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복잡성에 압도된 사람들이 이를 심리적으로 외면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집단적 해리(collective dissociation)' 현상으로 규정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 기후 위기의 심리적 영향 "해리 반응으로 협력 저해“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하면서 정신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심각해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허리케인·가뭄·홍수 등 기후 재난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은 불안,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연구진은 많은 사람들이 기후 위기의 거대한 규모와 복잡성에 압도돼 무력감을 느끼며, 이에 대한 방어 기제로 부정(denial)과 해리(dissociation)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일시적인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후 대응을 위한 협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 Tropical Medicine)의돈-엘리세오 루세로-프리스노(Don-Eliseo Lucero-Pr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동물 권리 단체 PETA(페타)가 미국 국립 보건원(이하 NIH)의 동물 실험을 강하게 비판하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90년대 장난감 광고 스타일을 차용한 이번 광고는 실험 동물을 이용한 연구의 실태를 풍자적으로 조명하며,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광고는 "내 첫 실험 동물"(My First Animal Experiment)이라는 가상의 장난감 키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광고 속에서 한 아이는 이 키트를 사용해 쥐 인형에 화학 물질을 주입하고, 전기 충격을 가하며, 물에 빠뜨리는 등의 실험을 진행한다. 이러한 과정은 NIH가 실제로 자금을 지원하는 동물 실험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다. 광고의 분위기는 밝고 유쾌한 장난감 광고 형식을 따르지만, 내용은 점점 불안하고 충격적으로 변한다. 특히 소녀가 쥐 인형의 머리를 자르는 장면과 함께 “당신의 아이가 사이코패스가 되더라도 NIH는 책임지지 않습니다(NIH is not liable if your child becomes a psychopath)”라는 내레이션이 나오는 장면은 강한 인상을 남긴다. PETA는 이번 광고를 통해 NIH의 동물 실험이 납세자의 세금으로 자행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국내 비건 뷰티 기업 에코비(EcoBe, 대표 남중근)가 지난 20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5(Cosmoprof Worldwide Bolona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뷰티·미용 전시회 중 하나로,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에코비는 비건 소비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며, 브랜드 출시 2년 만에 20개국 이상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현재는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전시회 기간 에코비는 유럽 및 남아메리카의 유통 파트너들과의 미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스페인과 네덜란드 등 신규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에코비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패키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모든 제품의 용기를 투명 용기로 전환하고,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수분리 라벨을 적용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에코 패키징'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환경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했다. 에코비 관계자는 “전시회에서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효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 변화와 상승하는 온도가 전 세계 식량 생산의 최대 3분의 1을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핀란드 알토 대학교(Aalto University)의 연구자들은 최근 '네이처 푸드'에 발표한 연구에서 온도, 강수량, 건조성의 미래 변화가 전 세계 30개 주요 식량 작물의 재배 조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상승하는 온도는 쌀, 옥수수, 밀, 감자, 대두와 같은 주식 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전 세계 토지를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작물은 세계 식량 에너지의 3분의 2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저위도 지역은 중위도 및 고위도 지역보다 훨씬 더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수준의 온난화가 이 지역의 작물 생산량의 최대 절반을 위협할 수 있으며, 이는 작물 다양성의 상당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사라 헤이코넨(Sara Heikonen) 박사는 "작물 다양성의 손실은 재배 가능한 식량의 범위를 크게 줄일 것"이라며, 이는 식량 안보를 약화시키고 적절한 칼로리와 단백질 섭취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그녀는 "저소득 지역의 식량 안보에 중요한 열대 뿌리 작물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수원시가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Vegan) 메뉴를 제공하는 업소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비건 메뉴를 취급하는 업소는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사용하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을 의미한다. 비건은 철저하게 식물성 음식만을 섭취하는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지칭한다. 이번 모집은 식품접객업소(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중에서 비건 메뉴를 제공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한 업소는 수원시의 조사를 거쳐 요건에 부합할 경우 ‘비건 메뉴 취급업소’로 지정되며, 비건 표지판이 배부된다. 또한, 수원시는 해당 업소의 이름, 위치, 주요 비건 메뉴 등을 홈페이지에 홍보할 예정이다. 현재 수원시가 지정한 비건 메뉴 취급업소는 비건 레스토랑 17개소와 비건 베이커리 12개소 등 총 29개소에 이른다. 