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동물 학대 살해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동물 학대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1일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SNS에 “시민들과 함께 포항 폐양어장 동물학대 현장을 수습하고, 고양이 아홉 마리를 구조했다”고 알렸다. 카라는 이달 초 ‘누군가 고양이를 살해하고 사체 훼손을 가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포항으로 출동했다. 카라 활동가들은 결정적인 시민의 도움으로 포항 남구의 한 폐양식장에서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 대여섯 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포함해 총 9마리의 고양이를 구출했다. 고양이의 학대와 살인이 일어난 폐양식장은 2m 높이의 벽으로 둘러쌓여 고양이가 들어갈 수 있지만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구조의 형태로 범인은 이곳에서 잔인하게 고양이를 살해해 온 것으로 추정됐다. 현장 인근에서 잠복한 활동가들은 20대 남성 A씨로부터 자신이 고양이를 죽였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경찰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폐양식장에서 취미로 고양이 해부를 즐기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채식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식품 업계도 식물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서 선보이는 제품 가운데는 단연코 대체육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한때 ‘콩고기’로 불리던 대체육은 최근에는 콩을 비롯해 채소, 곡물 등 다양한 원료로 만들어지고 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고기의 모습과 향 등 겉모습은 꽤 유사하게 만들어지고 있지만, 육류의 맛을 정확하게 구현해내는 것은 어려워 콩 특유의 비린내가 나거나 물컹거리는 식감으로 호불호가 나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체육이 입맛에 맞지 않는 이들에게는 두부를 추천한다.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식물성 지방이 함유돼 있어 건강에 유익하며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활용된다. 이에 더해 두부는 조리 방법에 따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재료이기도 해 채식주의자들이 가장 의존하는 식품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식물성 식품'이 주목받으면서 두부를 활용한 제품 또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가장 많은 식물성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는 풀무원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3월 ‘식물성 지향 선도기업’을 선언하고 국내와 해외에서 두부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식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풀무원의 대표 식물성 대체육 제품들이 파리바게뜨에서 새롭게 출시된다. 풀무원은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와 협업해 ‘그린페어’를 진행하고 풀무원의 대표 식물성 대체육 제품들을 파리바게뜨의 신메뉴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린페어의 슬로건은 ‘GREEN, RIGHT’로 ‘그린은 늘 옳다’라는 의미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청신호(GREEN LIGHT)’의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 파리바게뜨 그린페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풀무원 식물성 지향 식품 메뉴는 ‘두부텐더 시저 샐러드’, ‘건강한 두부참깨 버거’, ‘플랜트 디럭스 샌드위치’ 3종이다. ‘두부텐더 시저 샐러드’는 고단백 결두부로 만들어 치킨 못지 않게 결이 살아있는 식물성 텐더에 곡물(퀴노아&렌틸) 토핑으로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다. 메뉴에 사용된 풀무원 ‘두부텐더’는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제품으로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건강한 두부참깨 버거’는 고소한 참깨가 더해진 두부카츠에 데리야끼 마요소스와 식감 좋은 채소가 조화를 이룬다. 이 메뉴에는 풀무원 ‘세서미 두부카츠’가 사용됐는데, 두부카츠는 고농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새해를 시작하는 1월 한 달 동안 채식을 실천하는 비거뉴어리(Veganuary) 캠페인을 통해 약 216만 마리의 동물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비영리단체 비거뉴어리는 9일 (현지 시간) 지난 1월 열린 비거뉴어리 2022 캠페인의 리뷰를 발표했다. 비거뉴어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약 63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한 달 동안 채식을 약속하면서 단 31일 만에 216만 마리의 동물을 살렸다. 비거뉴어리 캠페인에 참여한 약 63만 명은 인터넷이 금지되거나 제한된 국가를 제외하고 전 세계 228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참여했다. 전 세계에서 참여한 캠페인은 대기업을 움직이기도 했다. 1월 한 달 동안 전 세계적으로 1,561개의 새로운 비건 제품이나 비건 옵션이 출시됐으며 수많은 기업에서 직원들에게도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영국에 본사를 둔 프레시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는 지난 1월 비거뉴어리 캠페인에 참여했다. 러쉬코리아는 전국 비건 커뮤니티 52곳과 캠페인 파트너십을 통해 비거뉴어리 #비건한달 캠페인을 전개했다. 러쉬는 제품 할인이나 사은품 증정 등을 통해 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미스터피자에서 비건 피자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스터피자를 운영중인 MP대산은 국내 최조 비건 치즈 제조 특허 기술을 출원한 양유와 비건 치즈 개발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유는 비건 치즈 전문 브랜드인 아머드 프레시, 우주인피자, 청년떡집 등의 브랜드를 운영중인 푸드테크 기업이다. 이중 대표 브랜드인 아머드 프레시는 국내 최초로 비건 치즈의 핵심 제조 기술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MP대산은 향후 양유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아머드 프레시의 비건 치즈를 기반으로 비건 피자 제품을 개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양유의 대표 브랜드이자 냉동 화덕피자 전문 브랜드인 우주인피자와의 협업을 통해 피자 도우 및 공동 제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퓨전 디저트 브랜드인 청년떡집과 함께 미스터피자에서 활용 가능한 떡 디저트류 개발에도 착수, 비건 피자부터 디저트까지 양사의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종영 MP대산 대표이사는 "최근 하나의 트렌드로까지 자리 잡은 비건 푸드에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며 이에 대한 필요성에 크게 공감해 왔다"며 "비건 치즈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 등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적으로 커지는 비건 산업에 동물 계란이 아닌 식물성 등의 원료로 만든 대체 달걀 개발이 활발하다. 