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식물 기반 육류 시장이 2024년 95.7억 달러(한화 13조 9501억 8900만 원)에서 2030년까지 218.1억 달러(한화 31조 7924억 37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은 14.72%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식물 기반 육류 시장은 36개 공급업체의 독점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글로벌 및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비욘드미트(Beyond Meat),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 타이슨 푸드(Tyson Foods), 코나그라(Conagra), 헝그리 플래닛(Hungry Planet)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더..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군수 명현관)에서 소 63마리를 굶주림에 방치해 아사시킨 농장주가 경찰에 입건되면서 동물 학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대표 이원복)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해당 농장주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지난 9일 해남의 한 축사에서 "소가 죽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12일 농장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농장주는 자신의 축사에서 소 67마리 중 63마리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일정이 바빠 농장 관리를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위생시험소의 병성 감정 결과, 아사한 소들은 전염병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10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다. 따라서 농장주의 행동은 심각한 동물 학대에 해당한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소 63마리를 굶주림에 방치해 죽게 한 농장주는 중대한 동물 학대 행위를 저질렀다"며, 동물보호법의 엄격한 적용과 처벌을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동물 관리의 중요성과 동물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하고 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돼지 수십만 마리를 아파트처럼 키우는 '양돈빌딩'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대표 이원복)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이 프로젝트를 강력히 반대하며, 동물 학대와 착취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충남도는 최근 중국의 대규모 양돈 기업과 협력해 '양돈빌딩'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도내 축사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물보호단체는 이러한 시설이 고도화된 공장식 축산을 의미하며, 동물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양돈빌딩은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기존 농장의 10%에서 10배의 노동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이에 따라 동물들은 더 많은 억압과 착취를 당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의 동물 학대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러한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더욱 문제가 크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동물들을 물건처럼 다루는 생명파괴적 사고방식이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강조하며, 대신 건강하고 안전한 채식 문화를 위한 '식물농장' 건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식물 빌딩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충남도의 '양돈빌딩' 건립 계획은 앞으로도 많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동물권 보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기름을 버터 대신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상당한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하버드 대학교 T.H. 찬 공공 보건 학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MIT와 하버드의 브로드 연구소(Broad Institute of MIT and Harvard)의 연구자들은 30년 이상 2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연구에 따르면, 대두유, 카놀라유, 올리브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전체 사망률, 암 사망률,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버터 섭취는 전체 사망률과 암 사망률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연구의 주 저자 유 장(Yu Zhang)은 “우리가 발견한 연관성의 크기가 상당하다. 일일 식단에서 버터를 식물성 기름으로 교체했을 때 사망 위험이 17% 낮아지는 것을 보았으며 이는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수치”라고 전했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참가자들의 식단을 평가하는 것 외에도 사망한 참가자들의 사망 원인을 분석했다. 통계적으로, 버터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15% 더 높았고, 식물성 기름을 가장 많이 섭취한 참가자들은 사망 위험이 16% 낮았다. 또한, 연구자들은 하루에 10g의 버터(1큰술 미만)를 동등한 칼로리의 식물성 기름으로 대체하면 암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을 17% 낮출 수 있다는 대체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그러나 연구 참가자들이 주로 건강 전문가들이었기 때문에 미국 전체 인구를 대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연구는 식물 기반 식단의 건강 이점을 지지하는 연구 결과의 증가하는 흐름에 추가된다. 하버드에서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식물성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고 육류를 덜 섭취하는 것이 심장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최근 메타 분석에서는 육류를 식물성 대체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심혈관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지었다. 