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전 세계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연구팀이 플라스틱 폐기물을 전자 부품으로 새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최근 국제 학술지 ‘잭스 골드 (JACS Au)’에 발표된 미국 델라웨어 대학교와 아르곤국립연구소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이들은 스티로폼을 고부가가치 전도성 폴리머로 전환하는 화학 반응을 개발했다. 연구는 델라웨어 대학교의 재료과학 및 공학과의 로르 카이저 조교수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아리곤국립연구소의 데이비드 카판팀은 폴리스티렌의 설폰화를 통해 고가 전도성 폴리머인 PEDOT를 생산할 가능성을 탐구했다. 수소 원자를 설폰산으로 대체하는 공정인 설폰화는 염료, 약물, 이온 교환 수지와 같은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데 연구자들은 ‘하드’와 ‘소프트’ 설폰화 방법 사이의 중간 지점을 찾는 것을 목표로 폴리머의 무결성을 보존하기 위해 몇 달 동안 세심한 실험을 이어나갔다. 켈시 카웃수코우스(Kelsey Koutsoukos) 델라웨어 대학교 박사과정생은 “우리는 다양한 유기 용매와 설폰화제의 다양한 몰 비율을 검토하고, 다양한 온도와 시간을 평가해 높은 수준의 설폰화를 달성하는 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파리 하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동물을 이용해 시합을 치르는 승마 경기를 퇴출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물착취를 일삼는 올림픽 승마 종목을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승마 경기 과정에서 말들이 장애물에 부딪히거나, 쓰러지는 등 착취와 고문을 당하게 되며 훈련 중에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채찍질을 당하는 등 동물학대가 행해진다고 밝혔다. 이에 단체는 말이 원래 스트레스에 약하고 겁이 많은 동물이며, 올림픽이 서커스가 아닌 만큼, 동물을 학대하고 혹사는 종목은 없어져야 한다고 외쳤다. 이날 단체는 준비해온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IOC에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제33회 파리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206개국에서 10,500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열린다. 인류의 축제인 이번 파리 올림픽을 환영하며 아울러, 동물을 혹사하고 학대하는 모든 승마 경기가 올림픽에서 제외되기를 촉구한다. 올림픽에서 말을 이용한 경기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가 나날이 심각해지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이 달성해야 할 목표로 떠오른 가운데 럭셔리 가구 브랜드도 지속가능성을 생각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의자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디자이너 가구 브랜드 허먼 밀러(Herman Miller)는 ‘임스 라운지 체어 앤 오토만(Eames Lounge Chair& Ottoman)’ 제품을 식물성 소재로 만들어 선보인다고 밝혔다. 허먼 밀러의 임스 라운지 체어 앤 오토만은 1956년 첫 선을 보인 제품으로 특유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사랑받으며 박물관, 주택,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임스 라운지 체어 앤 오토만 디자인은 특유의 리클라이닝 위치와 개인에게 맞게 구부러지는 모양을 통해 오래 지속되는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먼 밀러가 다양한 식물성 소재 가운데 선택한 것은 대나무로, 소재 혁신 회사인 폰 홀츠하우젠(von Holzhausen)이 만드는 대나무 기반 가죽을 사용한다. 대나무 기반 가죽 대체품인 ‘반부(Banbu)’는 대나무 줄기를 수확한 후, 칩으로 잘라 천연 펄프로 만들고 이후 대나무의 천연 섬유를 일
[비건뉴스=최유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승마 스타가 훈련 중 말을 때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24일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승마 선수 샬롯 뒤자르댕(Charlotte Dujardin)이 말에게 1분에 24번 채찍질을 가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동물을 학대한 혐의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 해당 영상은 4년 전 뒤자르댕이 학생을 가르치는 상황에서 일어났으며 훈련장에서 뒤자르댕은 말이 충분하게 다리를 들지 않았다면서 1분 동안 24번 이상 때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현장에 있던 19세 학생은 뒤자르댕이 말을 마치 서커스의 코끼리처럼 대했다고 밝혔다. 이후 학생은 영상을 국제승마연맹(FEI)에 신고했고 조사에 착수한 국제승마연맹은 “뒤자르댕은 파리 올림픽 뿐만 아니라 국제승마연맹이 주최하는 어떠한 행사에도 참여할 수 없다”며 출전 자격을 박탈했다. 국제승마연맹 관계자는 “지난 22일, 우리는 뒤자르댕 씨가 말 복지 원칙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받았고 이 영상은 공개되지 않은 원고를 대리하는 변호사가 국제승마연맹에 제출했다”라면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할 때 관리 기관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출전 자격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은 암 중 하나다. 조기에 발견한다면 약 90% 이상이 완치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초기에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만큼 조기 진단이 어렵기도 하다. 이에 평소에 대장암 발병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가공식품 및 육류 위주의 서양식 식단이 대장암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섬유질, 과일 채소를 섭취해야 한다. 최근 아일랜드 코크대 연구팀이 학술지 ‘네이처 미생물 리뷰(Nature Reviews Microbiology)’에 발표한 연구는 176건의 과거 연구에 대한 광범위한 검토 결과 식단과 대장암 사이에 상당한 상관 관계가 확인됐으며 연구진은 서구식 식단을 대장암 발병률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연구진은 50세 미만의 젊은층에서 대장암 발병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비만율과 가공식품 소비는 면밀히 조사돼야 한다고 보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설탕, 포화지방, 육류 위주의 서양식 식단은 장내 박테리아 다양성을 감소시키고 특히 비만과 관련된 박테로이데스 종의 증식을 촉진한다고 전했다. 