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강릉시가 장기화되는 가뭄 상황에 사회복지시설에 가뭄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강릉시는 6인 이상 거주하는 사회복지생활시설(노인요양원, 장애인시설 등) 63개소를 일제 조사하여 물탱크가 필요한 46개소에 ㈜예건(대표 노영일)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을 받아 긴급 배치했다.
또한, 시는 경로당 252개소에도 생활용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의 양동이를 준비해 가뭄 장기화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물탱크는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우선 배치되어 긴급 급수에 활용되며, 시설 이용자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채희 강릉시 복지민원국장은 “이번 기탁은 단순한 물탱크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나눔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라며, “기탁된 물품이 신속히 전달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앞으로도 ▲생활용수 절약 캠페인 강화 ▲취약계층 시설 집중 관리 ▲유관기관 협업 체계 확대 등 다각적인 가뭄 극복 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