다니엘 왕(Daniel Wang) 연구의 교신 저자는 “사람들은 버터를 대두유나 올리브유로 교체하는 간단한 식단 변경이 장기적으로 상당한 건강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공공 건강 관점에서 볼 때, 암이나 기타 만성 질환으로 인한 상당수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전 세계 보존 기금의 대부분이 대형 동물에게 할당되면서, 덜 인기 있는 종들이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콩대학교(University of Hong Kong) 연구팀이 실시한 25년간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할당된 19억 6천 3백만 달러 중 82.9%가 척추동물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과 무척추동물은 각각 6.6%의 자금을 차지했으며, 균류와 조류는 0.2% 미만으로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특히 척추동물 내에서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자원의 85%가 조류와 포유류에 할당된 반면, 양서류는 2.8% 미만의 자금을 받았다. 대형 포유류 중에서는 코끼리와 코뿔소가 84%의 보존 프로젝트와 86%의 자금을 차지하며,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반면, 설치류, 박쥐, 캥거루 및 왈라비와 같은 포유류는 심각하게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은 멸종 위기로 간주되고 있다. 연구의 주 저자인 베누아 게나르(Benoit Guénard)는 “위협받는 종으로 확인된 거의 94%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직접적인 멸종 위험에 처해 있다”라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생태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독특한 진화 전략을 대표하는 이 소외된 대다수를 보호하는 것은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우리의 공동 목표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의 공동 주 저자인 앨리스 휴즈(Alice Hughes)는 슬픈 현실은 '무엇이 위협받고 있는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종종 제한적이며, 따라서 몇몇 대형 포유류 종이 거의 1만 2000종에 달하는 파충류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자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보존 조치를 시행하는 능력을 제한하고, 연구자들에게도 기회를 닫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연구는 1992년부터 2016년까지 1만 4566개의 보존 프로젝트를 분석했으며, 각 종의 자금 지원 금액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위협받는 종 적색 목록과 비교했다. 연구 저자 베이든 러셀(Bayden Russell)은 “우리는 전 세계적인 종 멸종 위기 한가운데에 있다”며 “위협받는 종의 수는 전례 없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보존 기금에 대한 사고 방식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지역 사회는 생물 다양성의 가치와 위협받는 종을 보호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척추동물에 대한 편향이 이전에 보고된 것보다 최대 40% 더 높을 수 있음을 발견했다. 마지막으로 게나르는 “특히 주요 자금 출처를 대표하는 정부는 보존 기금에 있어 보다 엄격하고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촉구하며, “종이 풍부한 그룹을 연구하고 보호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과 보존 투자에 대한 정보 공유도 시급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11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 2문 앞에서 비건(VEGAN) 관련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비건 채식 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비건(VEGAN)플래닛 △비건(VEGAN)히어로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주최했으며,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축산업과 육류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중 18%가 축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워치 연구소는 축산업이 연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1%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영국 국민이 1주일에 하루만 채식해도 자동차 500만 대를 운전하지 않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축산업이 지구의 열대우림을 파괴하고, 기후 변화, 기아 문제와도 직결돼 있음을 상세히 설명했다. 매년 한반도 남한 면적에 해당하는 열대우림이 가축 사육과 사료 재배를 위해 파괴되고 있으며, 이는 지구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축산업이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세계 메탄가스 배출량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축 사료 생산에 필요한 질소 비료는 아산화질소를 대기 중에 방출해 기후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이들은 비건 채식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전 세계 인구가 비건이 된다면 매년 8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비건 채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쉽게 비건 채식을 접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비건 법 제정이 건강, 동물 복지, 환경 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주장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들의 의식을 일깨우고, 비건 채식 법 제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비건 채식법으로 '건강'을 살리자! ● 비건 채식법으로 '내몸'을 살리자! ● 비건 채식법으로 '동물'을 살리자! ● 비건 채식법으로 '환경'을 살리자! ● 비건 채식법으로 '지구'를 살리자! ● 비건 채식법으로 '기후 위기' 극복하자! ● 비건 채식법으로 '기후 위기' 이겨내자! ● 비건 채식법으로 '기후 위기' 해결하자! ● 비건 채식법으로 '기후 위기' 대응하자! ● 비건 채식법으로 '기후 위기' 물리치자! 