섬유질, 과일, 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동물보호연합이 학살과 전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30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이 생지옥을 겪고 있다며 즉각적으로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도 고통을 느끼는 생명이라며 사회적 최약자인 동물이 인간들의 전쟁 때문에 희생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2023년 10월 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현재 약 4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개, 고양이, 당나귀, 양 등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이 하늘아래 생지옥에 갇혀서, 매일 엄청난 고통과 고문에 시달리며, 폭탄에 맞아 피흘리며 죽어가고 있다. 우리는 무고한 사람들과 동물들의 고통과 죽음, 희생을 결코 용인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조건없는 전쟁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한다. 동물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식물성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란성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단 8주 만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 눈길을 끈다. 29일(현지시간) 의학 저널 BMC 메디신(BMC Medicine)에 게재된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일란성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연구에서 식물성 식단을 8주 동안 섭취한 경우 생물학적 연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DNA 메틸화(DNA Methylation)를 활용해 식물성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DNA 메틸화는 DNA 염기서열은 그대로지만 질병, 노화, 환경 등의 영향으로 유전체 DNA가 변하는 것을 뜻하는데 주로 생물학적 나이 변화를 관찰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연구진은 21쌍의 성인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혈액 샘플에서 DNA 메틸화 수치를 모니터링해 생물학적 연령을 확인했다. 이후 쌍둥이 중 한 명에게 식물성 식단을, 한 명에게는 일반식을 섭취하도록 했다. 일반식에는 170~225g의 육류, 계란 1개, 유제품 1.5인분이 포함됐으며 식물성 식단에는 견과류, 콩, 과일, 채소 등이 포함됐다. 이후 8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위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면서 탄소중립이 전 지구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전기자동차 산업과 대체 단백질 산업에 대한 분석을 담은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비영리기구 굿푸드 인스티튜트(Good Food Institute, GFI)와 신서시스 캐피탈(Synthesis Capital)과 협업을 통해 작성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EV(전기 자동차) 산업의 성장에 기반해 대체 단백질 기업이 따라야 할 주요 내용을 전했다. 보고서는 대체 단백질이 글로벌 단백질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면 대체 육류 및 유제품을 통해 연간 5기가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체 단백질이 EV보다 더 많은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며 실제 동물 농업이 차지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15%에서 20%를 달하며 이는 자동차, 오토바이 및 기타 승용차의 탄소 배출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치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EV와 대체 단백질 산업이 유사하다며 둘 다 소비자 문화와 정체성에 뿌리를 둔 제품을 보유한 기존 기업에 도전하는 파괴적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산업이 글로벌 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제33회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파리 올림픽은 친환경 올림픽으로 치뤄진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친환경 대회를 표방해 선수촌에 골판지 침대를 제공하고,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는 등 탄소 배출을 줄이는 다양한 방안을 내놨으며 이에 더해 올림픽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50%를 식물성 식단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채식연합 등 채식시민단체는 파리올림픽의 결정에 환영 의사를 보내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26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채식연합은 "이번 파리 올림픽의 시도와 노력을 적극 환영한다"라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식물이 풍부한 접근 방식을 강조하며, 동물성 단백질을 덜 사용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파리올림픽에서 처럼 한국도 비건 식당을 늘리고, 비건 급식을 실시하는 등 저탄소 식단의 생활화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한국채식연합이 공개한 성명서 전문이다. 7월 26일(금요일) 현지 시각으로 제33회 파리 올림픽이 열린다. 이번 2024년 프랑스 올림픽에서 선수촌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식사 메뉴 중에 50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무더운 여름이 오면서 여름에도 시원한 '통기성 좋은 생리대' 영상이 SNS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5월 매일경제TV 'M마켓'에서 김현욱, 정서안 아나운서가 나노 소재 기술을 적용해 여름에도 시원한 '통기성 좋은 생리대'를 소개한 영상이다. 각종 유해성 논란과 통기성 문제로 여성들의 건강을 해치기도 하던 생리대. 이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생리대에 적용한 '나노 소재 기술(나노 멤브레인)'이 빛을 발하고 있다. 나노 멤브레인은 섬유 직경이 사람 머리카락의 500분의 1 정도인 100~200나노미터 굵기로, 나노 섬유들을 입체적으로 쌓아 높은 표면적의 그물망 구조를 하고 있다. 소재가 매우 얇고 가벼우며 높은 통기성과 방수성이 뛰어나 이미 아웃도어 브랜드의 원단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런 나노 멤브레인 소재를 국내 최초로 생리대에 적용한, 숨쉬는 생리대 '에어퀸'은 이미 높은 통기성과 방수성을 인정받아 많은 여성과 인플루언서들로부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한편 레몬은 지난 2022년 친환경 비건 생리대 '에어퀸 아르보'를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