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뉴욕 센트럴파크의 필수 관광 코스로 알려진 마차(Horse Carriages) 타기가 동물 학대라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말이 아닌 전기 마차로 대체해야 한다는 조례안이 마련됐다. 마차 타기가 동물학대라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지난 10일 관광객용 마차를 끌던 라이더(Ryder)라는 말이 맨해튼 한복판에서 말이 쓰러지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당시 뉴욕포스트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라이더는 무더운 날씨에 무리하게 마차 끌기에 동원됐던 것으로 라이더가 쓰러진 후에도 마부는 고삐를 잡아당기고 채찍질을 해 일으켜 세우려고 시도했다. 라이더는 결국 차가운 물을 뿌리고 안정을 취한 1시간 후에야 일어났으며 이후 진행된 건강 검사에서 수의사는 라이더가 심각한 저체중이며 영양실조 및 골수뇌염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건이 보도되자 동물인권단체를 비롯해 많은 헐리우드 스타들을 중심으로 뉴욕시가 관광 상품으로 말을 착취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졌다. 특히 유명 모델인 벨라 하디드(BELLA HADI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더 사건을 알리며 “열악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영양실조에 걸린 또 다른 말이 뉴욕시의 뜨거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동물성 식단을 지양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우유를 대체하는 대체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카페베네는 내달부터 우유에 들어가는 메뉴에 식물성 음료 옵션을 도입해 대체유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할 계획이다. 카페베네는 25일 이같이 밝히며 옵션으로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는 환경·비건 등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미 잘 알려진 제품이다. 어메이징 오트’는 청정 국가 핀란드의 좋은 기후환경에서 재배된 오트로 만들어졌으며 매일유업의 독자적인 생산 공정으로 만들어 오트의 영양과 부드러운 풍미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원료 성분 및 각 성분의 개발과정에서 수반되는 실험 방법까지 모두 비건 인증을 획득했으며,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취식 가능하다. 어메이징 오트 옵션 도입은 비거니즘·에코슈머 등의 전세계적 가치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획됐다. 카페베네는 앞으로 ESG 경영 및 관련 메뉴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만족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번 ‘어메이징 오트’ 도입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국내 식품업계가 출시한 비건 제품이 전 세계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샘표의 순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 연두가 세계적 권위의 식음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샘표는 영국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에서 연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1994년 영국에서 시작된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는 전 세계 식품업계 종사자들에게 권위를 인정받는 식음료 시상식이다. 셰프, 음식칼럼니스트 등 식음료 업계의 다양한 종사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500여명은 연두에 대해 “콩과 채소가 잘 어우러진 맛과 향이 균형 잡힌 풍미를 내고, 풍부한 감칠맛이 매력적이어서, 고기로 낸 육수를 대신해도 될 만큼 훌륭한 소스다”라고 평가했다. 연두는 샘표의 독보적인 콩발효 기술로 탄생한 제품으로 전통 한식간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색과 향이 진하지 않고 감칠맛이 풍부하다. 요리 고유의 색을 해치지 않아 전 세계 어느 음식과 도 잘 어울린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순식물성이면서도 고기를 넣은 것 같은 깊은 맛을 내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샘표 연두는 지난해 영국 ‘베지 어워드’에서 베지테리언 식품과 비건 식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육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많은 소비자들이 채식에 관심을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대중에게 완전 비건 식품으로 알려진 과일에도 종류에 따라 그렇지 않다는 과일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테스코(Tesco)가 ‘비건’라벨을 붙여 판매한 감귤류에 대해 채식주의자인 온라인 고객에게 비건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채식주의자인 고객의 주장에 따르면 테스코에서 판매 중인 레몬, 라임, 오렌지를 포함한 일부 감귤류는 셀락(shellac) 이 포함돼 완전한 비건 식품은 아니다. 대중에게 익숙치 않은 셀락은 동물성 수지의 하나로 인도, 미얀마 등지에 분포하는 락 깍지벌레(lac bug)가 분비하는 옅은 누런색 진을 정제, 표백해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이 가해져도 녹지않는 특징 때문에 사탕, 과일 등에 사용된다. 특히 과일의 껍질에 이를 바르면 반들반들하게 빛이나 먹음직스러운 것은 물론이고 보존기간을 늘리기 위함이다. 과일의 껍질은 주로 버려지긴 하지만 때에 따라 갈아서 요리에 사용하기도 하기에 정확한 과정을 거쳐 파악한 뒤 비건 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다양한 문화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먹고 마시며 뮤지션들의 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전국의 다양한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공연으로 개최 소식을 알리며 많은 관객을 불러 모았다. 하지만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일회용품 과다 사용과 더불어 각종 쓰레기가 대거 배출되면서 환경단체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8개 환경시민단체로 이뤄진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한 전북시민공동행동’은 ‘전주가맥축제 일회용품 실태 모니터링 보고서’를 공개했다. 