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유명 미술 유튜버 김고흐가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자신 소유의 건물에서 일어난 소방법 위반을 인정했다. 한 누리꾼이 김고흐의 유튜브 채널 댓글에서 “고흐쌤 앙데팡당 소방법 위반했다는데 사실인가요”라고 묻자 김고흐는 “네 통로를 원할히 지나다니지 못하게 되어 소방관님 두분 오셔서 주의주시고 벌금내기로 했어요. 불찰이라 어제오늘 소방관리업체 불러서 상의하여 모두 점검중이랍니다”라고 답했다. 1일 비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고흐의 건물에서 소방시설법을 위반해 벌금이 아닌 과태료가 부과됐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계단, 복도 및 비상구 등 피난시설을 폐쇄 훼손하거나 그 주위에 물건이나 장애물을 적치해 피난 소방 활동에 지장을 준다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정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책임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앙데팡당 공식 SNS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지하 1층부터 3층 규모의 '앙데팡당 정신을 이어받은 오션뷰 미술 카페'다. 또한 김고흐와 강사들이 미술 클래스 등 미술 교육을 하는 장소다. 아이들이나 학생들을 가르치는 장소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을 위해 육류 소비를 줄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서 일반 육류와 가격은 동일하지만 탄소 중립을 이룬 식물성 대체 육류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호주의 식물성 고기 브랜드 비프(vEEF)는 4가지 탄소 중립 제품을 출시하고 모든 제품이 실제 육류와 가격이 동일하거나 더 저렴하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축산 강대국으로 불리는 호주는 최근 환경보호와 건강을 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육류 소비가 줄어들고 식물성 대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앞서 발표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호주인의 21%가 자신을 ‘고기감량자’라고 규정했으며 올해 고기를 줄이는 식단이 가장 인기 있는 식단으로 떠올랐다.이밖에도 약 79%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답했고 올해 초 발표된 또다른 보고서에서는 호주 내 식물성 대체 육류 판매는 지난 3년 사이에 4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프(vEEF)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육류 대체 식품을 개발하고자 했고 여러 요리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총 4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식물성 쇠고기 다진 고기, 식물성 클래식 소시지, 식물성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건강하게 늙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건강 식단이 등장한 가운데 최근 MIND 식단이 인지장애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신경학 분야의 학술지 'Neurology'에 발표된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University of Cincinnati)의 연구에 따르면 MIND 식단을 섭취하는 이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낮았다. 연구진은 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며 공중보건을 위해 인지 문제의 발달을 지연시키기 위한 식단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MIND 식단은 Mediterranean-DASH Intervention for Neurodegenerative Delay의 약어로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진 지중해 식단과 DASH 식단의 혼합으로 고안됐다. 뇌 건강에 적합한 음식을 강조해 신경 퇴행을 늦추기 위한 지중해식-DASH 중재 식단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시금치, 케일, 콜라드 그린과 같은 푸른 잎채소와 통곡물, 올리브 오일, 생선, 콩, 견과류가 포함된다. 특히, 이 식단은 다른 과일보다 베리류를 우선시하고 일주일에 최소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매년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orld Heart Federation, WHF)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지정한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이다.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날로 한국채식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심장을 위해 건강한 채식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27일(금)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건강한 채식으로 심장을 지키자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단체는 매년 전 세계에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며 심장질환이 전체 사망 원인의 약 30%에 달한다고 설명하며 심장 건강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단체는 육식 위주의 식습관에서 탈피해 건강한 채식으로 전환한다면 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외쳤다. 이날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피켓팅과 더불어 준비해 온 성명서를 낭독했다. 다음은 한국채식연합이 공개한 성명서 전문이다. 매년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제주 시내 일부 카페가 비상구 앞에 불법으로 물건을 쌓아둬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6일 비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유명 미술 유튜버 김 모 씨가 운영하는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지하 1층부터 3층 규모의 A 갤러리 카페가 소방시설법을 위반해 과태료를 부과받게 됐다. 지난 23일 제주서부소방서(서장 임영근)에서 실시한 소방 점검 결과 A 갤러리 카페 3층 비상구 앞에 적치물을 비치해 피난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 비상계단 불법 적치물은 화재를 대형 인명피해로 키울 수 있는 위험천만한 불법행위다. 그러나 일부 카페는 안전불감증 자체였다. 