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양산시는 어린이들의 영어독서진흥을 위해 양산시립 어린이영어도서관을 오는 7월 1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식 개관에 앞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2주간 시범운영을 통해 도서관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면서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도 도서대출 및 열람서비스 이용은 가능하며, 영어강좌 및 독서진흥 프로그램은 정식 개관 이후 운영될 예정이다.
증산다누리터(증산중학교 학교복합시설) 3층에 위치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이야기방, 북큐레이션, 레벨테스트존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9천여권의 수준별 영어원서와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AR 핑거스토리’ 등 디지털 체험 요소도 함께 마련해 아이들이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개관은 소주동 영어도서관과 함께 동서 균형을 이루어 양산시 전역의 영어독서환경을 고르게 확장시켜 지역 내 영어독서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성인 영어원서 또한 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게 책이음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영어도서관은 단순히 영어도서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