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반려동물의 복지 증진을 위해 관련 영업별 시설·인력 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이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 개정안은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의 시설·인력 기준, 준수사항 및 행정처분 기준 강화, 새로운 영업 형태에 대한 기준 마련을 골자로 하고 있다. 내년 6월부터 뜬장 규정도 강화된다. 뜬장은 바닥이 망으로 된 사육 설비다. 뜬장의 바닥 면적의 50% 이상에 평판을 넣어 반려동물의 휴식 공간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면적은 가로·세로 각각 사육하는 동물 몸길이의 2.5배·2배 이상이어야 하며, 높이는 동물이 뒷발로 일어섰을 때 머리가 닿지 않아야 한다. 2018년 3월 22일 이후 신규 영업자는 아예 뜬장을 설치를 할 수 없다. 또한 관리인력을 종전의 '개·고양이(12개월령 이상) 75마리당 1명 이상'에서 '50마리당 1명 이상'으로 확보해야 한다. 동물미용업은 미용 중인 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설치해야 한다. 동물운송업은 운송차량에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과 동물이 위치하는 공간이 구획되도록 망·가림막 등을 설치하고 동물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별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채식시민단체가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한국채식연합과 Vegan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8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바다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을 느낀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바다 파괴의 중단을 외쳤다. 매년 6월 8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해양의 날’로 하나뿐인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날이다. 바다의 해초와 식물성 플랑크톤은 아마존 열대우림의 4배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기능을 하며 전 세계 이산화탄소 93%가 저장돼 있다. 그중 1%만 손실돼도 자동자 9700만대 배출가스양과 맞먹을 정도다. 그럼에도 상업적 어업은 제대로 된 규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날 해양 생태계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면서 상업적 어업으로 인한 남획과 해양오염 실태를 경고했다. 주최 측은 “대규모 상업적 어업으로 매년 2조 7천억 마리 어류가 희생되며 그중 40%는 부수 어획으로 죽은 채 다시 바다에 버려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업과정에서 발생한 폐어구는 전체 해양 쓰레기의 46%를 차지한다”며 “이는 해양생물의 생명에 치명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보다 7.3% 줄어들면서 2년 연속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석탄발전 가동중지 등으로 산업·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줄었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8일 에너지월보, 수출입통계, 가축동향조사, 배출권거래제 정보 등을 활용해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이 6억 4860만톤으로, 전년 잠정치 대비 7.3%(5090만톤)감소했다고 추계했다. 2년 연속 감소하면서 정점을 찍었던 2018년 7억 2760만톤 대비 10.9% 감소한 수치다. ◆ 에너지·산업공정 분야에서 크게 줄어 분야별로 살펴 보면 주로 온실가스 배출은 에너지와 산업공정 분야에서 크게 줄었다. 에너지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대비 7.8% 감소했다. 먼저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중지, 출력제한 등 정책으로 석탄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해 발전량이 13.6% 줄었다. 정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른 석탄발전소 가동 축소로 계절관리 1차 기간(2019년 12월~2020년 3월)에 약 1100만톤, 2차 기간 (2020년 12월~2021년 3월)에 약 800만톤 줄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채식시민단체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채식연합과 Vegan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5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환경파괴의 주범인 축산업의 실태를 고발했다. 주최 측은 동물 가면을 쓴 채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위기와 공장식 축산업 간 연관성을 강조했다. 또 축산업이 가뭄, 홍수, 혹한, 기아 등을 일으키며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주최 측은 “‘유엔식량 농업 기구(FAO)’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에서 교통수단이 13%, 축산업이 18%를 차지했다”며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0배 강력하며 온실효과가 300배 이상 강한 아산화질소도 축산업에서 배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축 사육지와 사료용 작물을 심기 위해 열대 우림을 불태우고 파괴한다. 이로 인해 전 세계 경작지 70%를 가축 방목지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축산업은 전 세계 물 소비량의 30%, 곡물 생산량의 45%를 차지한다. 세계 식량 배분을 왜곡하면서 기아와 굶주림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미국의 경제학자인 제레미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스타벅스의 녹색은 환경보호를 의미합니다." 스타벅스가 제주도내 '일회용컵' 제로를 본격화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일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 DT점에서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스타벅스와 함께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CJ대한통운, 행복커넥트 등 7개 민관 기관이 함께 제주지역 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 SK텔레콤 윤풍영 부사장, CJ대한통운 윤진 부사장, 행복커넥트 유웅환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향후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는 관련한 정책 및 행정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스타벅스, SK텔레콤, CJ대한통운은 제주지역 내 다회용기컵 매장 확대 및 관련 캠페인 전개 등의 일회용컵 줄이기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의 이번 행보는 지난 4월 발표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 ‘Better Together: 가치있는 같이’ 프로젝트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샥스핀 판매 중단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동물보호연합과 동물의 목소리(Animal’s Voice)는 2일 오후 1시 롯데호텔서울 정문에서 피켓을 들고 상어가면을 쓴 채 샥스핀 퇴출을 외쳤다. 