실제 지난 2017년 29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사우나 비상구가 물품 보관대에 막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옷을 갈아입다 늦은 상황에 적치물로 대피로마저 막히면서 제때 탈출하지 못했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계단, 복도 및 비상구 등 피난시설을 폐쇄 훼손하거나 그 주위에 물건이나 장애물을 적치해 피난 소방 활동에 지장을 준다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정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책임자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 중립을 위한 계획에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효과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지속가능성(Nature Sustainability)에 게재된 네덜란드 그로닝겐 대학교의 연구는 2050년까지 유럽연합 내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럽 그린딜(EGU)이 실질적인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을 채택하지 않을 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을 오히려 악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그린딜(EGU)는 유럽 연합이 발표한 친환경 신성장 전략으로 유럽연합이 직면하고 있는 기후 환경 위기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모든 정책 분야에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성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린딜의 주요 조치로는 재산림화 노력과 유기 농업 확대로 생물다양성과 탄소 제거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연구진은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유럽연합 내에서 식량 생산을 위한 토지 가용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식량 수요가 일정하게 유지됨에 따라 생산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과 동물의 복지를 위해 선택하는 비건 사료가 영양성을 검증하게 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건 식단을 섭취한 반려견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여러 가지 건강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학술지 헬리온(Heliyon)에 게재된 호주 머독대학교 앤드류 나이트(Andrew Knight) 교수팀의 연구는 최소 1년 동안 일반 육류, 생고기, 비건 사료를 급여한 2536마리의 개들의 건강 결과를 조사했다. 이들 연구진은 반려견이 가질 수 있는 22가지 특정 건강 장애와 함께 수의사 방문 횟수 증가, 약물 사용, 비건 또는 육류 기반 식단을 처음 유지한 후 치료 식단으로의 진행,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수의학적 평가 보고, 질병의 심각도가 증가했다는 수의학적 평가 및 보호자의 의견 보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개 한 마리당 건강 장애 수 등 총 7가지 일반적인 지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식물성 식단을 먹은 개는 7가지 지표 모두에서 기존 육류를 먹은 개보다 건강 결과가 더 좋았다. 비건 사료를 먹은 개들은 연간 수의사 검진을 여러 번 받을 가능성이 21% 낮았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받을 가능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오는 2026년 곰 사육 종식을 앞두고 동물보호단체가 곰 농장의 남은 곰들을 생추어리로 이전해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5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곰농장의 모든 곰들을 생추어리로 이전해 보호해야 한다고 전했다. 단체에 따르면 현재 사육곰은 대부분 반달가슴곰으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이다. 이에 단체는 전국의 곰농장에 남아있는 반달가슴곰 279여 마리의 남은 여생을 보호해야 한다고 외쳤다. 단체는 생추러리를 만들어 곰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는데 이러한 생추어리 건립이 지역관광화 사업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마지막으로 단체는 지옥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육 곰을 하루 빨리 해방시키고 모든 곰에게 생추어리를 제공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단체는 피켓팅을 하면서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관련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이 공개한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2023년 12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통과되었다. 개정 야생생물법 제34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가을, 겨울이 다가오면서 추운 날 보온을 위해 착용하는 어그 부츠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양모 사용이 필수인 어그 부츠가 비건 버전으로 개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캘리포니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는 뉴욕 브랜드 콜리나 스트라다(Collina Strada)와 협업을 통해 최초의 비건 어그 부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어그 비건 라인은 더욱 현대적인 스타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더불어 기존 어그의 디자인과는 차별화된 주름 장식이 있는 긴 플랫폼 부츠, 핑크색 부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양모 대신 사탕수수, 친환경 소재인 텐셀(TENCEL), 재활용 폴리에스터 마이크로파이버와 같은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어그 브랜드에서 비건 어그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물보호단체는 환영의 의사를 전했다. 국제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이번 비건 라인 출시가 그동안의 캠페인 덕분이라고 전했다. 앞서 단체는 호주 양모 산업 시설에 일어나는 잔인한 행위를 폭로하며 따뜻하고 포근한 양모가 실제로는 잔인한 소재라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양모 공장의 노동자들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국회가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개농장에서 사육되던 개들의 생명을 보호하라는 동물보호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3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개농장의 남은 개들을 도살하지 않고 보호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단체는 국내의 개식용 관련 업체 5625개 중 개농장은 총 1507개이며, 개 사육규모는 52만여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농장의 개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단체는 개농장의 남은 개를 동물보호센터에 분산 수용 보호하고, 전국의 개농장을 '개 보호소'로 전환해 개농장 주가 개 관리 보호인이 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촉구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피켓팅 및 탈을 쓰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2024년 1월 9일 국회에서는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최종 통과되었다. 그리고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 2월부터는 식용 목적의 개 사육, 증식, 도살을 못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를 지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현대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량 영양소가 결핍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기 때문이다. 