오늘날 '기후 위기'는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혹서, 혹한, 기아, 질병, 산불, 폭풍, 멸종, 수몰 등을 일으키며 인류 생존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축산업과 육류산업이 지구 온실가스와 기후 위기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전세계 온실가스의 13%가 교통수단에서 18%가 축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월드워치'(World Watch) 연구소는 유엔 보고서 발표에서 "축산업과 육류 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연간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1%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영국 국민이 1주일에 단 하루만 채식을 한다면, 자동차 500만 대를 운전하지 않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IPCC는 '기후변화와 토지에 대한 특별보고서'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해 기후변화를 저지하려면 고기 섭취를 줄이고 통곡물, 채소, 과일 위주의 식물성 식단으로 먹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한반도 남한만큼의 열대우림이 가축을 사육하기 위한 방목지와 가축 사료인 콩, 옥수수 등 사료 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경작지를 만들기 위해, 불태워지고 사라지고 있다. 1960년대 이후 이미 지구상 열대우림의 절반 이상이 사라졌고, 아마존 열대우림의 2/3가 불태워 사라졌다. 그리고 축산업, 어업, 양계업, 낙농업 등 동물과 관련된 제반 산업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아산화질소, 메탄가스의 주요 배출원이다. 실제로, 전 세계 소가 1년에 약 1,105억kg의 메탄가스를 배출한다. 이는 전 세계 메탄가스 배출량의 약 25%이며, 소 이외에 양이나 염소 등 모든 가축이 발생시키는 메탄가스까지 합하면 전세계 메탄가스 배출량의 약 37%를 차지한다. 그리고 가축 사료를 만드는 데 필요한 질소 비료는 아산화질소를 대기중에 만들어 내는데, 현재 대기 중 아산화질소의 35%가 축산업에서 배출된다. 아산화질소는 이산화탄소에 비해 296배 강한 온실가스이다. 채식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생각보다 커서 전 세계 인구가 비건이 되면 매년 8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데, 이것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2%에 가까운 양이다. 또한 '천연자원보호위원회'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에 약 15억 마리의 소가 있는데, 소고기 1kg을 생산하기 위해서 26.5kg의 탄소가 배출되는데 이는 자가용을 3개월간 동안 타고 다닐때 배출하는 탄소배출량과 같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내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의하면 설렁탕의 온실가스 배출량(㎏CO2eq. 모든 종류의 온실가스를 CO2로 환산한 단위)은 10.01로, 콩나물국(0.12)보다 무려 100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약 8억명이 기아에 시달리고, 매일 약 2만명이 굶주림으로 사망하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 생산되는 콩, 옥수수 등 곡물의 45% 이상을 고기를 얻기 위해 가축에게 먹이고 있다. 이는 식량 생산과 분배를 왜곡시키며, 지구촌의 굶주림과 기아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또한 육식은 채식에 비해 심각한 식량 낭비를 가져 온다. 실제로 1kg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 16kg의 곡물이 필요하며, 육식 1인분을 위해서 채식 22인분이 필요하다. 또한 가축들이 쏟아내는 분뇨는 개울과 강, 바다를 오염시킨다. 제주에서만 하루 2,800톤이 넘는 돼지 분뇨가 쏟아져 나오는데, 우리나라 약 1,000만 돼지가 쏟아낸 분뇨는 무려 4,846만 톤이다. 그야말로 엄청난 양의 축산 분뇨가 매일 매일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고기 생산을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물이 소비된다. '물발자국네트워크'에 의하면, 소고기 1㎏을 얻기 위해선 1만 5,415ℓ의 물이 필요한데, 이는 1리터 생수 1만 5,415개를 소비하는 것과 같다. 오늘날 기후 위기 시대에 비건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그리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시민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며 가장 쉬운 방법은 비건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다.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생태계 회복 및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도, 비건 채식은 필수이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비건 채식을 접하고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비건 법 제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건강과 동물, 환경과 지구를 살리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비건 채식법 제정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과일과 채소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중국 항저우 절강 A&F 대학교 식품 및 건강 단과 대학의 연구진은 과일과 채소에 포함된 항산화제가 미세플라스틱이 인체 생식 시스템에 미치는 독성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이 인체의 여러 부분, 특히 생식 기관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미세플라스틱은 생식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은 전사체 분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의 지속적인 섭취가 남성 호르몬과 감수분열 관련 유전자 발현을 전반적으로 억제하는 분자 기전을 규명한 바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수천 가지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호르몬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정자 수와 질을 낮추며 난소와 발기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자연 화합물인 안토시아닌이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으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토시아닌은 산화적 손상과 염증을 상쇄하는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연구팀은 안토시아닌이 스테로이드 수용체와 상호작용해 미세플라스틱의 해로운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수용체는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과 같은 중요한 생식 호르몬과 결합해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뽕나무, 블랙베리, 체리와 같은 베리류와 검은콩, 적양파, 적양배추, 가지 등이 있다. 