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평창군농어업회의소는 오는 29일, 분과 전체 회의를 개최하여 2025년도 농정에 반영할 정책 건의 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여성농업인, 청년 농업인, 귀농․귀촌, 축산 등 3개 분야와 1개 분과별로 진행된 분과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열린다. 분과위원회에서는 기존 시책 개선 과제, 신규 시책 제안,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을 심층 논의했으며, 현장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사항 중 토론이 필요한 사안을 중심으로 최종 검토한다.
29일 회의에는 농어업회의소 임원, 대의원,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분과별 확정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논의 결과를 군 행정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일동 평창군농어업회의소 회장은 “분과별 토론과 전체 회의를 통해 농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고, 평창군 실정에 맞는 정책 건의안을 마련하겠다”며 “농어업회의소가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범농업계 대의기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성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농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농업인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농어업회의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시책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창군농어업회의소는 2012년 3월 강원도 최초로 설립되어 현재 1,040명의 농업인과 26개 농업인 단체, 9개 농축임협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치기구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