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미국 농무부(USDA)가 지난해 마련한 기후 스마트 농업에 대한 자금 지원에 큰 결함이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보조금의 절반 이상이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고 오히려 늘릴 수 있는 농업 관행에 제공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달 비영리단체 환경 실무 그룹(Environmental Working Group 이하 EWG)은 미국 농무부가 마련해 운영 중인 기후 스마트 자금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분석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미국 농무부의 주요 보존 계획 중 하나인 환경 품질 인센티브 프로그램(Environmental Quality Incentives Program, 이하 EQIP)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미국 농무부는 EQIP에 약 30억 달러를 배정해 개시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지급된 보조금 가운데 19억 달러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구와 환경, 동물의 복지를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물성 식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우유를 대체하는 귀리우유, 아몬드우유 등이 다양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한국채식연합을 비롯한 비건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우유가 건강과 동물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언급하고 우유 섭취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채식연합, 한국동물보호연합,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26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개최된 기자회견 현장에서 잔인한 동물학대를 필수로 하는 우유 소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단체에 따르면 우유는 알려진 것과 달리 인간의 건강에 해롭다. 유당불내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우유를 섭취하게 되면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소화가 되지 않은 유당이 장 속에 쌓이면서 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전자기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전자폐기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매년 발생하는 폐기물에 비해 이를 재활용되는 비율이 22%에 불과하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유엔은 ‘2024년 유엔 글로벌 전자폐기물 모니터링(Global E-waste Monitor)’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자폐기물 발생에 대한 전 세계적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재활용하는 속도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 발생한 전자폐기물은 무려 6200만 톤에 달한다. 이는 폐기물을 40톤 트럭에 담아 일렬로 세웠을 때 지구 적도를 한 바퀴 돌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양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발생한 전자폐기물 가운데 단 22.3%만이 적절하게 재활용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는 약 620억 달러 상당의 귀중한 자원이..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세계적인 홈 퍼니싱 브랜드 이케아가 미국 매장에 비건 핫도그를 출시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이케아는 미국 전역의 매장에서 비건 플랜트 도그(Plant Dog)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전역에 5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케아는 2025년까지 50%를 식물성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육류 없는 메뉴를 늘려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비건 플랜트 도그 이외에도 미트볼의 비건 버전인 베지볼, 베지도그(Veggie Dog), 식물성 유제품인 스트로베리 소프트아이스 등이 판매되고 있다. 케일, 렌틸콩, 퀴노아, 양파, 밀 단백질로 만든 베지도그과 달리, 이번에 출시되는 플랜트 도그(Plant Dog)는 전통적인 핫도그와 더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쌀 단백질, 사과, 양파 등의 식물성 재료와 소금, 후추 등 조미료를 활용해 스모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가볍고 값이 싸며 내구성이 좋아 어디서는 찾아볼 수 있는 플라스틱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해외 연구팀은 플라스틱으로부터 노출될 수 있는 인간에게 해로운 성분을 분석에 공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CNN 등 외신은 노르웨이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한 플라스트켐 프로젝트(PlastChem Project)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물병, 장난감 등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지는 플라스틱에서 화학물질 1만 6000종과 인체에 매우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는 최소 4200종의 화학물질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플라스트켐 프로젝트 연구진은 현재까지 가장 광범위한 플라스틱 화학 물질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했다. 지속성(분해기간), 입자의 이동 범위, 생체 축적 가능성, 독성 여부 등 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이다. 2006년 미국의 반려동물학자인 콜린 페이지이 만든 날로 세계 모든 강아지들을 사랑하면서 보호하는 것은 물론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국제 강아지의 날을 하루 앞둔 오늘 동물보호단체는 끔찍한 동물학대의 온상인 강아지 공장을 폐지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아지 번식장을 폐쇄하라고 외쳤다. 