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 건강을 위해 식물성 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제품의 단점으로 여겨졌던 높은 가격에 대한 새로운 결론이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스웨덴 우메오 대학(Umeå University)의 연구진이 실시하고 EU가 지원하는 헬스펌(HealthFerm) 프로젝트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의 소비자들은 다른 발효 방식보다 정밀 발효 식물성 식품을 더 신뢰하고, 식물성 식품에 대한 낮은 가격보다 비용 경쟁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스웨덴, 스위스 등 9개 EU 국가의 시민 78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사람들의 현재 식습관, 육류, 유제품, 식물성 식품, 발효 식품에 대한 태도, 그리고 발효 식품에 원하는 맛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응답자들은 모든 식물성 식품(발효 식품만 해당되지 않음)에 대해 48%가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동의했고, 45%는 건강하고 영양 균형이 잘 잡혀 있다고 생각했으며, 44%는 맛있다고 생각했다. 소비자들은 건강과 지속 가능성 혜택에 대한 불확실성을 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파리 하계올림픽이 오는 26일 개막하는 가운데 이번 파리올림픽은 '친환경 올림픽'을 목표로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탄소 저감을 위한 실천 사항 가운데는 선수촌에 목재와 같은 바이오 소재를 사용하고, 전기 공급원을 지열과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에 더해 파리올림픽 주최 측은 가장 효율적인 탄소 저감 방법으로 알려진 식물성 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최 측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총 1300만 끼의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며 식사 메뉴 중에 식물성 메뉴를 과거와 2배 이상 늘려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에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비건(VEGAN)연대는 성명을 발표하고 환영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4일 이들은 성명을 발표하고 동물성 제품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므로, 파리 올림픽의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파리 올림픽의 결정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도 좀 더 많은 비건 음식메뉴를 제공하고, 비건 급식을 실시하며, 비건 채식 선택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비건(V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고생하는 발에도 시원함을 주고자 샌들 구매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샌들은 대부분 가죽과 스웨이드로 만들어지는데, 둘다 동물 가죽에서 나온다. 동물의 가죽이 아니더라도 합성 가죽은 석유를 기반으로 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비건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가치소비가 중요시되면서 최근에는 비건 소재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비건 샌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여름을 맞이해 샌들을 쇼핑할 계획이라면 이왕이면 비건 소재의 샌들을 골라보는 것이 어떨까. 240년 전통의 아웃도어 신발회사인 버켄스탁은 글로벌 슬리퍼 시장 1위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미국에서 비건 라인을 출시한 바 있는데 아리조나(Arizona ), 마야리(Mayari) 등 브랜드의 인기 디자인을 주축으로 제품이 형성돼 있다. 이러한 비건 라인 신발은 동물성 제품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참나무의 껍질층에서 추출한 천연 코르크, 라텍스, 황마로 만든 시그니처 다층 풋베드가 특징이다. 발이 편한 캔버스 신발 브랜드인 탐스는 2006년 미국에서 처음 론칭된 이후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천연 대마, 유기농 면과 같은 비건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최근 친환경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생태계와 동물을 생각하는 비건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비건 화장품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7조 원으로 추산되며, 2025년에는 약 2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비건 화장품의 열풍으로 지구에 더 나은 방향을 위해 고민해서 만든 브랜드가 상당히 많아졌는데 그 중 입소문만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기초케어 브랜드, ‘풀리(FULLY)’가 주목받고 있다. ‘풀리(FULLY)’는 기획 단계부터 환경을 생각했다. 원료 가공부터 탄소 배출을 줄였는데 ‘풀리(FULLY)’의 ‘그린 토마토’ 라인의 원료는 열수추출 대비 온실가스 감소에 필요한 소나무를 1.4배 절감시키는 친환경 공법으로 생산됐다. 뿐만 이탈리아 비건 인증인 브이라벨 인증을 받았다. 동물실험 없이, 합성 향료나 에센셜 오일 등 제조 가공의 어떠한 단계에서도 동물성 원료가 사용되거나 첨가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용기는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이다. 예를 들어 토너는 재활용 가능한 투명 PET 소재이고, 세럼의 스포이드는 각각 분리되는 고무와 유리, 세럼과 크림 용기는 투명 유리이다. 색이 안 들어간 투명 용기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2023년도 실험동물 사용실태'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450만 마리가 넘는 동물이 실험에 동원됐다고 밝힌 가운데 동물보호단체들이 잔인한 동물실험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일 오후 1시 한국동물보호연합은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했다. 