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최근 참새, 까치, 까마귀, 청설모 등 흔한 야생동물의 불법 사육이 방송, 유튜브, SNS 등에서 만연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들 동물은 포획 금지종에 해당해 개인 사육이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규의 미비와 처벌의 부재로 인해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 27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는 불법적으로 사육되는 야생동물들이 등장해 왔으며, 이 중에는 구독자 수가 20만에 달하는 '미OOO'와 1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다O', '정OO' 등의 유명 유튜버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불법 사육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 결과 야생동물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보자 A씨는 자신이 여러 차례 불법 사육을 신고했지만, 경찰과 환경부의 조치가 미비하다고 전했다. 신고된 피의자들은 수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했고, 불송치 또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또한, 야생동물이 보호센터로 인계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으며, 불법 사육에 대한 실질적인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야생생물보호법 제9조에 따르면 불법 포획된 경우에만 처벌이 가능하나, 일반인에게 합법적으로 포획할 수 있는 경로는 제한적이다. 이러한 법적 허점은 청계천 등지의 야생동물 판매업자들이 처벌받지 않는 이유와 유사하다. 환경부는 개인 사육이 불법임을 명확히 하고 있으나, 수사권이 없어 실제 조치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계 유지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관련 법령의 강화와 실질적인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제보자 A씨는 "이 문제를 다룬 기사가 없어 기사화되길 바란다"며, 불법 사육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지속적인 불법 사육과 그에 대한 처벌 미비는 야생동물의 생존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생태계의 균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와 관련 기관은 이러한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덴마크 연구진이 남아시아에서 널리 소비되는 치즈인 '파니르(Paneer)'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개발했다. 이 치즈에는 25%의 완두콩 단백질이 포함돼 영양적 이점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치즈는 유제품이기 때문에 과도한 소비는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식물성 치즈 개발이 활발히 진행돼 왔지만, 기존 치즈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하는 것이 가장 큰 난제로 남아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우유와 식물성 단백질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치즈' 개발을 시도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식품과학과 릴리아 아르네(Lilia Ahrné) 교수는 "식물성 단백질만으로 기존 치즈와 동일한 질감을 구현하는 것은 어렵다"며 "최대한 많은 우유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면서도 맛과 질감을 유지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아르네 교수와 연구진은 남아시아 요리에 널리 활용되는 파니르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하이브리드 파니르는 기존 파니르의 주요 성분인 카제인(casein, 우유 단백질)과 완두콩 단백질을 조합해 제작됐다. 연구진은 완두콩이 유럽에서 재배돼 대두보다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웬제 샤(Wenjie Xia) 박사는 "완두콩 단백질을 치즈에 추가했을 때 질감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분석했다"며 "실험 결과, 우유 단백질의 25%를 완두콩 단백질로 대체해도 기존 파니르와 유사한 질감과 맛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치즈 제조 과정에서 완두콩 단백질이 우유 단백질보다 수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더 높은 압력을 가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높아도 단단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샤 박사는 "하이브리드 치즈는 지속 가능한 유제품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우유 성분을 더욱 줄이면서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치즈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치즈는 환경적 이점 외에도 영양학적으로도 장점을 가질 수 있다. 아르네 교수는 "유제품은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을 제공하지만, 식물성 성분은 식이섬유를 추가할 수 있다"며 "하이브리드 치즈는 두 가지 장점을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파니르를 연구 대상으로 삼은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파니르, 할루미(halloumi), 페타(feta) 같은 요리용 치즈는 가열해도 녹지 않는 특성이 있다. 아르네 교수는 "파니르는 굽거나 튀겨도 형태를 유지할 수 있어 인도에서 육류 대체 식품으로 활용돼 왔다"며 "서구에서도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고기 대체 식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질감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지만, 보다 완벽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향후 연구 결과가 하이브리드 치즈의 본격적인 상용화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면역력은 우리 몸이 외부의 병원체와 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이 필수적이다. 채소와 과일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식품으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이들 식품은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채소와 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비타민 C, 비타민 A, 비타민 E, 아연, 셀레늄 등은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면역 세포의 기능을 지원하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체내의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키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 이는 면역 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장어 거래가 높은 수요와 제한된 공급으로 인해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속 가능성, 불법 밀매, 그리고 멸종 위기 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유럽 장어 수출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밀매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어린 장어는 EU에서 아시아로 밀반출돼 농장에서 사육되고 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예일-NUS 졸업생 조슈아 추의 환경 연구 캡스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벤자민 웨인라이트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연구는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유럽 장어(Anguilla anguilla)에 초점을 맞춰 EU 외부에서의 거래는 매우 제한적이지만, 여전히 많은 수의 어린 장어가 아시아 시장에 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새로운 연구 결과는 글로벌 장어 거래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하며 또 다른 종이 시장에 점점 더 많이 등장하고 있다. 