전주 가맥 축제는 8월 12일과 13일 전주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에서 열린 페스티벌로 특히 하이트 맥주 전주 공장에서 당일 생산된 신선한 맥주를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환경시민단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행사 기간 총 4만 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에 참여했으며 방문객 1인당 2.5∼3.5개의 일회용품을 사용해 가맥 축제 기간에 최대 14만 개의 일회용품 쓰레기를 배출했다. 단체는 배출된 쓰레기는 플라스틱 컵,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추석을 맞이해 식물성 단백질 육포 선물세트 3종을 선보인다. 언리미트는 건강, 친환경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는 가족과 지인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선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식물성 단백질 육포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식물성 육포 선물세트 3종은 △갈비맛&양꼬치맛 세트 △멕시칸핫&치즈맛 세트 △홍삼맛 세트로, 개인의 취향과 입맛에 맞게 선택해 선물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선물세트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식물성 육포 홍삼맛’은 달콤쌉쌀한 홍삼 절편 컨셉의 깊고 진한 홍삼맛이 느껴지는 제품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가져 어른들 선물로 부담이 없다. 갈비맛 식물성 육포는 누구나 좋아하는 갈비맛으로 단짠 매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양꼬치맛은 큐민(쯔란)과 오레가노로 양꼬치 특유의 진한 풍미가 더해져 맥주 안주로 즐기기 좋다. 최근 출시된 식물성 육포 치즈맛은 100% 식물성 체다 치즈로 시즈닝해 고소한 치즈의 풍미를 더했다. 멕시칸핫은 멕시코 고추인 하바네로 고추로 깔끔하고 이국적인 매운 맛을 살렸다. 언리미트 식물성 육포는 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로 인해 비건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비건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국내 대표 비건 전시회로 알려진 ‘베지노믹스페어 비건 페스타’가 제6회를 맞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8월 19일(금)부터 8월 21일(일)까지 사흘간 개최한 것이다. 엑스컴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에너지경제신문사, 한국비건인증원,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이 후원하는 ‘제6회 비건 페스타’에는 비건 식품뿐만 아니라 패션·뷰티, 생활용품, 반려동물 제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채식 산업의 중심이 되는 기업들이 참여했다. 기자가 방문한 박람회 첫 번째 날에도 비건 제품에 관심이 있는 많은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비건페스타가 준비한 세미나 및 프로그램에는 관심을 가지는 관객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집중해 세미나를 청취하고 있었다. 이번 비건 페스타에는 전시장 내 ‘VEGAN STAGE’에서 비건 관련 주제 뿐만 아니라 기후 환경, 비건 음식 시연, 명상, 해외 시장 진출방법, 비건 아티스트의 공연 등 유익하고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된다. 전국 팔도 유기농, 비건 제품을 소개하는 ‘팔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19일부터 개최된 '제6회 비건 페스타'에서는 비건 신제품들만 모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THE NEXT VEGAN 2022 신제품 특별관'이 준비됐다. ‘THE NEXT VEGAN’ 특별관은 2022년에 새로 출시하거나 출시 예정인 친환경·비건 브랜드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신제품 특별관으로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제6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양재 aT센터 제 2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최신 비건 트렌드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이번 비건 페스타에는 비건 식품뿐 아니라 패션·뷰티, 생활용품, 반려동물 제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채식 산업의 중심이 되는 기업들이 참여했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폭염과 폭우, 가뭄 등 전례없는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손꼽히는 축산업과 낙농업이 큰 피해를 겪고 있다. 축산업과 낙농업과 같은 1차 산업의 경우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기후변화에 취약성이 높다. 기후변화가 축산업과 낙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고온 기간에 열 스트레스의 형태로 직접적인 생산량의 영향을 미치거나 동물 사육에 필수적인 사료작물 섭취 등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타날 수 있다. 지난 13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를 덮친 가뭄과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프랑스 치즈 생산에 비상이 걸렸다. 프랑스 오베르뉴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전통 치즈 ‘살레’(salers)의 생산이 중단된 것이다. 이는 몇 세기 만에 처음 생긴 일로 가뭄과 폭염이 계속되면서 목초지가 말라버려 소를 먹일 풀이 부족해진 것이 직접적인 이유다. 저온 살균을 하지 않은 우유로 만드는 살레 치즈는 특유의 제조공법을 가진 특정 지역 제품에 프랑스 정부가 부여하는 원산지(AOP) 인증을 받았다. AOP 인증 조건 가운데 하나는 먹이의 75% 이상을 현지 목초지에서 충당한 소에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소비생활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제품마다 탄소 라벨링을 부착하자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탄소 라벨링이란 제품이 만들어져서 마트 진열대에 도착할 때까지 드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소비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저탄소 제품 소비를 유도해 온실가스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서라면 객관적인 수치가 필요로 한데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진이 영국과 아일랜드 전역의 슈퍼마켓에서 5만 7000가지의 식품을 대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해 눈길을 끈다. 