단체는 최근 농립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2023년에 4,581,798마리의 동물들이 실험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2014년 동물실험으로 희생된 동물이 240만여 마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0년 만에 약 87%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동물실험이 실제로는 비과학적이며 잔인한 고통을 동반한다며 중단해야 한다고 외쳤으며 미국과 유럽연합 국가에서처럼 동물대체시험법을 적극 개발, 활용하며 동물실험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동물 탈을 쓰고 피켓팅을 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6월 17일 발표한 '2023년도 실험동물 사용실태'에 따르면, 2023년에 4,581,798마리의 동물들이 실험에 사용된 것으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네덜란드 연구진이 플라스틱을 먹어치우는 박테리아를 발견해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Leiden University)은 과학저널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communication biology)'에 특정 박테리아가 플라스틱을 작은 입자로 분해한 뒤 이를 재활용 과정으로 다시 유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앞서 라이덴 대학은 스트렙토마이세스(Streptomyces)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었고 원래는 새로운 항생제 발견을 위한 자료로 연구가 진행됐지만 박사과정 학생인 조앤 버슈어( Jo-Anne Verschoor)는 해당 미생물이 특정 형태의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버슈어는 박테리아 균주 가운데 20%가 일부 환경에서 식품 포장재와 음료수병에 사용되는 PET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다고 보고 플라스틱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성립해야 하는지 확인했다. 연구진이 확인한 외부 조건은 박테리아가 배가 고파야 한다는 것이다. 버슈어는 “박테리아는 사람과 똑같다. 박테리아는 배가 고프면 활동을 시작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한국의 식문화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한국 비건 푸드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채식전문매체 베지코노미스트(Vegconomist)는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UNLIMEAT)가 미국 프리미엄 마켓 기업 스프라우츠(Sprouts)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국의 약 400개 매장에 제품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스프라우츠는 미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선하고 천연, 유기농 식품 전문 리테일러 중 하나로 있다. 다양한 유기농, 식물성, 글루텐 프리 옵션을 포함한 제품 선택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를 유치한다. 언리미트의 공동 CEO인 라이언 정은 베지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연 건강을 장려하고 다양한 식단 선호도에 맞는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 신뢰할 수 있는 슈퍼마켓 체인인 스프라우츠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주류 시장에 제품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언리미트의 제품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전통 한국 요리를 대체할 수 있는 채식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이번 스프라우츠 매장에 출시되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드림성모안과가 ESG 경영의 하나로 '세포 그림'으로 유명한 이강욱 작가와 리유저블 백을 제작했다. ESG 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친화적인 지속가능한 경영을 뜻한다. 기업들은 이러한 ESG 요소를 경영에 반영함으로써 장기적인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강욱 작가는 박서보, 이우환의 계보를 잇는 한국 신추상의 독보적 작가로 평가받는다. 미술 평론가인 정연심 홍익대 교수는 이강욱의 회화에 대해 “작가의 신체를 통한 행위성이 강조된다는 측면에서 1970~80년대 단색화의 계보를 잇는 반면, 색이나 재료의 물성 대신에 톤과 레이어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추상회화'로 이해될 수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지난 2000년 개원해 올해 개원 24년을 맞은 드림성모안과는 시력 교정, 노안백내장, 눈 종합검진까지 토탈아이케어를 실시하는데, 최근에는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ESG 경영을 모토로 여러 방책을 실천하고 있다. 올 4월에는 현대미술 이강욱 작가와 협업해,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를 하나의 평면 위에 공존시키는 이 작가의 추상 회화 시리즈 '비가시적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식물성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진행된 한 블라이드 테스트에서 식물성 너겟이 동물성 제품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체 단백질 비영리 단체인 푸드 시스템 이노베이션스(Food System Innovations)의 연구 부서인 넥타(Nectar)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여러 식물성 너겟이 맛 테스트에서 동물성 치킨 너겟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타의 보고서 ‘Taste of the Industry 2024’에서는 카테고리별 심층 분석을 통해 1150명의 논비건들로 구성된 패널을 대상으로 식물성 너겟과 동물성 너겟을 심사하도록 했고 이들은 Impossible Foods, MorningStar Farms, Quorn, Rebellyous Foods, Simulate 등 다양한 식물성 너겟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해당 분석에서는 평균적인 식물성 너겟이 전통적인 치킨 너겟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고기 없는 버전이 동물성 너겟보다 맛과 질감 면에서 분명히 더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이에 관해 캐롤라인 코토(Caroline Cotto) 넥타 이사는 네이셔널 포스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LG헬로비전이 초등학생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LG헬로비전은 지난 3일 전북 부안남초등학교에서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동행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LG헬로비전과 세이브더칠드런이 전북교육청과 함께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북 내 7개 학교, 총 27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기후위기 교육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자원순환 캠페인 △실천 다짐 △시상식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많은 학교에서 관심이 이어졌다. LG헬로비전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저학년은 △소중한 나, 내가 살고 있는 환경 △꼬마 기후박사, 우리학교를 구해줘 △기후위기로 사라지는 것들 △우리가 만드는 지구환경 등 탄소중립 전반에 대해 교육했다. 고학년(5, 6학년) 대상으로는 △연결된 지구: 지구환경과 아동권리 △지구와 우리가 처한 위기 △기후위기는 공평하지 않아요 △함께 말하고 행동하는 방법 등 탄소중립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캠페인도 추진했다. 