예일-NUS 대학의 연구팀은 싱가포르 시장에서 멸종 위기 장어 종의 존재를 조사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 팀은 슈퍼마켓, 레스토랑, 도매업체 등 86개 소매업체에서 327개의 장어 제품을 구매했다. DNA 바코딩 결과, 몇몇 샘플에는 유럽 장어가 포함돼 있었지만, 테스트 된 제품의 70%는 미국 장어(Anguilla rostrata)로 확인됐다. 유럽 장어와 달리 미국 장어는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지 않지만, 여전히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며 과도한 어획과 서식지 손실로 인해 상당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연구 결과는 거래자들이 EU 수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유럽 장어에서 미국 장어로 초점을 옮기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발견은 미국 장어 개체군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더 강력한 규제가 없다면, 미국 장어도 유럽 장어와 같은 운명을 맞이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국 장어 거래에 대한 더 강력한 규제와 모니터링을 촉구해 개체군 감소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는 “싱가포르의 장어가 장어 과의 착취 역사와 연결되는 것이 슬펐다. 한 장어 과의 개체군 감소가 반복적으로 다른 장어 과의 과도한 착취와 감소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리버풀에서 장어과 회복에 투자하는 많은 연구자와 원주민 그룹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일본에서 아오테아로아, EU와 영국에 이르기까지”라고 덧붙였다. 추는 “동남아시아의 관점이 장어 과학에 포함될 여지가 있다. 열대 장어를 온대 장어의 멸종 위기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익 중심의 과도한 착취를 피할 수 있는 식량 보존 솔루션을 탐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장어 제품의 광범위한 잘못된 라벨링을 강조하며, 종종 일반적인 ‘장어’ 또는 ‘우나기’로 판매돼 진정한 종의 정체성을 가린다. 이러한 기만적인 관행은 생물 다양성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인간 건강에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하고 불법 야생 동물 거래를 부추긴다고 경고했다. 웨인라이트 교수는 “장어 거래는 지구에서 가장 큰 야생 동물 범죄로 묘사된다. 매년 수억 마리의 유리 장어(어린 장어)가 아시아로 불법 밀매되는 방대한 범죄 네트워크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가 보여주는 것은 거래의 변화 가능성이다. 이 변화는 EU의 규칙과 규제가 유럽 장어를 아시아로 밀반출하기 어렵게 만들면서 발생했을 수 있으며, 그 결과 공급자들은 이제 규제가 덜한 미국 장어로 초점을 옮겼다”고 설명했다. 웨인라이트 교수는 “미국 장어가 유럽 장어가 겪은 유사한 운명을 피하려면, 미국 장어 거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과도한 착취를 방지하기 위한 규칙과 규정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적극적인 보존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연구진은 더 엄격한 모니터링, 더 나은 라벨링 관행, 소비자 인식의 증가는 불법 장어 거래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국제 장어 과학 심포지엄에서 발표했으며, 전체 연구는 논문은 국제저널 ‘컨져베이션 사이언스 앤드 프렉티스(Conservation Science and Practice)’에 게재됐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2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비건 시민단체들이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비건플래닛 △비건월드코리아 △K-VEGAN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여러 단체가 주최해 비건 채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켓팅 및 퍼포먼스를 통해 비건 채식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들은 비건 채식이 건강, 동물 보호, 그리고 지구 환경을 지키는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 등 많은 질병이 육식과 관련이 있으며, 세계적으로 질병 사망의 약 80%가 육식에 기인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며, 붉은 고기는 2군 발암물질로 지목했다. 또한, 매년 전 세계에서 1000억 이상의 동물이 인간의 식탁을 위해 희생되고 있으며,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를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넷플릭스 영화 '씨스피라시'는 매년 3조 이상의 바다 동물이 인간의 소비를 위해 죽어간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문제도 심각하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축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의 18%를 차지한다. 고기 생산을 위해 대규모의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있으며, 1kg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16kg의 곡물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매년 수억 명이 기아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비건 채식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할 필수적인 방법이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비건 채식에 동참해 건강과 지구, 그리고 동물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비건 채식 함께하자! ● 비건 채식 실천하자! ● 비건 채식 촉구한다! ● 비건 채식 정답이다! ● 비건 채식 필수이다! ● 비건 채식이 '건강'을 살린다! ● 비건 채식이 '내몸'을 살린다! ● 비건 채식이 '동물'을 살린다! ● 비건 채식이 '환경'을 살린다! ● 비건 채식이 '지구'를 살린다! ● 비건 채식으로 '기후위기' 극복하자! ● 비건 채식으로 '기후위기' 대처하자! ● 비건 채식으로 '기후위기' 해결하자! ● 비건 채식으로 '기후위기' 이겨내자! 오늘날 기후 위기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 오늘날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 동맥경화, 비만 등의 원인이 대부분 육식과 관련있으며, 전세계 질병 사망의 약 80%가 육식으로 인하여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과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와 적색육은 2군 발암물질로 발표하였다. 