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동물실험 않고 식물성 원료로만 만드는 ‘비건 뷰티’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해외 유명 비건 브랜드의 한국 상륙도 이어지는 중이다. 프랑스 약국 9000여 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랑스 클린뷰티 ‘라로제’는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모든 제품에 자연유래성분이 95% 이상 함유돼 있고 100% 재활용 용기를 사용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자체 플랫폼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은 워터베이스(수성) 향수로 원료선택부터 제조·포장까지 모든 공정에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유로모니터의 ‘2023 뷰티서베이’에 따르면, 스킨케어 제품 구매 시 동물실험을 않고, 무해하거나 100% 비건인 제품을 원한다는 한국 소비자의 비중은 13%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21%), 미국(19%), 중국(17%) 등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주목할 점은 2019년 9%대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다. 유로모니터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중 밀레니얼 세대에서 21.4%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며 “구매력을 지니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향후 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이하 CDP)' 한국위원회 주관 '기후변화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2023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선택소비재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CDP 기후변화대응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글로벌 2만3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한국타이어는 국내 기업 중 25개 기업에게만 부여된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이번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하며 글로벌 최상위 ESG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속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과 친환경 연구 및 개발 등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한국타이어는 이번 수상 이전에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5회 수상했으며, 2014년과 2015년에도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된 바 있다. 또 2018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CDP '서플라이어 인게이지먼트 리더 보드'에 편입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의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우선 한국타이어는 친환경 경영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최강희가 생채식 식당에 방문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에는 '봄날에 동네 두 바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엔 ‘동네 투어’에 나선 최강희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최강희는 한 스튜디오를 찾아 6년 차 유튜버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다이어트를 쓰는 습관을 소개한 최강희는 “실수가 조금 없어졌다. 사람들한테 ‘집에 가서 얘기해줄게. 다이어리가 집에 있으니까 스케줄을 보면서 얘기할게’ 하는 거다. 이게 거절하는 건 아니고 까먹을 때가 있다. 그게 문제”라며 웃었다. 이어 “다이어리를 쓰는 방법도 있다. 나에게 주는 긍정의 확언이다. ‘너는 선명한 사람이야. 너는 무가치한 사람이 아니야. 너는 대체할 사람이 없어’라고 나한테 얘기를 해준다”면서 “내 마음을 울린 한 마디는 마음껏 무계획이 되고 싶어서 계획을 한다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최강희는 작은 책방 겸 생채식 식당을 방문했고,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책방을 구경했다. 그는 놓여 있는 이면지를 보더니 "이런 게 너무 감동이다. 이런 걸 보면 이 가게가 어떤 가게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제작진이 식당을 알게 된 계
[비건만평] 화엄사·성경식품 손잡는다…협업 상품 4월 중 판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3월 21일 오늘은 ‘국제 인종차별 철폐의 날’이다. 1966년 유엔이 지정한 날로 사회가 가지고 있는 편견을 되돌아보고 차별과 혐오를 없애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는 ‘국제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종차별 철폐를 넘어 종차별주의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동물에 비해 인간이 우월하다고 믿는 종차별주의에 대해 경고하며 동물억압과 동물착취를 중단해 진정한 종차별주의 철폐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단체는 동물에 대한 종차별주의를 철폐할 것으로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퍼포먼스를 열었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문 전문이다. 매년 3월 21일은 유엔(UN)에서 정한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Racial Discrimination)이다.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인종 차별을 하루 빨리 청산할 것을 촉구하며, '종(種) 차별주의'(Speciesism) 철폐를 촉구한다. '종(種)차별주의'는 인간이 동물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식품기업들이 잇따라 외식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특히 건강에 관심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식품업계의 비건 레스토랑이 눈길을 끈다. 농심과 신세계푸드, 풀무원은 비건으로 외식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9월 선보인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활용한 외식 매장을 강남 코엑스에 열었다.