 24명을 모시고 ‘늘봄愛 소풍가자’ 어르신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활동 참여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소외감 해소와 일상 속 활력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기획부터 동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나들이 일정은 다누리아쿠아리움 관람과 점심식사, 대강면 방곡도예촌 체험, 고드미재 전망대 관광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어르신 1인당 2명의 위원이 ‘짝꿍’이 되어 전 일정을 함께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90세 어르신은 “계절도 잊고 지냈는데, 소풍 간다고 하니 아이처럼 설레어 밤잠을 설쳤다”며 “맛있는 식사도 하고 꽃도 보고, 산도 보고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상철 공공위원장은 “평소 외출 기회가 많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