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지구 오염으로 인해 세계 인구의 25%가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깨끗한 물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폐수를 재활용해 만든 맥주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로뉴스(Euronews) 등 외신은 미국의 재활용 스타트업인 에픽 클린텍(Epic Cleantec)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데블스 캐년(Devil's Canyon) 양조장과 협업을 통해 생활 폐수를 재활용한 맥주 ‘에픽 원워터 브루(Epic OneWater Brew)’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회사에 따르면 맥주 산업에 사용되는 물은 어마어마하다. 단 1갤런의 맥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약 7갤런의 물이 필요한 만큼 이들은 미래의 맥주 산업에 재활용한 폐수를 사용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보호와 건강을 위해 식물성 식단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단백질이 신장 질환 발생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사이크테크데일리(Scitechdaily)’는 미국 국립신장재단(National Kidney Foundation)의 공식 저널 미국신장학회지(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식물성 단백질 섭취와 만성 신장 질환(CKD)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국내 연세의료원 신장 질환 연구소가 진행한 이번 연구는 다양한 데이터와 이전의 연구에 의해 식이 중재가 신장 질환 진행을 늦추고 만성 신장 질환 환자의 임상결과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식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산불, 홍수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해 지구 생태계가 위협당하고 있는 가운데 양서류의 40%가 멸종위기에 처해있다는 보고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4일(현지시간)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양서류가 질병과 서식지 손실 등의 이유로 위협받고 있으며 인간의 공동 보존 조치가 시급하게 필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국제야생보호기구 ‘리:와일드(Re:wild)’를 중심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의 대학, 과학 연구 기관 또는 정부 부서의 수백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은 국제 자연 보존 연맹(IUCN)의 적색 목록에서 추적하는 8011종의 양서류의 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 세계 양서류 종 중 약 41%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었으며 구체적으로 1980년에 멸종된 종이 23종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전 세계에서 환경과 동물을 생각하는 한국 사찰문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관광재단과 지리산 화엄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전남관광재단과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지난 8일 사찰을 활용한 특화 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불교에서 강조하는 ‘자비를 통한 상생과 화합’을 지역 기업과 함께 실천하고 로컬 상품과 건강한 사찰 음식을 결합한 ‘구례 화엄사 미식체험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종교적 상징성을 대중에게 알리자는 취지다. 첫 사업으로 최근 출시된 화엄사 비건 버거와 구례 산수유 주스를 패키징화해 ‘K-비건 푸드’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관광재단은 화엄사를 중심으로 한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체험, 꽃스님 차담회 ‘화야몽’, 사찰 야간 투어, 화엄사 주최 사찰 음악회 등을 연계해 체류 가능한 세계적인 전남의 K-특화 사찰 미식관광 상품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정엔 사찰음식을 기반으로 한 비건푸드 만들기, 화엄사 비건 버거, 화엄사 자일리톨 사탕 등 전남형 사찰 비건음식과 불교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스님과의 차담, 불교 명상 등 전남형 웰니스를 주제로 한 사찰문화 체험을 구성한다. 이와 함께 화엄사는 종교시설인 사찰을 대중에게 개방하고 화엄제, 모기장 음악회 등 대형 문화행사를 지역 주민과 협업, K-컬처 핵심 자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화엄사 주최 음악회 및 각종 행사 연계 관광두레주민사업체의 제품 구매 및 공동 판매장 운영을 통한 지역관광기업 동반 성장 지원, 화엄사 홈페이지 내 로컬기업 상품관 개설을 통한 지역상생 사업, 관광두레 청년기업 상품 활용, 화엄제 연계 로컬상품 기획전 운영을 비롯해 두 기관이 필요로 하는 브랜드화 전략 및 홍보마케팅 기획 등 협업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남 대표 사찰인 화엄사와 협약은 사찰과 로컬관광,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반영한 일”이라며 “지리산 맑은 공기와 사찰음식을 먹고 체험함으로써 마음이 편안해지는 특화 상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섬유 패션 산업이 환경과 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지면서 무동물성 친환경 소재를 의류에 도입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플라스틱과 동물이 함유돼 있지 않은 새로운 바이오 소재를 사용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지속가능한 바이오 소재 전문지 월드바이오마켓인사이트(World Bio Market Insights)은 발렌시아가가 바이오 소재 전문 스타트업 고젠(GOZEN)과 협업을 통해 플라스틱과 동물성이 없는 지속가능한 신소재 루나폼(LUNAFORM)을 개발하고 2024년 봄 여름 컬렉션에서 이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루나폼은 자연의 독창성과 더불어 최첨단 과학이 결합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영양이 풍..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보호, 유당불내증, 동물복지 등의 이유로 대체 유제품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비건 치즈가 개발되고 있다. 이에 전 세계 비건 치즈 제조사들은 유제품 치즈와 같은 맛을 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해서는 발효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저널 퓨처 푸드(Future Foods)에 발표된 코펜하겐 대학교 식품과학과(University of Copenhagen's Department of Food Science)의 연구는 특정한 식물성 원료와 발효 단계가 더해지면 유제품 치즈와 유사한 맛을 재현하는 기후 친화적인 치즈가 생산 가능하다는 것을 밝혔다. 