수원시 관계자는 “종교, 건강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과 수원을 방문하는 이들이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건 식당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푸드 테크가 기술이 성장함에 따라 동물 없는 생산 기술과 정밀 발효에 중점을 새로운 식품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안전하게 구분하기 위한 새로운 인증이 도입했다. 스위스의 V-Label GmbH에서는 동물의 개입 없이 전통적으로 동물에서 유래된 화합물을 생산하는 다양한 과정, 즉 바이오매스 발효, 합성가스 발효, 세포 없는 합성 등에 적용되는 F-Label(F라벨)을 도입했다. F-Label은 이러한 성분의 생산 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해 소비자에게 동물 없는 성분임을 보장하고, 전통적인 식물 기반 제품과의 차별화를 목표로 하고있다. F-Label의 도입은 윤리적 및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는 비건 인증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F-Label은 생산 과정에서 동물이 전혀 관여하지 않았음을 검증하며, 최종 제품이 분자적으로 동물 유래 성분과 동일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F-Label 인증을 최초로 받은 기업은 대체 단백질에 중점을 둔 생명공학 회사인 루예프 바이오테크놀로지스(Luyef Bi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한 해양 쓰레기가 지중해의 가장 깊은 지점인 이오니아 해의 칼립소 심연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심연은 5112미터 깊이에 위치하며, 바닥에서 확인된 총 167개의 물체 중 148개가 해양 쓰레기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깊은 해양에서 감지된 해양 쓰레기의 농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해양오염회보(Marine Pollution Bulletin)'에 게재됐으며 바르셀로나 대학교 지구과학부의 미켈 카날스 교수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공동 연구 센터(JRC)의 게오르그 한케, 프랑스 해양 자원 연구소(IFREMER)의 프랑수아 갈가니, 미국의 칼라단 오세닉의 빅터 베스코보가 주요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심연의 바닥에 도달하기 위해 고급 유인 잠수함인 리미팅 팩터(Deep-Submergence Vehicle, DSV)를 사용했다. 이 잠수함은 해양 쓰레기가 해안과 수면, 얕은 바닥을 넘어 지중해의 가장 깊고 외진 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다. 지중해는 인간 활동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 지역으로, 이러한 결과는 해양 생태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시사한다. 칼립소 심연은 그리스 펠로폰네스 해안에서 6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생산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과학자들이 유전학 연구를 통해 이를 극복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 나무의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함으로써 기후 변화와 질병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는 히비스커스와 면화가 속한 말바과(Malvaceae) 식물군에 속하며, 오랜 기간 적응과 생존을 거쳐 현재의 형태를 이뤘다. 페루의 국립대학 도리비오 로드리게스 데 멘도사(UNTRM)의 다니엘 티네오(Daniel Tineo) 연구팀은 카카오의 엽록체 게놈을 분석해 이 식물이 약 755만 년 전에 분화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환경 변화 속에서 다양성을 형성해 왔다고 밝혔다. 티네오 박사는 "카카오 나무의 엽록체 게놈은 열대 지역에 걸쳐 점진적으로 변화해 왔으며, 각 지역의 환경적 요인이 유전적 다양성을 촉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카카오 나무의 진화 과정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생존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카카오 나무의 유전적 특징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과학자들은 특정 유전자(ycf1)가 품종 간 차이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발견했다. 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삼양사(대표 최낙현)의 식자재 유통 브랜드 서브큐가 국내 독점 공급하는 카페용 식물성 음료 ‘카페랩’(CAFELAB)이 ‘2025 코리아 라떼 아트 챔피언십’의 공식 식물성 음료로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코리아 라떼 아트 챔피언십(KLAC, Korea Latte Art Championship)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카페 디저트 페어’의 주요 부대행사로, 한국 대표를 선발해 세계 커피 챔피언십(WCC)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최근 커피 업계는 기후 변화로 인한 커피 원두 생산량 감소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 환경 문제에 직면하면서, 동물성 유제품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논밀크(Non-Milk)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KLAC는 2023년부터 식물성 음료만을 사용해 라떼 아트 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공식 식물성 음료로 카페랩이 선정된 것이다. 서브큐가 지난해 11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카페랩’ 2종(카페랩 아몬드·오트)은 100% 호주산 아몬드와 오트를 사용한 식물성 음료로, 스팀 분사 시 크림처럼 부드러운 질감의 폼(거품)을 만들어내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미국 성인의 약 90%가 근육을 만들기 위해 고기, 유제품, 계란 등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에 진행된 22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인식 차이를 보여준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여성과 Z세대 참가자들은 동물성 제품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에 가장 큰 반대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 소속의 록산 베커 박사(Dr. Roxanne Becker)는 “일부 소비자들이 식물성 식품이 전통적인 단백질 공급원과 어떻게 동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식물성 단백질이 동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주요 우려 사항 중 하나는 식물성 단백질이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식물성 단백질이 건강에 유익한 섬유질이 풍부하고 불건전한 지방이 적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LG화학이 오는 20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볼로냐 2025’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제조자 개발 생산(ODM), 브랜드 등 약 3000여 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로,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 부스의 에코존에서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용기 및 포장재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LG화학은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드롭인(Drop-In) 솔루션인 BCB(Bio-Circular Balanced) 소재를 소개한다. 