학생들이 수거한 플라스틱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선진뷰티사이언스의 클린뷰티 브랜드 '아이레시피(irecipe)'가 선케어 제품 3종이 올리브영 공식몰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국내 화장품 소재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현장 실사를 무결점 통과하면서 미국에서는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되는 자외선 차단제 제조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 자외선 차단 소재로 글로벌 10위권이며 자외선 차단제 소재 사업을 ODM·OEM으로 확장, 다수의 글로벌 히트상품을 제조해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이레시피의 선케어 라인 역시 클린뷰티를 선도하는 신기술 원료를 바탕으로 환경과 피부에 무해한 무기 자외선 차단 소재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올리브영 입점으로 이어졌다. 올리브영에 새롭게 입점하는 선케어 제품은 눈시림 없는 무기자차 2종 △마일드 시카 브라이트닝 업 선스크린 △마일드 히알루로닉 모이스트 업 선스크린과 휴대가 편리한 스틱 형태의 △워터리 터치 에센스 선밤이다. 모두 SPF50+ PA++++ 등급의 높은 자외선 차단력을 갖고 있다. 특히, 무기자차 2종은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으며,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를 실감하는 나날이 지속되면서 전 세계인들이 자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펼쳐줄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N 개발 프로그램(UNDP)이 의뢰하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와 GeoPoll이 함께한 ‘2024년 국민 기후 투표(Peoples' Climate Vote 2024)’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80%의 사람들이 정부가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전 세계 인구의 87%를 차지하는 77개국, 87개 언어를 사용하는 7만 3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15가지 질문을 실시했다. 질문은 사람들이 기후 변화의 영향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 그리고 세계 지도자들이 어떻게 대응하기를 원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고안됐다. 조사에서는 미국과 러시아의 66%, 독일의 67%, 중국의 73%, 남아프리카공화국의 77%,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77%에 이르는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 20개국에서 보다 강력한 기후 조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브라질 85%, 이란 88%, 이탈리아 최대 93%였다. 5개 주요 배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가 순식물성 고단백 간식 ‘이노센트 프로틴 크런치볼’ 2종을 출시한다. 인테이크의 이노센트는 누구나 쉽고 맛있게 비건을 즐길 수 있도록 연구하는 비건 푸드 전문 브랜드다. 최근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소비자들이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제품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신제품 '이노센트 프로틴 크런치볼'은 한 봉지 기준 단백질 16g이 함유된 순식물성 고단백 스낵이다. 또한 158kcal, 당류 1g(바베큐맛 기준)에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어 식단 관리할 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기름에 튀기지 않고 공기로 구워내는 에어퍼핑으로 바삭한 식감 또한 살렸다. 플레이버도 다양하다. 체다치즈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중독성 강한 치즈 맛과 매콤하면서도 스모키한 바베큐 풍미가 가득한 바베큐 맛, 2종으로 선보인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최근 헬시플레져 트렌드와 함께 꾸준히 근육을 모아놓는다는 ‘근테크(근육+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단백질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노센트 프로틴 크런치볼’은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순식물성 고단백 제품이며 운동 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위기로 인해 식량의 수확량 감소로 국제적인 식량 위기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는 기후에 영향을 덜 받는 새로운 식재료가 등장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소매업체 코옵(Co-op)이 의뢰하고 요크 대학교의 픽스유어푸드(FixOurFood) 프로젝트가 실시한 연구를 통해 책임있는 소매업 보고서(Responsible Retailing report)를 발표하고 향후 30년 동안 사람들이 찾는 식재료에는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옵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미래 식품에 대한 일련의 AI 생성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들은 2054년까지 소비자들이 건강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환경에 이로운 식단을 찾으면서 대체 단백질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흰개미, 귀뚜라미, 메뚜기 등의 영양적 품질을 확인하면서 일상 식단의 일부로 다양한 곤충 단백질이 등장하며 실험실에서 재배한 배양육, 배양 해산물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졸라와 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수생 재료가 버거부터 파스타까지 모든 음식에 널리 퍼지게 될 것이며 채소 소비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제철 농산물과 절임, 발효 등 전통적인 보존 방법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채식주의자들에게 태국은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다양한 비건 레스토랑을 비롯해 매년 음력 9월 1일에 진행되는 태국의 채식주의자 축제인 ‘낀째’를 운영해 약 9일 동안 채식을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태국에서 식물성 식품에 육류 라벨링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최근 태국 식품의약국(FDA)은 식물성 육류 및 유제품 대체품에 대한 엄격한 표시 제한을 제안하는 규정 초안을 발표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식물 기반 제품이 태국 내에서 판매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식물성 제조업체는 제품의 모양과 특성을 반영하는 용어는 사용할 수 있지만 제품의 겉면에 육류를 명시하는 단어는 사용할 수 없다. 예컨대 ‘다진 고기’, ‘패티’와 같은 단어를 비롯해 ‘식물 기반 버거’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식물 기반 치킨 버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식물성 유제품의 경우 두유 또는 아몬드 우유와 같은 맥락에서 ‘우유’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일반 우유를 나타내는 단어 ‘whole’이나 무지방우유를 나타내는 ‘skimmed’ 등의 용어의 사용을 금지한다. 이는 치즈와 같은 다른 유제품에도 적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