이들 식품은 미세플라스틱의 독성으로부터 생식 기관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유망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은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과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더불어, 장 건강을 지원하고 장내 세균의 다양성을 개선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약제 분석 저널(Journal of Pharmaceutical Analysis)’에 게재됐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후보로 오른 30편의 영화 중 유일하게 생태적 위기를 다룬 작품인 ‘와일드 로봇(The Wild Robot)’은 비영리 환경 컨설팅 회사 굿 에너지(Good Energy)의 연구 결과에 의해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는 현대 영화를 통해 기후 변화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굿 에너지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대한 ‘기후 현실 점검(Climate Reality Check)’ 점수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는 영화와 텔레비전에서 여성의 표현을 평가하는 잘 알려진 벡델테스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해당 점수 시스템은 영화나 프로그램 내에서 기후 변화의 존재를 인정하는가, 그리고 기후 변화에 대해 인식하는 캐릭터가 최소한 한 명 존재하는가 등 두 가지 주요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점수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라이스 대학교(Rice University) 매튜 슈나이더-마이어슨(Matthew Schneider-Mayerson) 박사 연구팀은 “200명 이상의 작가, 쇼러너, 경영진,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등과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이 두 가지 요소에 도달했다. 우리의 목표는 테스트가 사용하기 쉽고 측정 가능하며 창의적으로 영감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후보로 오른 30편의 영화 중 10편이 평가 자격 요건을 충족했으며, 이는 이야기가 지구에서 진행되고 현재, 최근 과거 또는 가까운 미래의 시간대에 설정돼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와일드 로봇’은 9월 프리미어 이후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애니메이션 장편 부문에서 아카데미 후보로 지명됐다. 드림웍스 30주년 기념작인 ‘와일드 로봇’은 우연한 사고로 거대한 야생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가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의 보호자가 된 후, 세상에 없던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는 감성 어드벤처로 해수면 상승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금문교 위를 수영하는 고래의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며, 극단적인 기상 조건에 시달리는 세상을 묘사하고 있다. 굿 에너지의 설립자이자 CEO인 안나 제인 조이너(Anna Jane Joyner)는 “우리가 모두 기후 위기를 경험한 힘든 한 해를 보낸 후, 우리는 그것에 직면했을 때 의미와 용기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하다. ‘와일드 로봇’은 기후 변화 시대의 삶을 매혹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불확실한 세상에서 회복력, 두려움과 차이를 극복하는 것, 그리고 공동체의 힘을 탐구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영화 플로우(Flow)’,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듄 파트 투(Dune: Part Two)’와 같은 여러 아카데미 후보 영화가 중요한 기후 주제를 탐구하는 것을 보게 돼 기뻤다”라면서 “기후 변화가 영화에서 슈퍼히어로, 생태 테러리스트, 그리고 재활용에 대해 소리치는 이웃의 전유물이었던 시대는 지나갔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2023년 영화 중 ‘바비(Barbie)’,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Nyad)’,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Mission: Impossible - Dead Reckoning - PART ONE)’가 기후 현실 점검 테스트를 통과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가 러쉬 제주점에서 단독으로 ‘챠콜 돌 하르방’ 페이셜 솝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 석상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현무암의 디테일을 살려 제품에 특색을 더했다. 러쉬 제주점은 지난해 9월 오픈 이후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점 한정 제품을 통해 기념품 수요를 충족하고자 이번 솝을 선보이게 됐다. 챠콜 돌 하르방 페이셜 솝은 숯가루를 풍부하게 포함해 피부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세정하며, 개운한 세안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샌들우드와 로즈우드 오일, 감초 뿌리 성분이 함유돼 은은한 향과 함께 피부 진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친환경 원료로 제작된 이 제품은 합성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제주점을 찾아주시는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오직 제주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한 제주에서 러쉬의 브랜드 이념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러쉬 제주점은 제주 바다와 산방산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오픈 반년 만에 누적 방문객 약 48만 명을 기록했다. 이곳은 ‘발멍’ 족욕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제주 로컬 농장 커뮤니티에서 얻은 무화과와 귤을 활용한 프레쉬 클렌저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러쉬코리아는 1995년 영국 풀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동물, 자연, 사람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세상’을 비전으로 삼고 있으며, 6가지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 국내 70개 매장과 2개 스파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대나무가 플라스틱의 대체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대나무 소재 주방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프라하 화학기술대학교 연구팀은 영국, 중국, 체코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33개의 대나무 기반 식기를 수집해 특정화학 물질이 대나무 제품에서 음식으로 스며들 수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대나무 및 기타 바이오 기반 식기가 음식과의 접촉 시 특정 화학 물질이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고온이나 산성 물질과의 접촉 시 이러한 물질이 더 많이 방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나무는 내구성과 빠른 성장 속도로 인해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대나무 제품이 멜라민 및 포름알데히드 수지와 혼합돼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이들 물질의 식품으로의 침출 가능성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