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베러미트’를 비롯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와 치즈, 오트밀크 등을 활용한 식물성 대안식을 외식 메뉴와 간편식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과 농심도 지난 2022년 5월 각각 퓨전 한식 레스토랑 ‘플랜튜드’, 비건 파인 다이닝 ‘포리스트 키친’ 매장을 열었다. 업계는 당장 수익성보다도 비건을 매장에 접목하면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메뉴 개발을 통해 소비자와 시장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으며, 비건의 대중화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과거 식품업계에서 외식업은 매장을 늘려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적 성격이 강했지만 지금은 식품제조업체와 고객을 이어주는 접점으로 활용하려는 측면이 크다”며 “업계가 당장 큰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꾸준히 외식업에 투자를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중국 산시성 친링 자이언트 판다 기지에서 판다 학대 사건이 벌어졌다. 곧 중국으로 돌아갈 푸바오는 문제가 발생한 이곳이 아닌 다른 판다기지로 갈 예정이다. 20일 SBS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친링에 위치한 자이언트 판다 기지에서 사육사가 판다를 삽으로 때리는 일이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판다 두 마리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갑자기 사육사 통로 출입문에서 긴 삽이 튀어나오더니 판다 한 마리를 툭툭 찌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판다는 이에 놀란 듯 물러섰다가 출입문 쪽으로 움직였고, 그러자 다시 삽이 튀어나와 판다를 가격했다. 이러한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자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중국 산시성 친링 자이어트판다연구센터는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17일 오후 4시(현지시각)쯤 연구센터 사육사 리모 씨가 쇠삽으로 판다를 구타했고 나쁜 영향을 유발한 것을 확인했다”며 “연구센터는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이 판다를 검사한 결과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연구센터의 판다 사육·관리 제도 집행이 엄격하지 못하고, 감독·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가 신규 모델인 보이그룹 라이즈 발탁과 더불어 신제품 ‘오버 글로이 틴트’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브랜드 측은 라이징 K팝 그룹 ‘라이즈(RIIZE)’를 모델로 발탁, 이들과 함께한 신제품 ‘오버 글로이 틴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라이즈는 화보에서 오버 글로이 틴트 콘셉트와 하모니를 이뤄 상큼하고 청량한 비주얼을 드러냈다. 오버 글로이 틴트는 '24년 글로우 립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된 제품으로 립글로스를 바른 듯 풍부한 광택감과 쫀쫀한 오일막으로 볼륨감 있어 보이는 립을 연출해준다. 오랫동안 촉촉하게 립을 보호해주고, 동물성 실험을 하지 않은 비건 포뮬러인 점도 특징이다. 오버 글로이 틴트는 평소 글로우한 립 연출을 선호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윤이든이 개발과 자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협업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컬러는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데일리한 컬러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피부톤의 소비자들이 입맛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퍼스널 컬러를 반영하여 제작했다. 투명한 바디 외관에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으로 맑은 오아시스 광택을 연상하게 했으며, 핸디한 사이즈로 사용의 편리성을 더했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국내 비건·친환경 산업 전시회 ‘코리아비건페어 2024’가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코리아비건페어’는 기후위기 대응 인식 제고와 비건에 대한 관심 증가에 발맞춰 비건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마련한다. 클린뷰티로 대변되는 비건 화장품부터 비건 푸드트럭, 식물성 가죽 제품, 비건 침구류 등 환경친화적인 제품들이 다수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시에는 관람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획전이 함께 마련돼 있다. 관람객들은 △차(Tea) 특별전을 통해 티와 비건 티푸드를 함께 즐기고 △가드닝(Gardening) 기획전을 통해 ‘식집사’가 되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아트앤호프(Art&Hope) 기획전에서는 업사이클링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들을 감상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 부대행사로는 △세정제의 패러다임 전환: 화학에서 안심으로 △글로벌 비건시장 동향 및 해외마케팅 전략 △우리가 버린 쓰레기의 습격 △나와 지구의 목숨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게임’을 끝내려면 △순환경제 동향 및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채소, 과일 위주의 식단인 식물성 식단을 섭취할 시에는 흔히들 단백질 부족으로 이어져 골절 위험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앞서 진행된 여러 연구에서 식물성 식단이 고관절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건강한 식물성 식단 섭취가 오히려 고관절 골절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의 연구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폐경기 여성의 고관절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전의 연구에서 채식이 낮은 골밀도 및 높은 골절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지만 여기서 식단을 구성하는 채식의 품질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보고 균형 잡힌 식물성 식단이 골절 위험에 미치는 연구를 진행하고자 했다. 이에 연구진은 1984년부터 2014년까지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에 등록한 폐경 후 여성 7만 285명의 식단과 뼈 건강을 분석했다. 