단체는 강아지 번식장이 동물생산업 허가제에 의해 운영되고 있지만 열악한 사육 환경과 동물학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뉴스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법적인 번식장에서 조차 발정제를 투여로 강제 임신, 배를 갈라 새끼 빼내기, 질병 방치, 밀집 사육, 불법 도살 등 온갖 동..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 아마존 창업자 겸 회장이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체 단백질 발전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가 식물성 대체육과 같은 대체 단백질의 품질과 가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 기금 ‘베이조스 지구 기금(Bezos Earth Fund)’를 통해 6천만 달러 (한화 약 799억)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베이조스 지구 기금’은 제프 베이조스가 만든 기후 대응 펀드로 지난 2021년부터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여러 이니셔티브에 지원하고자 설립했다. 당시 베이조스 지구 기금은 목표 보조금과 투자를 통해 2010년 말까지 총 100억 달러를 분배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연 보존, 환경 정의 및 탈탄소화 노력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채식주의로 불렸던 비건(Vegan)이 주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고 동물을 물건이나 식품, 착취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 비거니즘은 친환경과 가치소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커지면서 확장되고 있다. 이렇듯 비건 시장이 넓어지면서 동물성이 당연하다고 여겼던 일부 품목까지 비건 대체재가 등장하고 있다. 최근 신세계푸드는 대표적인 육식 제품인 순대를 식물성 대안육을 활용해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순대실록과 6개월 간의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을 선보인 것이다. 100% 식물성 원료로 자체 개발한 식물성 순대에는 대두단백, 당면, 양배추, 당근, 양파, 마늘 등 다양한 채소가 함유됐다. 여기에 순대실록의 대표 메뉴인 순대곱창볶음의 양념과 채소를 넣어 밀키트 형태로 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식물성 식단을 채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일이 자국의 국민들을 위해 식물성 식단의 비율을 높일 것을 권고하는 새로운 영양 지침을 마련했다. 최근 독일 영양학회(Deutsche Gesellschaft für Ernährung)는 육류 소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며 식물성 식품을 늘리는 내용을 남은 영양 지침을 업데이트했다. 베른하르트 와츨(Bernhard Watzl) 독일 영양학회 총재는 “건강을 증진하고 생태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식단이 식물성 식품의 75% 이상, 동물성 식품의 4분의 1 미만으로 구성돼 있다고 제안한다”라면서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려면 지금 식단을 바꿔야 한다”라고 전했다. 영양 지침..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육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전 세계에서 대체 식품 개발이 한창이다. 육류를 대체하는 식품 가운데는 콩, 버섯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과 세포 배양 기술을 통해 만든 배양육이 존재한다. 살아있는 동물의 줄기세포를 배양해 고기를 만들어 내는 배양육은 실제 육류의 맛과 영양이 똑같고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미래 식량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배양육 산업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국의 한 반려동물 사료 회사가 세계 최초로 배양육으로 만든 고양이 사료 제품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의 반려동물 사료 회사인 미틀리(Meatly)는 영국의 비건 사료 브랜드 옴니(Omni)와 함께 배양 닭고기로 만든 고양이 사료 캔을 출시했다. 미틀리는 반려동물 사료..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3월 21일 오늘은 ‘국제 인종차별 철폐의 날’이다. 1966년 유엔이 지정한 날로 사회가 가지고 있는 편견을 되돌아보고 차별과 혐오를 없애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는 ‘국제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종차별 철폐를 넘어 종차별주의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동물에 비해 인간이 우월하다고 믿는 종차별주의에 대해 경고하며 동물억압과 동물착취를 중단해 진정한 종차별주의 철폐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단체는 동물에 대한 종차별주의를 철폐할 것으로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퍼포먼스를 열었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문 전문이다. 매년 3월 21일은 유엔(UN)에서 정한 '국제 인종 차별 철..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생태계 파괴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죽은 바다 거북의 몸에서 수백 개의 플라스틱 아이템이 발견돼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메트로UK 등 외신은 영국 엑서터 대학교가 주도하고 국제 학술지 ‘해양오염회보(Marine Pollution Bulletin)’에 실린 최신 연구를 인용해 플라스틱 오염이 지중해의 바다거북에 미치는 끔찍한 영향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해양 생태계 내에서 플라스틱 오염의 폭과 파급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에 걸쳐 키프로스 북부 해안에서 밀려오거나 우연히 어망에 얽힌 채 발견된 바다거북 135마리를 대상으로 이들을 해부해 플라스틱에 대한 오염을 알아봤다. 조사 결과 바다거북의 42.7%에서 총 492개의 거대 플라스틱 조각이 확인됐으며, 거북이 한 마리에는 무려 67개의 조각이 포함돼 있기도 했다. 플라스틱 가운데는 할로윈 코스튬에 사용되는 손톱이 긴 마녀 손가락과 비닐봉지, 뚜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동일한 서식지를 공유하는 거북이들 사이에서 다양한 수준의 플라스틱 섭취가 발생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진은 폴리프로필렌(37%)과 함께 주로 시트형(62%), 투명(41%) 또는 흰색(25%) 조각인 특정 유형, 색상 및 모양의 플라스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고 연구진은 바다거북이 먹이와 유사한 플라스틱을 섭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밀리 던컨(Emily Duncan) 엑서터 대학 박사는 “바다거북은 해파리와 같은 젤라틴 먹이와 갑각류와 같은 해저 먹이를 먹는다. 