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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비와 함께 열정의 4일, 강진청자배 축구 페스티벌 성료

전국 중학교 1학년 축구인재 강진에 모이니 지역경제도 득점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2025년 강진청자배 중등 1학년 축구페스티벌이 나흘간의 결전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2개 중학교 1학년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종합운동장, 청자2구장, 영랑구장, 다산구장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학부모와 관계자, 축구팬들까지 합세해 강진 전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을 이끈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과 가족, 운영 관계자 등 약 600명이 강진에 체류하며 숙박, 음식, 편의시설, 관광지 방문 해 발생한 경제 파급효과는 약 2억 4천 4백만 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강진읍 중심 상권과 주변 관광지에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강진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주말엔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 등이 같이 식당을 찾아와 대기 줄이 생길 정도였다”며 “대회 기간 동안 매출이 늘어 이런 체육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까지, 강진군 스포츠산업과 직원들은 양질의 대회 공간 제공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천연 잔디 상태 점검 및 관리하고 라인 도색, 선수 대기 공간 정비 등 경기장 세팅을 마쳤으며, 대회 기간 중 장맛비가 반복되는 악천후 상황이 발생했으나 비 예보에 맞춰 미리 경기장 내 배수로 긴급 점검, 비상용 천막 설치 등을 통해 계획했던 모든 경기 일정을 차질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경기를 관람한 학부모 B씨는 “아이가 천연 잔디에서 경기를 직접 뛸 수 있다는 게 참 좋았고 천연잔디의 질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것 같다”며 “덕분에 아이의 경기를 부상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지켜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지도자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대회를 지원한 대회 관계자 및 강진군 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강진이 유소년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전지훈련 유치와 전국 규모 대회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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