계란은 풍부한 영양으로 대개 완전식품으로 불리지만 계란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거나 건강을 위해 환경 문제 또는 동물 권리에 관한 윤리적 이유를 포함한 다양한 이유로 최근 대체 계란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굿 푸드 협회(The Good Food Institute)’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대체 계란 시장은 전년 대비 168% 증가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121%로 예측돼 당분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개발된 대체 계란의 경우 대부분 베이킹에 사용되는 재료로 대부분 액상 형태를 띠고 있다. 미국·유럽 매체와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2020년 가장 혁신적인 발견을 이뤄낸 기업이라는 평을 받으며 국내에도 상륙한 잇저스트의 식물성 계란 ‘저스트에그(JUST Egg)’도 스크램블에그를 만들기 위해 액상 형태를 띄거나 샌드위치에 바로 넣어 먹을 수 있는 사각형의 고체 형태가 전부다. 이러한 액상 형태를 띤 대체 계란과는 차별성을 가진 삶은 달걀이 인도의 한 스타트업에 의해 개발됐다. 뭄바이의 스타트업 에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염병으로 성장한 플라스틱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 결의안으로 우리는 공식적으로 치료법을 찾기 위한 길을 열었다” 지난 2일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유엔 회원국들이 2024년까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국제 협약을 만들기로 합의한 가운데 노르웨이의 기후 및 환경 장관이자 유엔환경총회(UNEA) 의장인 에스판 바스 아이드(Espen Barth Eide)는 이같이 선언했다. 유엔환경총회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해 유엔 회원국 전체가 참여해 논의하는 최고위급 환경 회의다. 이번 총회에는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이해관계자 등 2000여 명이 대면 및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총회는 '자연을 위한 행동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회원국들은 그동안 계속해서 문제 제기가 됐던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2024년까지 성안 완료를 목표로 연내에 정부 간 협상위원회 통해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오늘날 범지구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스톡홀름 회복 센터(Stockholm Resilience Centre)에서 발표한 새로운 연구는 이미 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소비자들이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동물보호와 기후위기를 위한 대응으로 비건이 각광받게 되면서 국내외 비건 시장이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글로벌 비건 시장 규모가 2018년 15조 원에서 2025년 28조 6000억 원으로 커진다고 전망했다. 비건 시장규모가 커질 수록 다양한 비건 제품군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비건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코리아 비건페어 2022'가 열린다. ‘코리아비건페어 2022’는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국제전시에서는 이번 행사에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그린환경제품의 전시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동물복지의 중요성까지 아우르는 콘텐츠를 통해 비건 산업 발전과 함께 지구의 모든 생명을 위한 행사로 자리매김한다는 취지다. 올해로 3회째인 코리아비건페어는 비건 제품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쓰이는 생분해 플라스틱, 생분해 비닐봉지, 제로웨이스트 샵 등 친환경 제품과 동물복지 관련 제품의 비중을 더 넓고 깊게 선보일 예정이다. 비건과 환경 관련 세미나도 준비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행사 공식 홈페이지, S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2050년까지 미국 해수면 상승이 과거 100년 간 해수면의 상승분과 맞먹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지난 15일 (현지시간)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2050년 까지 미국 연안 해수면이 30cm가량 상승한다고 밝혔다.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과 미 항공우주국(NASA) 및 기타 여러 기관이 함께 조사한 합동보고서 '2022년 해수면 상승 기술 보고서(2022 Sea Level Rise Technical Report)'에 따르면 향후 30년 동안 미국 연안 해수면은 평균 25~30cm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920년부터 2020년 사이, 즉 지난 100년간 측정된 해수면 상승 폭과 맞먹는 수준이다. 합동 연구진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빙(海氷)의 융해현상을 분석해 미국 해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일정 수준의 상승이 불가피하며 지역별 상승폭의 차이가 클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멕시코만 연안 지역은 최대 45cm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부 해안은 25~35cm 수준이었으며 하와이는 15~20cm의 해수면 상승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도 최근 들어 홍수 피해가 빈번한 동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농심이 오는 4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 예정인 비건 레스토랑 이름을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으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름 그대로 숲(Forest)과 주방(Kitchen)을 조합한 포리스트 키친은 자연의 건강함을 담은 메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휴식(For Rest)의 의미도 전달할 수 있는 만큼 비건 메뉴로 개인의 휴식은 물론 지구 환경에 기여하겠다는 생각도 함께 담았다. 농심 관계자는 "포리스트 키친은 자연을 담은 건강한 메뉴로 몸과 마음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라고 말했다. 농심은 포리스트 키친의 총괄 셰프로 김태형 씨를 선임했다. 김태형 총괄 셰프는 미국 뉴욕의 전문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졸업 후 뉴욕 미슐랭 1, 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바 있다. 특히 김 총괄 셰프는 지난해 '내 몸이 빛나는 순간, 마이 키토채식 레시피'를 출간하는 등 평소 비건 푸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 글로벌 수준의 레스토랑에서 체득한 메뉴개발 노하우와 그간 비건 푸드에 대한 연구성과를 접목해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농심이 비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