카르멘 마시아(Carmen Masiá)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원은 연구의 배경에 대해 “덴마크인들이 매년 약..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커피의 재료인 원두는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부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음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에 글로벌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는 원두 생산 위기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기후변화의 영향에서 더 잘 생존하는 원두를 개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CNN, USAtoday 등 외신은 스타벅스가 기후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커피 산업을 위해 기후변화에 잘 견디는 원두 종류를 찾아 개발하고 이를 커피 농장에 배포하면서 커피 산업을 돕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두가 제대로 자라기 위해서는 특정 온도, 빛 및 습도 수준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온이 상승하며 이로인한 이상기후는 원두 생산에 큰 위기를 불러왔다. 실제로 지난 2019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등 인기 있는 품종을 포함해 75종의 커피 종이..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저탄소 식단인 식물성 식품을 권장하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부의 기후 자문가들이 식물성 식품 소비량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가격을 낮출 것을 권고했다. 최근 영국의 기후 변화 위원회(CCC)와 기후변화 및 사회 변화 센터(CAST)가 발표한 보고서는 8가지 주요 영역에서 효과적인 기후 정책을 설계하는 데 있어 행동 과학의 역할을 검토한다. 전문가들은 첫 번째 방안으로 고탄소 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식단 변화를 손꼽았다. 기후 변화 위원회는 2050년까지 1인당 소고기, 양고기, 유제품과 같은 고탄소 식품을 최소 20% 줄이고, 동물성 식품에서 식물성 식품으로 최대 50% 전환할 것을 권장한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1천만 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영국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이른바 펫펨족이 늘어나면서 펫푸드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와 고양이의 식단을 채식으로 전환할 시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될뿐더러 연간 농장 동물 70억 마리를 살릴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된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Griffith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에게 영양학적으로 문제없는 비건 사료를 급여하는 것은 환경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개와 고양이는 물론 사람에게도 이롭다. 연구를 주도한 앤드류 나이트(Andrew Knight) 교수는 그동안 축산업에서 비롯되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인간의 소비를 줄이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된 반면 반려동물이 소비하는 육류 기반 식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는 부족했다며 반려동물의 사료를 완전 채식으로 전환할 시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구진은 2018년 세계 반려동물 데이터와 미국의 2020년 반려동물 데이터를 수집해 반려동물의 사료가 미치는 환경 영향과 더불어 모든 고양이와 개의 먹이를 식물성 사료로 전환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잠재적 이점을 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의 개와 고양이가 소비하는 육류의 양은 인간이 소비하는 가축의 약 5분의 1에 해당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10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국의 모든 개와 고양이가 비건 사료로 전환한다고 가정하게 되면 매년 약 20억 마리에 달하는 육상 가축의 도살을 막을 수 있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했을 시 약 70억 마리의 동물과 수십억 마리의 수생 동물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또한 잠재적으로 비건 사료를 채택하는 것이 자원 보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예컨대 전 세계의 모든 개들이 완전 채식으로 전환하면 사우디아라비아 크기에 해당하는 토지가 확보될 것이며 여기에 고양이까지 더해지면 독일만큼 넓은 땅을 구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도 대폭 감소할 수 있다. 연구진은 개 식단의 세계적인 변화는 영국의 총 배출량에 해당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고양이의 경우 이스라엘의 총 탄소 배출량과 맞먹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구 저자인 나이트 수의학 교수는 “우리는 식물성 식단이 지구에 더 좋다는 것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반려동물 사료가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다”라면서 “반려동물 사료는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그와 반대로 영양학적으로 건전한 비건 사료는 매우 큰 환경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비건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반려동물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나이트 교수는 “앞서 진행된 대규모 연구에서도 개와 고양이 모두의 건강 결과가 비슷하거나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먹이를 먹는 행동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 개와 고양이는 고기로 만든 것만큼 비건 애완동물 식품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다만 영양학적으로 완벽하게 구성된 비건 사료를 선택해야 하며 좋은 기준을 갖춘 평판이 좋은 회사에서 생산하고 영양학적으로 완전하다고 표시된 상업용 식단만 먹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구 어디에서나 존재한다고 알려진 미세플라스틱이 구름에서도 발견되면서 지구 전체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됐다는 보고가 나왔다. 