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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건강칼럼] 마른 체형이지만 복부비만이라면…지방흡입 도움 될 수 있어

 

마른 비만으로 불리는 체형이 늘어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 체형인데 유난히 체지방률이 높거나 특정 부위에 지방이 과다하게 집중되어 있는 경우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고민거리로 여겨지는 복부비만은 체중이 많이 나가는 이들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다. 평소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습관 및 식생활습관 불량 상태가 오랜 기간 이어지며 배만 볼록하게 나오고 팔뚝 허벅지에는 근육이 빠져 마른 비만으로 고민할 수 있다. 

 

한국인 기준 여성은 복부 둘레가 85cm, 남성은 90cm 이상인 경우 복부비만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몸은 말랐어도 복부만 나온 경우 BMI가 정상이라도 비만이 될 수 있다.

 

복부비만이 건강에 해로운 이유는 내장지방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내장지방은 혈관 내 만성 염증 상태를 만들어 혈관 건강에 치명적이다. 이를 방치하고 장기간 생활 시 여러 증상을 동반한 성인병이 올 수 있어 내장지방 관리는 건강의 첫걸음이라고 불린다.

 

 

복부 비만은 미적인 요소를 떠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반드시 관리가 중요하다. 나이 들수록 신진대사 속도가 느려지면서 지방이 더 빨리 쌓여 뱃살을 빼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복부를 보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 성공여부는 ’먹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특히 복부비만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그 중요성은 더 높아진다.

 

설탕 및 나트륨,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은 기본이며 건강에 좋은 대체 통곡물, 채소, 과일, 저지방 유제품, 단백질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건강을 지키는 식생활습관에 지름길은 없다.

 

이후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내장지방을 해소하는 한편 마른 비만의 체형인 사람들은 코어,팔뚝, 허벅지 등 부위의 근력운동에 더 공을 드려야 한다. 또한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을 동반하자.

 

혼자 하는 관리가 어렵다면 비만클리닉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다. 이는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비만관리를 돕는데 약물요법과 함께 식이영양상담과 행동수정요법 등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흡입은 지방세포를 직접 뽑아내 사이즈를 눈에 띄게 개선할 수 있어 체형교정에 적합한 의학적 처치다.

 

다만 지방흡입은 피하지방층에서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이므로 내장지방까지 제거할 순 없다. 물론 지방흡입 후 동기부여를 통해 비만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내장지방은 피하지방과 달리 지방흡입만으로 100% 제거하기가 어려우므로 수술 후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365mc 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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