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드림버스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경기’에서 3일간 1500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AI 반도체 드림버스는 이동형 반도체 체험교육 플랫폼으로, 행사 기간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체험 참여가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일부 시간대에 대기줄이 형성되는 등 반도체와 AI를 결합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나타났다. 이 플랫폼은 SK하이닉스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한 기금으로 조성됐으며 청년교육협동조합 씨드콥이 운영하고 있다. 이천지역 청소년을 중심으로 AI와 반도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버스 내부는 반도체 생산시설과 클린룸 환경을 참고한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웨이퍼와 반도체 칩, 생산공정 모형, 제조 프로세스 전시 콘텐츠 등을 통해 반도체 제조 과정과 AI 활용 분야를 체험했다. 행사장에는 유튜브 채널 흔한남매 캐릭터 ‘씁아저씨’ 특별 이벤트를 비롯해 SK하이닉스 캐릭터 ‘하빔이’ 포토존, ‘반도체 네컷’, HBM 칩스 기념품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씨드콥에 따르면 행사
한국비건연대 등 비건단체들은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를 통해 우리 사회의 억압과 폭력 문제를 돌아봐야 한다는 성명을 27일 발표했다. 단체들은 성명에서 ‘채식주의자’가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았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작품이 다시 주목받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성명은 작품이 주인공 영혜가 반복되는 꿈을 계기로 육식을 거부하면서 가족과 충돌하고, 가부장적 아버지의 강압적 태도로 폭력적 상황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또 영혜의 억눌린 내면 갈등과 해방의 과정이 식물인간이 되어 가는 모습으로 그려진다고 봤다. 단체들은 ‘채식주의자’가 단순한 소설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에 감춰진 억압과 폭력을 드러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육식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채식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억압과 폭력의 사회적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에는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 비건월드코리아, 한국채식연합이 이름을 올렸다. 원문에는 한국비건연대가 두 차례 표기돼 있어 본문에서는 중복을
전 세계 야생동물 개체수가 1970년 이후 평균 73% 감소한 가운데 유네스코 지정 보호구역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네스코는 최근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을 포괄한 첫 통합 평가 보고서를 공개하고 보호구역 관리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유네스코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2260곳 이상의 유네스코 지정 구역은 1300만㎢ 이상에 걸쳐 있다. 이는 중국과 인도를 합친 면적보다 넓은 규모다. 해당 구역 내에서 관찰된 야생동물 개체군은 전 세계 평균 감소세와 달리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네스코 지정 구역은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으로 나뉜다. 세계유산은 문화·자연유산 보전에 초점을 두고, 생물권보전지역은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지속가능 이용을 함께 다룬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유산의 보전과 교육, 지역 발전을 결합한 제도다. 이들 구역은 법적 성격과 관리 방식이 서로 다르지만, 생물다양성 위기 대응에서 핵심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보고서는 유네스코 지정 구역이 전 세계적으로 확인된 종의 60% 이상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40%는 다른 지역에서 확인되지 않는 종
시민단체들이 케이지 사육 환경의 문제를 지적하며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이들은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 구조 속에서 암탉이 극도로 제한된 공간에 갇혀 사육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이른바 ‘배터리 케이지’ 환경에서 암탉은 A4 용지 한 장보다 좁은 공간에 머무르며 이동과 날개 펴기 등 기본 행동이 제한된다. 성명은 이러한 사육 방식이 동물의 자연적 행동을 억압한다고 주장했다. 암탉은 모래 목욕 등 본능적 행동을 수행하지 못한 채 사육되며, 산란율이 떨어질 경우 도축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철망 구조의 케이지에서 발 부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육 환경과 관련해 다양한 질환 문제가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계란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조명 관리 등 사육 방식 전반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사례에서 살충제 사용과 사육 환경 위생 문제로 계란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수평아리 처리 방식에 대해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단체들은 이러한 문제를 근거로 공장식 축산 구조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며, 동물 이용을 줄이기 위한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이날 성명에는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단체들은 24일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성명을 내고 극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E등급 동물실험의 금지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국내 동물실험 가운데 진정제나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는 E등급 실험 비중이 51.1%로, 유럽연합(EU)의 9.2%에 비해 5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또 중등도 이상의 고통을 동반하는 D등급을 포함하면 전체 동물실험의 80.1%가 높은 수준의 고통을 수반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동물실험이 고통 정도에 따라 A부터 E까지 5단계로 나뉘며, 특히 E등급은 마취나 진통 없이 절단, 절개, 독성물질 주입 등이 이뤄지는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실험은 연구 목적을 이유로 고통 완화 조치를 배제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동물실험이 비윤리적일 뿐 아니라 과학적 효용성에도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동물실험을 거친 신약 후보 물질 다수가 임상 단계에서 탈락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에서는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과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전환한 배경으로 동물복지와 효용성 논란을 들었다고 전했다. 단체들은
