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19일 도내 추진 중인 재해예방사업 20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총 603억원이 투입되는 재해예방사업장의 조기 발주와 재정 집행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공정 부진 사업지구의 문제점과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6월 중순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인명·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재난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2025년 여름철 재난대응 혼디방’을 적극 활용하고, 사업장,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가설 시설물 철거,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현장 집중점검 등을 통해 부주의로 인한 인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규모 호우 시에도 지속적으로 재해예방사업장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안전건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2025년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올 초 구성했으며 연말까지 지속 운영한다.
올해 추진되는 재해예방사업은 ▲재해위험개선지구 12개 지구·372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개 지구·110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개 지구·15억 원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3개 지구·106억 원 등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상기후로 예측할수 없는 호우에 대비해 사업장 사전 예찰과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6월 말까지 기초공정 마무리와 세밀한 재정 집행 점검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