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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건강칼럼] 상열감과 수족냉증, 계절 탓 아닌 자율신경실조 전조 증상 가능성

 

겨울철에는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고,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이로 인해 안면홍조가 쉽게 나타난다. 이로 인해 얼굴에 열이 오르는 상열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지만, 증상이 가라앉지 않고 손발이 아리고 아프며, 얼굴이 뜨거워져 피부까지 따갑고 아플 경우 단순히 계절에 의한 영향이 아닐 수 있다.

 

수족냉증과 얼굴 상열감은 대표적인 자율신경실조증의 증상이자, 전조증상에 해당한다.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신체 곳곳에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손발이 차가워지고 안면홍조나 상부에 열이 몰리는 것도 이에 속한다.

 

자율신경계는 우리 신체의 여러가지 기능을 조절하는 곳으로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적절한 균형을 통해 신체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만약 지속되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가 있으면 혈액순환을 담당하는 중추인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곳 자율신경의 균형을 무너트리게 된다.

 

심장은 우리 몸 곳곳으로 혈액을 보내고 순환을 담당한다. 하지만 심장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심장에서 가장 먼 손, 발 등의 말초부위로 혈액공급이 저하되면서 혈관 수축이 일어난다. 이는 곳 과도한 냉기를 유발하는 수족냉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만약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인해 심장에 화가 쌓이면서 과열이 되면 이 열감은 위로 치솟는다. 뜨거운 기운이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가슴이 답답해지고, 얼굴이 붉어지고 열감이 느껴지면서 안면홍조 등도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수족냉증, 상열감이 이어지고 있다면 자율신경 실조, 즉 심장 기능의 이상에 초점을 맞춰 치료를 해야 한다. 자율신경을 조율하는 심장의 기능을 바로잡고 건강하게 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심장이 허한 경우 그 기능을 회복하고 충전시키는 보심을, 심장에 열이 몰려 있는 심열의 경우에는 열을 내리고 순환시켜주는 청심처방으로 다스리는 치료를 해야 한다.

 

이 외에도 평소에 홈케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꺼운 옷 하나보다는 따뜻한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도움되며, 차가운 음료나 차 보다는 따뜻한 물을 꾸준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 주 3~4회의 유산소 운동, 반신욕 등은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이 되므로 습관화할 것을 권한다. (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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