서울 용산구가 구민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 ‘용산구민아카데미 2기’를 운영한다. 취미와 건강, 자기계발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강좌를 통해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번 아카데미는 20세 이상 용산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 수강생을 우선 선발한다.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 강좌로 구성됐다. ‘나만의 굿즈 만들기: 도자기 키링 클래스’, ‘건강한 먹거리: 비건 베이킹’, ‘전달력 있는 스피치 화법’ 등이 포함됐다. 일일 강좌도 병행 운영된다. ‘하루 완성, 코바늘 일일 강좌’는 초급·중급·고급 과정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설레는 꽃마중’은 5월과 6월 각각 1회씩 열린다. ‘달빛 베이킹’은 저녁 시간대에 편성해 직장인 참여를 고려했다. 지방자치단체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주민의 여가 활용과 역량 개발을 동시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통상적으로 취미·건강·직무 역량을 결합한 생활형 교육이 중심이 되며, 주민 간 교류와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유도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용산구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구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내 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접수 기간과 수강료, 재료비는 강좌별로 다르며 신청은 용
비엣젯항공이 항공 데이터업체 시리움(Cirium)의 ‘2025 항공 배출량 통계’에서 동남아 노선 기준 탄소배출 효율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리움 보고서는 전 세계 100대 항공사를 대상으로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출 효율을 평가하는 자료로, 좌석공급실적당 탄소 배출량(CO₂/ASK)을 핵심 지표로 활용한다. 비엣젯항공은 64.5g을 기록해 동남아 주요 항공사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결과는 단·중거리 노선 중심의 운항 구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남아 시장은 운항 거리 특성상 연료 효율 관리가 중요한 구간으로, 항공사 간 운영 효율 차이가 지표에 영향을 미친다. 비엣젯항공은 A320·A321 계열 기단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차세대 ‘NEO’ 기종 도입과 비행 데이터 기반 운항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사용량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단 평균 연령이 비교적 낮은 점도 연료 효율 개선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비엣젯항공은 항공 안전·평가 기관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Ratings)가 발표한 ‘2025 글로벌 지속가능 항공사’ 명단에도 포함됐다. 연료 효율 개선과 운영 최적화 등 지속가능성
매년 4월 24일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동물단체들이 동물실험 중단과 대체시험법 확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단체들은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 실험동물의 날이 1979년 동물실험반대협회에 의해 제정됐다고 설명하며, 실험동물의 희생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1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실험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24년 약 459만 마리가 희생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5년 약 250만 마리에서 2024년 약 459만 마리로 증가했고,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약 2300만 마리가 실험에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통 등급 중 가장 높은 ‘E등급’ 실험 비중이 2024년 약 51.1%로, 유럽연합의 9.2%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D·E등급을 합하면 전체 실험의 80.1%에 달한다고도 밝혔다. 해외에서는 동물실험 축소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단체들은 2025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 의무를 완화하고 단계적 폐지 방침을 밝힌 점과,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원숭이 실험 종료 계획을 발표한 점을 사례로 들었다. 유럽연합
한화그룹이 제56회 지구의 날을 맞아 주요 사옥의 조명을 10분간 끄는 소등 행사에 참여한다. 소등은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며, 에너지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 조명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과 기후행동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 중구 한화빌딩과 여의도 63빌딩, 한화손해보험 사옥,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등의 실내외 조명이 같은 시간 일제히 꺼진다. 전국의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 사옥과 갤러리아백화점 등 계열사 사업장도 행사에 동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안전 문제나 고객 이용 환경 등을 고려해 조명을 끌 수 없는 일부 사업장은 이번 소등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이 상징적 소등에 참여하면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메시지를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화그룹은 친환경 돌봄교실과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원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숲 조성 사업인 ‘태양의 숲’ 등 기후 대응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기업 차원의 상징적 캠페인과 일상형 탄소중립 사업을 병행하는 흐름이 지구의 날을 계기로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구 환경을 돌아보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이 환경 NGO 생명의숲과 함께 경북 안동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한 ‘다시이음숲’ 사업에 참여하고 1천만 원을 기부했다. 키엘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미션 리뉴얼(Mission Renewal)’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림 복원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생명의숲과 협력해 경북 안동 지역 산불 피해 복원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해당 지원은 2027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다시이음숲’ 사업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적합한 수종 식재와 사후 관리,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단기 식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통해 생태계 복원을 도모하는 구조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안동 산불 피해지 일대에서는 시민 참여형 나무심기 행사가 진행됐다. 참여 시민들은 직접 식재 작업에 나서 훼손된 산림 회복에 힘을 보탰다. 시민 참여를 통해 산림 복원의 의미와 공존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키엘 관계자는 “단순 기부를 넘어 실제 복원 과정에 참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엘은 자원 순환, 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