또한 연구진은 구름 속에서 발견되는 미세플라스틱이 기후변화를 부추긴다고 분석했다. 최근 학술지 ‘환경화학 레터스(Environmental Chemistry Letters)’에 게재된 일본 와세대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 폐기물이 마모돼 작은 크기로 변한 미세플라스틱이 일본 최대 산인 후지산과 오야마산 정상의 구름에서 발견됐다. 연구진은 플라스틱 폐기물이 늘어나면서 남극과 북극, 해저 깊은 곳에서부터 인간의 신체 등에서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자유 대류권(free troposphere)과 대기 경계층에까지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됐는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미래 식량 부족과 환경오염에 대응하고자 대체 육류 산업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물의 세포를 추출해 실험실에서 배양해 맛과 영양성분을 실제 고기과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낸 배양육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과 싱가포르 당국이 닭고기 배양육을 시판 허가하면서 배양육 시장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특히 식량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국가인 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배양육의 일반 판매를 승인하며 배양육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데 상당한 공적 자금까지 투입해 배양육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배양육 산업이 발달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배양육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최근 저널 '환경심리학(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에 발표된 싱가포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학교 급식을 통해 섭취하는 동물성 단백질이 식물성 단백질의 3배에 달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공주대 식품영양학과 김미영 교수팀이 전국의 학교 536곳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의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비교했을 때 거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김미영 교수팀은 지난 2021넌 6월 21일부터 5일간 전국의 유치원 21곳, 초등학교 287곳, 중학교 120곳, 고등학교 108곳 등 학교에서 제공되는 급식을 대상으로 단백질을 분석했다. 학교급식 한 끼를 먹었을 때 학생이 섭취하는 평균 동물성 단백질의 양은 12.5g으로, 식물성 단백질(3.8g)보다 약 세 배 많았다. 학교급식 한 끼당 식품군 별 단백질 함량은 육류가 17.0g으로, 가장 높았고, 계란(9.6g)ㆍ생선(7.6..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나날이 상승하는 지구 온도는 이상기후를 비롯해 해수면 상승, 식량 위기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구 온도 상승은 예상치 못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는 바로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최근 더워지는 날씨가 알코올 및 약물 관련 질환을 더욱 빈번하게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가 발행하는 저널 커뮤니케이션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에 게재된 컬럼비아 대학교 메일먼 공공보건 대학원(Columbia University Mailm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연구에 따르면 지구 온도 상승으로 인해 알코올 및 약물 관련 질환으로 인한 병원 방문 빈도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미국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중년에서 노년층의 과음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네덜란드의 한 유제품 대기업이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100% 식물성 제품만을 판매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끈다.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유제품 대기업 보어마르크(Boermarke)는 성명을 발표하고 회사의 제품을 모두 식물성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보어마르크는 지난 30년 동안 낙농업계를 이끌며 우유, 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해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식물성 브랜드 베어리(Vairy)를 론칭하며 코코넛 요구르트를 첫 비건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후 이들은 식물성 우유 베이스로 만든 비건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식물성 라인업에 추가했으며 지난 2년 동안 네덜란드 시장에서 식물성 유제품의 판매량..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주)세모컴퍼니(대표 최솔)에서 운영하는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휩드(WHIPPED)에서 판매한 화장품 '휩드 머그트리 비건 팩클렌저', '휩드 호호벤더 비건 팩클렌저'가 광고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 휩드 설명에 따르면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차별화된 스킨케어 경험으로 일상 속 힐링을 선사하는 비건 브랜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해당 품목에 대해 화장품법 위반으로 3개월의 광고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지난 8월 24일 밝혔다. 식약처 누리집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세모컴퍼니는 화장품 '휩드 머그트리 비건 팩클렌저, 휩드 호호벤더 비건 팩클렌저'를 판매하면서, 인터넷 판매페이지에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사실이 있다. 이에 세모컴퍼니는 지난 9월 7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3개월간 해당 품목 광고를 집행할 수 없다. 한편 '휩드 머그트리 비건 팩클렌저', '휩드 호호벤더 비건 팩클렌저'는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 비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