최근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신세계 그룹 소유 ‘조선팰리스 서울강남’ 직영 중식당을 홍보하면서 샥스핀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불거졌다. 샥스핀은 잔인한 어획 방식으로 중국 정부도 공식 퇴출 대상으로 꼽은 요리다. 상어 등이나 가슴 지느러미로 만드는데 매년 상어 1억 마리 이상이 산채로 지느러미가 잘린 후 바다에 버려진다. 핵심기관을 잃은 상어는 헤엄치기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숨을 쉬지 못한 채 잔혹하게 죽음을 맞는다. 오직 인간의 기호식품으로써 무분별한 포획 대상이 된 상어는 멸종위기에 처했다. 또 샥스핀은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주최 측에 따르면 바다 속 최상위 포식자인 상어는 체내 수은과 납 등 중금속 함량이 다른 어류보다 높다. 이 때문에 샥스핀 섭취는 어지럼증, 두통, 근육 경련 등을 야기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판매되는 샥스핀 요리 중에는 공업용 접착제, 본드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메타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채식시민단체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과 채식을 촉구했다. 한국채식연합과 Vegan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31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낭독했다.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없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건강'이라는 대주제를 공유하는 측면에서 금연과 채식을 강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최 측은 ‘세계 보건 기구’의 자료를 인용해 “담배로 인한 사망은 연간 1000만 명 이상이고 간접흡연 사망자는 100만명에 달한다”며 “이 밖에 햄, 소세지, 베이컨 등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과 적색육은 2군 발암물질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가공육이 속한 1군 발암물질에는 술, 담배를 비롯해 석면, 청산가리, 포름알데히드 등이 포함된다. 가공육은 붉은색을 내기 위해 발색제, 보존제 등으로 쓰이는 ‘아질산나트륨’이 함유되는데 이것이 동물성단백질인 ‘아민’과 만나면 1급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이 만들어진다. 즉, 육식 위주의 식습관은 필연적으로 성인병 증가로 이어진다는 게 주최 측 전언이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의 조사에 따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비건을 실천하기 이전의 삶을 떠올려 보면 ‘채식’은 낯설고 어려운 개념이다. 절에서 스님들이 불교 경전에 쓰인 ‘불살생(不殺生)’을 실천하기 위해 지키는 고된 수행 정도로만 여겼다. 채식이 산속 깊은 곳에서 사는 삶이나 삭발, 승복보다 더 대단해 보였을 정도다. 평생 고기를 포기하면서 승려의 삶을 살아가는 깊은 불심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불교역사는 1700여 년에 이른다. 고려시대에는 불교가 국교이기도 했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 채식의 역사도 그만큼 오래됐다는 얘기다. 불자의 영역으로 여겼던 채식이 오늘날에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채식인구도 150만명을 넘어섰다. 완전 채식은 아니더라도 육식을 지양하는 플렉시테리언, 비건지향인도 늘고 있다. 이에 채식의 원조격인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는 추세다. 사찰음식은 전국 각지의 사찰 근처 전문식당이나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맛볼 수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 주변에 다수 사찰음식점이 모여있다. 그중에서도 사찰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직접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 레스토랑을 방문해 봤다. 종로 ‘발우공양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1 녹색성장 및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서울 정상회의 홍보 차 방송인 박진희(에코브리티), 타일러(WWF 홍보대사)와 청와대에서 특별 대담을 했다. P4G 서울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경제 공공·민간 파트너십 국제 협의체로 오는 30∼31일 열린다. 문 대통령이 출연해 △P4G 서울 정상회의 및 탄소중립 △식량안보 및 기후변화 △제로웨이스트 실천 노력 등 환경 관련 주제로 진행한 특별 대담은 27일 오전 8시 네이버와 다음·카카오톡을 통해 공개됐다.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 토크 편'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나 혼자만의 노력이 무슨 소용있으랴'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지구를,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정부와 국가 간 협력도 중요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특별 대담에서 문 대통령은 '지구 대통령이 된다면 공약은?'이라는 질문에 "분해 가능한 친환경 어구로 바꾸는 등 해양쓰레기를 줄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이 수산물 소비 1위 국가임을 언급하며 "해양쓰레기가 가장 염려된다. 수산물을 건강하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개 식용 악습을 반드시 종식시켜야 합니다.” 26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한국동물보호연합과 개도살금지연대를 비롯한 동물보호단체는 동물가면을 쓴 채 개·고양이 도살 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한정애 국회의원이 발의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는 ‘누구든지 개나 고양이를 도살 처리해 식용으로 사용 판매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날 주최 측은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6개월 동안 농해수위 상임위원회에 상정논의조차 되지 않았다”며 “국회에서는 개도살 금지법 제정의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개 농장에서 개를 죽이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며 “개농장의 개들을 고통과 고문 그리고 지옥으로부터 해방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현행법상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실제로 지난해 대법원은 개농장 주인 이모씨가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로 개를 도살한 것에 대해 동물보호법에서 금지하는 ‘잔인한 방법’의 동물학대로 유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