연구팀은 주요 슈퍼마켓인 테스코와 세인스버리를 포함한 8개 소매업체의 성분 데이터를 통해 100g 당 온실가스 배출량, 토지 사용량, 물 소비량, 부영양화(富榮養化) 유발 확률 총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삼아 계산했다. 그 결과 육류, 생선, 치즈 등은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디저트, 파이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과일, 채소, 음료 등은 상대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눈여겨 볼 것은 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후라이드 치킨을 메인으로 한 패스트푸드점 KFC가 호주 일부 매장에 식물성 치킨 메뉴를 도입했다. 이번에 출시된 ‘위키드 팝콘’(Wicked Popcorn)은 완두콩 단백질을 원료로 한 대체육으로 만든 식물성 메뉴로 KFC의 위키드 윙스(Wicked Wings)와 동일한 향신료로 조리된 것이 특징이며 비건 라임 랜치 디핑 소스와 함께 제공된다. ‘위키드 팝콘’(Wicked Popcorn)은 $2.95이며 박스, 보울 또는 음료와 함께 콤보 등 세가지 옵션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샐리 스프릭스(Sally Spriggs) KFC 호주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메뉴에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인 위키드 팝콘(Wicked Popcorn)을 도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항상 새로운 제품으로 고객을 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메뉴가 전적으로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지지만 기존의 팝콘 치킨과 같은 프라이어에서 조리되기 때문에 많은 고객이 채식주의자와 비건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식물성 메뉴 도입은 호주 KFC에서는 최초로 진행된 것으로 지난 9일부터 시작돼 내달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지중해 보석'으로 불리며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몰타 공화국이 모피 농업과 푸아그라 생산을 금지했다. 지난 5일 몰타 현지 미디어 러빈몰타(Lovin Malta)에 따르면 몰타 공화국 농무부는 법적 고지 ‘187 2022’를 발표해 모피와 푸아그라 생산을 즉시 금지시켰다. 몰타의 비건 단체 베지 몰타(Veggy Malta)는 이 같은 금지령에 대해 “야만적인 축산인 푸아그라 산업이 끝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세계 3대 미식 식재료로 알려진 푸아그라는 잔인한 사육 방식으로 동물보호단체의 비판을 받아왔다. 푸아그라 생산을 위해서는 가바주(Gavage)라는 사육기술이 사용되는데 거위의 위에 강제적으로 철제 호스를 끼워넣고 끊임없이 사료를 밀어 넣는 방식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지방이 쌓이면 간이 급속도로 부풀면서 화학적 변이를 일으켜 풍미를 극대화 시킨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이탈리아, 독일,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은 가바주 사육 기술을 적용한 푸아그라 사육을 잔인하다는 이유로 금지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생산 금지뿐만 아니라 수입 및 판매 금지를 위한 법안이 제기되기도 했다. 베지 몰타(Veggy Malta)는 "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후변화가 나날이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를 대응하기 위해 청년 세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과학 저널 Lancet Planetary Health에 발표된 연구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청년의 75%는 기후 변화가 심각해질 미래가 두렵다고 생각하며 45%는 기후 문제가 일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10대 청소년과 20대 청년들로 대표되는 미래 세대들은 기후변화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기성세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기후위기의 직접적인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자신들이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개최한 ‘2022 한·아세안 청소년 대표회의’가 대표적이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해당 회의는 한국와 아세안 10개국 청소년 100여명이 기후변화 대응을 두고 공동으로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회의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 청소년과 함께 온라인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청소년이 실천할 수 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환경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환경부는 충청남도·보령시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3일간 충청남도 보령시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999년 이래 24번째 대회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 운동을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지속가능발전, 정의로운 전환'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와 기후위기로부터 우리 사회를 회복하고,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개막행사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발전의 지역화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이행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2022 지속가능발전 하계 학술대회'가 열린다. 셋째 날에는 보령 지역 생태 탐방이 이어진다. 개막행사에 앞서서는 '지속가능발전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서천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한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대통령상을, '우윳빛깔 종이팩 프로젝트'를 추진한 소모임 '쓰맘쓰맘'이 국무총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