아마도 손톱이 긴 마녀 손가락은 게 발톱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먹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연구진은 지구의 플라스틱 오염이 바다거북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강조하면서 “현재 해양 환류, 연안 해역 및 해변에 고밀도 해양 플라스틱 오염이 존재해 해양 시스템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약 800만 미터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며, 이는 2040년까지 2.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오염의 광범위한 분산 및 이동성과 모든 해양 서식지에서의 존재로 인해 플라스틱 오염은 다양한 생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다만 연구의 공동 저자인 브랜던 고들리(Brendan Godley) 교수는 “바다거북이 효과적인 ‘생물 지표’ 종이 되기 위해서는 훨씬 더 큰 표본 크기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연구에 녹색 거북이도 포함해 보다 전체적인 그림을 수집할 것을 권장한다”라고 전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채소, 과일 위주의 식단인 식물성 식단을 섭취할 시에는 흔히들 단백질 부족으로 이어져 골절 위험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앞서 진행된 여러 연구에서 식물성 식단이 고관절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건강한 식물성 식단 섭취가 오히려 고관절 골절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의 연구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폐경기 여성의 고관절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전의 연구에서 채식이 낮은 골밀도 및 높은 골절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지만 여기서 식단을 구성하는 채식의 품질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보고 균형 잡힌 식물성 식단이 골절 위험에 미치는 연구를 진행하고자 했다. 이에 연구진은 1984년부터 2014년까지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에 등록한 폐경 후 여성 7만 285명의 식단과 뼈 건강을 분석했다. 각 참가자의 식단은 ‘식물 기반 식단 점수(이하 hPBD)’ 준수 여부에 따라 점수가 매겨졌다. 여기서 hPBD 점수가 높다는 것은 통곡물, 과일, 채소, 견과류, 차 등을 많이 섭취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uPBD 점수가 높을수록 과일 주스, 가당 음료, 정제된 곡물, 사탕 또는 디저트 섭취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했다. 참가자들이 보고한 30년 전체 연구 기간 동안의 식단을 기반으로 한 전체 hPBD 및 uPBD 점수와 최근 음식 섭취량을 기반으로 한 현재 hPBD 및 uPBD 점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장기적으로 식물성 식단을 고수하는 것과 고관절 골절 위험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음을 발견했다. 다만 참가자들의 최근 음식 섭취에만 초점을 맞췄을 시에는 건강한 식물성 식단과 그렇지 않은 식단 사이에 고관절 골절 위험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hPBD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현재 hPBD 점수가 낮은 사람들보다 고관절 골절 위험이 21% 더 낮았으며, uPBD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현재 uPBD 점수가 낮은 사람들보다 고관절 골절 위험이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은 “건강에 해로운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면 낙상과 고관절 골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라고 결론지으면서도 “어떤 영양 결핍을 유발하는지 설명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가 이미 골절에 취약한 나이든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연령과 성별을 넓혀 후속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오염과 해양생태계 고갈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해산물 시장이 발전하고 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연어, 참치는 물론이고 장어, 새우 등 다양한 식물성 해산물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식물성 문어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푸드테크 기업 레보푸즈(Revo Foods)는 세계 최초로 곰팡이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문어 다리 ‘더 크라켄(THE KRAKE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여러 요리에서 활용되는 문어에 대한 대안이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더 크라켄’을 개발하고자 했다. 이들은 천연 곰팡이에서 추출한, 대체 단백질 원료 중 하나인 마이코프로테인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했다. 레보푸즈에 따르면 마이코프로테인은 일반적인 원료 성분에 비해 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가임기 여성에게 생리용품은 한 달에 한 번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생리용품 가운데 특히 탐폰은 샘 걱정 없이 넓은 활동성을 보장한다는 장점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용되고 있는데 한 사람이 평생 사용하는 템폰 5000개에서 1만 개에 달하며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어플리케이터의 경우 분해되는 데 약 500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탐폰은 유럽 해변에서 발견되는 다섯 번째로 흔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으로, 플라스틱 컵과 빨대보다 폐기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최근에는 생리용품에 대한 친환경 대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한 스타트업이 해초로 만든 생분해 탐폰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2021년 설립된 바이일드(Vyld)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