최근 저널 더 란셋 글로벌 헬스(The Lancet Global Health)에 게재된 하버드 대학교 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바바라 캠퍼스(UCSB), 영양개선을 위한 글로벌 연합(GAIN)의 연구자들이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인 사이에서 적절한 성장, 발달 및 전반적인 웰빙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의 결핍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량 영양소는 미량이지만 음식물로 섭취함으로써 생체의 기능이 조정되는 물질로, 주로 미량원소와 비타민을 말한다. 각각의 미량 영양소가 결핍될 시에는 다른 건강 위험과 관련이 있는데 예를 들어, 철분 결핍은 피로, 허약함, 호흡 곤란 및 인지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심장 및 발달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아연 결핍의 경우 면역 기능을 손상시키고 상처 치유를 늦추며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아련이 부족할 시 성장 저해를 불러온다. 앞선 10년 간의 연구에서 세계인들의 불충분한 영양소 공급을 평가해왔지만, 미량 영양소 결핍에 대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다가오는 '국제 평화의 날'을 맞아 동물보호단체가 인간과 동물에 대한 잔인한 전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0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쟁으로 인해 인간과 동물이 희생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외쳤다. 단체는 현재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과 동물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무고한 사람과 동물의 죽음과 고통이 용인되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단체는 모든 전쟁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켓팅을 진행했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이 공개한 성명서 전문이다. 매년 9월 21일은 유엔(UN)에서 정한 '국제 평화의 날'(International Day of Peace)이다. 우리는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전쟁의 조건없는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한다. 오늘날 우리 지구는 전쟁으로 고통받고 신음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이 하늘아래 생지옥에 갇혀서, 매일 엄청난 고통과 고문에 시달리며, 폭탄에 맞아 피흘리며 죽어가고 있다. 우리는 무고한 사람들과 동물들의 고통과 죽음, 희생을 결코 용인해서는 안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1세대 대체육 브랜드로 유명한 비욘드미트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하는 새로운 통살 스테이크 대체 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에단 브라운(Ethan Brown) 비욘드미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체육이 가지고 있는 오해에 맞서 성분 목록을 줄이고 식물성 식단의 이점에 맞춘 제품을 개발해 회사의 제품군을 건강을 위하는 소비자들을 겨낭하는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비욘드미트는 미국 1세대 대체육 브랜드이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매출 부진으로 인해 위기를 겪어오고 있다. 이에 에단 브라운 CEO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고 매출 상승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클린 라벨을 추구한다는 전략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천연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식물성 대체육이 가공식품으로 실제 홍보되고 있는 것과 달리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져 왔기 때문에 비욘드미트는 이러한 오해를 풀고자 클린 라벨을 앞세워 정직하고 건강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단 브라운은 “전통적인 육류 산업이 식물성 대체 식품의 가공에 대해 회의적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인구 증가와 더불어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 식량 위기가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동물의 세포를 배양해 만든 배양육이 식량 안보 및 동물 복지를 지키는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새롭게 등장한 식품인 만큼 배양육에 대한 태도는 국가별로 상이한데 최근 미국의 네브래스카 주지사가 2025년까지 배양육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최근 미국 네브래스카 짐 필렌(Jim Pillen) 주지사는 배양육 판매를 금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을 했고 이로써 네브래스카주는 미국에서 플로리다와 앨라배마주 이후로 세 번째로 배양육을 금지하는 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당 명령은 배양육의 확산을 제한하기 위한 세 가지 주요 조치가 도입됐는데 주 정부 기관이 배양육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금지해 공공 식품 프로그램에서 제외가 되며, 주 정부와 협력하는 공급업체는 실험실에서 재배한 배양육을 선호해 기존 육류 생산업체를 차별하지 않도록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배양육은 명확하게 라벨을 부착하고 진짜 육류와는 분리돼야 한다. 짐 필렌 주지사는 네브래스카주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농업 산업을 보호하고자 이번 배양육 금지 명령에 서명했다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 문제가 부각되면서 식품업계에 푸드 업사이클링을 통한 식품 개발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버려지는 땅콩 껍질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이를 활용해 단백질과 풍미를 더한 식물성 대체육을 만들 수 있다. 최근 저널 프론티어스(Frontiers)에 발표된 미국 터프츠 대학교(Tufts University)의 연구는 버려지는 땅콩 껍질이 식물성 육류 대체 식품 및 빵과 같은 제품에 사용되는 영양가 있는 기능성 식품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매년 생산되는 4600만 톤의 땅콩 가운데 약 22%가 껍질로 인한 폐기물이며 이로 인해 650만 톤 이상의 식이섬유와 59만 5000톤의 식물성 단백질이 손실된다. 이미 땅콩 껍질은 동물 사료, 포장 및 산업용 충전재의 건조 완전 소재 등 잠재적 바이오연료로 재활용되고 있긴 하지만, 연구진은 이러한 껍질은 인간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양소를 분석하고 이를 음식으로 가공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했다. 연구진은 땅콩 껍질에는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식물성 화합물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