이 소재는 고객이 원하는 함량에 맞춰 즉시 적용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CB(Circular Balanced) 소재가 적용된 뷰티 용기도 함께 전시된다. 이 제품들은 지속 가능한 원료로 생산되면서도 기존 제품의 물성과 기능성을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LG화학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인 유니커블로 만든 마스크팩 파우치 샘플도 선보인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서울시는 미래 일자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에서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19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온라인 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등 3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선정된 190개 기업은 청년 500명을 연결해 최대 6개월간의 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은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사업 종료 후에는 해당 기업과의 고용 승계 여부를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적합성 및 일자리 후속 연계 계획의 현실성 등을 평가한 후, 4월 중 최종 참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5월과 6월에는 구직 청년 500명을 선발해 6월 중순부터 기업에 배치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이 기간에 세전 월 약 246만원의 급여와 4대 보험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 구직자와 기업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식물 기반 육류 시장이 2024년 95.7억 달러(한화 13조 9501억 8900만 원)에서 2030년까지 218.1억 달러(한화 31조 7924억 37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은 14.72%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식물 기반 육류 시장은 36개 공급업체의 독점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글로벌 및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비욘드미트(Beyond Meat),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 타이슨 푸드(Tyson Foods), 코나그라(Conagra), 헝그리 플래닛(Hungry Planet)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략적 계약, 인수 및 신생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국가별로 살펴봤을 때 유럽은 2024년에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식품 대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가 13일 자사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숏핑 라이브'에서 '커뮤니티 보디 스크럽(LUSH X COMMUNITY BODY SCRUB)' 5종을 선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러쉬가 2018년부터 선보인 '커뮤니티 라인'의 일환으로, 베스트셀러 제품의 향을 담아 개성 있는 스크럽 제품을 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커뮤니티 보디 스크럽은 미세한 설탕 입자와 버터, 오일을 기본으로 해 피부에 부담 없는 스크럽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카마 △포쉬 초콜릿 △더 컴포터 △보태노맨시 △크리미 캔디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카마(Karma)' 보디 스크럽은 러쉬 공동 창립자 마크 콘스탄틴이 1995년에 처음 선보인 향수의 향을 담아냈으며, 오렌지와 파출리 오일로 이국적인 허브 향을 자랑한다. 또한, '포쉬 초콜릿(Posh Chocolate)' 보디 스크럽은 코코아 버터와 망고, 일리페 버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초콜릿의 잔향과 촉촉함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부터 전 세계에서 4만5000개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더 컴포터(The Comforter)' 보디 스크럽은 블랙커런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전 세계 보존 기금의 대부분이 대형 동물에게 할당되면서, 덜 인기 있는 종들이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콩대학교(University of Hong Kong) 연구팀이 실시한 25년간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할당된 19억 6천 3백만 달러 중 82.9%가 척추동물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과 무척추동물은 각각 6.6%의 자금을 차지했으며, 균류와 조류는 0.2% 미만으로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특히 척추동물 내에서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자원의 85%가 조류와 포유류에 할당된 반면, 양서류는 2.8% 미만의 자금을 받았다. 대형 포유류 중에서는 코끼리와 코뿔소가 84%의 보존 프로젝트와 86%의 자금을 차지하며,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반면, 설치류, 박쥐, 캥거루 및 왈라비와 같은 포유류는 심각하게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은 멸종 위기로 간주되고 있다. 연구의 주 저자인 베누아 게나르(Benoit Guénard)는 “위협받는 종으로 확인된 거의 94%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직접적인 멸종 위험에 처해 있다”라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생태계에서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