각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조선 왕조의 법궁(法宮·임금이 사는 궁궐)이었던 경복궁을 밤에 거닐며 궁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내달 3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하루 두 차례씩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경복궁을 밤에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참가자는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왕과 왕비가 받았다는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시락 수라상을 맛보며 전통음악 공연을 본다. 올해 행사에서는 채식(비건) 메뉴도 즐길 수 있다. '도슭수라상'은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받았던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유기 도시락에 담아 제공된다. 식사 후에는 전문해설사와 함께 자경전,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 향원정을 거닐 수 있다. 궁중 연회와 수라상, 제사상에 올릴 장을 보관하던 장고에서는 장독대를 주제로 한 작은 공연이 펼쳐지며, 고종(재위 1863∼1907)의 이야기를 들으며 경복궁 북측 권역도 탐방한다. 별빛야행 행사에서는 향원정의 밤 모습도 공개된다. 관람객에게만 허락된 취향교를 지나 향원정으로 가면 밤하늘 아래 반짝이는 향원정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23일 홈앤쇼핑은 봄을 맞아 새단장해 출시된 'AHC 4중 기능성 선쿠션'을 선보였다. 에스테틱 브랜드 AHC의 4중 기능성 선쿠션 세이프 온 시카 카밍 이엑스 라인은 전 프로 골퍼 박세리와 AHC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골프 여제 박세리는 AHC의 선케어 디렉터로서 자신만의 선케어 인사이트를 반영해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4중 기능성 선쿠션 세이프 온 시카 카밍 이엑스는 자외선 차단 기능과 주름·미백·가려움 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브랜드 담당자는 "시카 카밍 에센스가 풍부하게 함유돼 수분을 충전하고 피부 보습 장벽을 세워 촉촉하게 피부를 보호한다. 또한 비건 인증을 마친 친환경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식물성 식단을 채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일이 자국의 국민들을 위해 식물성 식단의 비율을 높일 것을 권고하는 새로운 영양 지침을 마련했다. 최근 독일 영양학회(Deutsche Gesellschaft für Ernährung)는 육류 소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며 식물성 식품을 늘리는 내용을 남은 영양 지침을 업데이트했다. 베른하르트 와츨(Bernhard Watzl) 독일 영양학회 총재는 “건강을 증진하고 생태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식단이 식물성 식품의 75% 이상, 동물성 식품의 4분의 1 미만으로 구성돼 있다고 제안한다”라면서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려면 지금 식단을 바꿔야 한다”라고 전했다. 영양 지침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식물성 식품의 비율이다. 독일 영양학회는 식물성 식품의 비율을 75%로 늘리고 나머지 25%를 동물성 식품으로 채울 것을 추천했다. 특히 가장 많이 권장되는 식품에는 렌즈콩, 완두콩과 같은 콩류와 더불어 통곡물, 채소 과일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계절성, 색상 및 변화에 중점을 두고 매일 최소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세계적인 홈 퍼니싱 브랜드 이케아가 미국 매장에 비건 핫도그를 출시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이케아는 미국 전역의 매장에서 비건 플랜트 도그(Plant Dog)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전역에 5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케아는 2025년까지 50%를 식물성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육류 없는 메뉴를 늘려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비건 플랜트 도그 이외에도 미트볼의 비건 버전인 베지볼, 베지도그(Veggie Dog), 식물성 유제품인 스트로베리 소프트아이스 등이 판매되고 있다. 케일, 렌틸콩, 퀴노아, 양파, 밀 단백질로 만든 베지도그과 달리, 이번에 출시되는 플랜트 도그(Plant Dog)는 전통적인 핫도그와 더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쌀 단백질, 사과, 양파 등의 식물성 재료와 소금, 후추 등 조미료를 활용해 스모키한 맛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헬렌 본 리스(Helene von Reis) 이케아 스웨덴 푸드매니저는 “이케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우리는 식품 사업을 통해 기후영향이 더 적은 식물 기반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이에 기여하고 있다”라면서 “고객에게 최고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향수로 무슬림 코끝을 자극한다. 인도네시아 현지 연구소에 향료랩을 신설해 할랄 향수 공략에 나선 것이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를 기점으로 할랄 뷰티 트렌드를 소개하고, 새로운 소재나 기술을 개발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앞서 코스맥스는 지난해 △중동 △남미 △인도 △아프리카 등 4개 지역을 신흥국 TF로 설정했다. 그중 코스맥스가 가장 공들이는 시장은 단연 중동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6년 국내 화장품 ODM기업 최초로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인 인도네시아 MUI(무이)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화장품에서 할랄 인증을 받으려면 돼지에서 추출한 콜라겐 성분이나 알코올 성분 글리세인, 계면활성제 등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8000만명이 거주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그중 약 87%가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이다. 인구 절반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이기도 하다. 인구 구성이 젊은 데다 무슬림이 절대적으로 많다 보니 할랄 인증은 필수다. 또 내수 시장이 매우 크고, 이커머스로의 디지털 전환 속도도 다른 중동권에 비해 빠르다. 코스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