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재)삼척향토장학재단은 4월 17일 삼척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장학생 선발’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총 299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5억 2천7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2월 접수한 향토장학생 신청서류를 토대로 성적, 부모 합산 건강보험료, 1가정 1명 선발 원칙 등을 고려하여, 올해 일반대학생 201명과 강원대 삼척·도계캠퍼스 재학생 중 삼척 출신 15명, 주소 전입 17명, 저소득층 대학생 23명, 도 단위 이상 예체능 대회 입상자인 대학생 7명, 원격 대학생 1명을 각각 선발했다.
삼척향토장학금은 생활비 지원 장학금으로, 대학생 246명에게 각 200만 원, 주소 전입 대학생 17명에게 각 100만 원, 원격 대학생 1명에게 50만 원, 고등학생 35명에게 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앞서 삼척향토장학생은 2월 3일부터 2월 21일까지 3주간 모집했으며, 대학생 522명과 고등학생 35명이 신청했다.
(재)삼척향토장학재단은 추후 각 대학교별로 선발된 학생들의 재학, 졸업, 제적, 유예, 이수 학기 초과 여부 등을 확인 요청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5월 8일까지 선발된 학생들에게 선발 결과를 개별 안내하고, 5월 9일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삼척향토장학재단은 1993년에 설립되어 기관, 단체, 기업체, 시민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금을 조성하여 장학재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3,888명의 학생들에게 45억 5천4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장학사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