또한, 매년 전세계적으로 1,000억 이상의 닭, 오리, 돼지, 소 등의 동물들이 인간의 음식으로 쓰여지기 위해 죽어가고 있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Yuval Harari)는 오늘날 '공장식 축산'을 '인류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그리고 넷플릭스 영화 '씨스피라시'(Seaspiracy)는 매년 3조 이상의 바다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희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날 지구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 기후 위기는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혹서, 혹한, 기아, 질병, 산불, 폭풍, 멸종, 수몰 등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전세계 온실가스 중에서 교통수단에서 13%, 축산업에서 18%의 온실가스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매년 한반도 남한만큼의 열대우림이 가축을 사육하기 위한 방목지와 가축 사료인 콩, 옥수수 등 사료 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경작지를 만들기 위해 불태워지고 사라지고 있다. 실제로, 1960년대 이후 이미 지구상 열대우림의 1/2 이상이 사라졌고, 아마존 열대우림의 2/3가 불태워 사라졌다. 그리고 고기 1kg를 생산하기 위해 콩, 옥수수 등의 곡물 16kg가 필요하며, 육식 1인분을 위해서 채식 22인분이 필요하다. 또한, 매년 수 억명의 사람들이 기아와 굶주림으로 희생되고 있지만, 전세계 생산되는 콩, 옥수수 등 곡물의 45% 이상을 고기를 얻기 위해 가축에게 먹이고 있다. 그리고 고기 생산을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물이 소비되는데, 소고기 1㎏을 얻기 위해선 1만 5,415ℓ의 물이 필요하며, 이는 1리터 생수 1만 5천개를 소비하는 것과 같다.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은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기후 위기 시대에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비건'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동물, 그리고 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에 함께 동참하기를 촉구한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시시피주가 미국 내에서 실험실에서 재배한 고기의 제조, 판매 및 유통을 금지하는 세 번째 주가 됐다. 테이트 리브스(Tate Reeves) 미시시피 주지사는 하원 법안 1006(HB 1006)에 서명하지는 않았지만,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음으로써 법안이 자동으로 발효됐다. 이 법안은 미시시피 하원과 상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했으며, 오는 2025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법안을 위반할 경우 최대 500달러의 벌금과 최대 3개월의 징역형이 부과될 수 있다. HB 1006은 2025년 1월 공화당 소속 빌 피곳(Bill Pigott) 하원의원과 레스터 카펜터(Lester Carpenter) 하원의원에 의해 발의됐다. 이는 올해 미시시피 입법 회기에서 처음으로 통과된 실험실 재배 고기 금지법이다. 미시시피는 지난해 유사한 금지 조치를 도입한 플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심혈관 대사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건강한 식물 기반 식단을 따를 경우 사망 위험이 낮아지고 수명이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심장학회 연례 과학 세션(ACC.25)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는 비만, 당뇨병, 심장병과 같은 심혈관 대사 질환 환자들에게 건강한 식물 기반 식단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연구들은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식물 기반 식단의 이점을 평가해왔으나, 이번 연구는 심혈관 대사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연구를 주도한 장링 첸(Zhangling Chen) 박사는 “심혈관 대사 질환이 있는 집단에서 건강한 식물 기반 식단을 더 잘 따르는 것이 총 사망률, 심혈관 질환 및 암 사망률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유의미한 연관이 있었다”며 “건강..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복잡성에 압도된 사람들이 이를 심리적으로 외면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집단적 해리(collective dissociation)' 현상으로 규정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 기후 위기의 심리적 영향 "해리 반응으로 협력 저해“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하면서 정신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심각해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허리케인·가뭄·홍수 등 기후 재난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은 불안,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연구진은 많은 사람들이 기후 위기의 거대한 규모와 복잡성에 압도돼 무력감을 느끼며, 이에 대한 방어 기제로 부정(denial)과 해리(dissociation)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일시적인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후 대응을 위한 협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 Tropical Medicine)의돈-엘리세오 루세로-프리스노(Don-Eliseo Lucero-Prisno) 연구원은 "기후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약화시키고, 효과적인 대응을 어렵게 만든다"며 "정신 건강 지원과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기후 대응, 심리적 요인 고려해야 "공감 기반 접근 필요“ 연구진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 건강과 사회적 연대 측면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데보라 쇼무이와(Deborah Shomuyiwa)와 나이지리아 라고스대학교(University of Lagos) 교수는 "기후 변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과 정부의 정책이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라며 "대기업의 환경 파괴,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 과도한 화석 연료 투자 등이 시민들의 무력감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사회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대응 방안으로 △기후 정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정치 자금 투명성 확보 △지속 가능한 정책 우선순위 설정 △기후 변화와 정신 건강의 연관성에 대한 교육 확대 △취약 지역 사회에 대한 직접 지원 등을 제안했다. ◆ "해리에서 연대로, 사회적 결속력 강화가 해결의 열쇠” 연구진은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이 단순한 환경 보호 차원을 넘어, 공감(empathy)과 집단적 책임(collective responsibility)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세로-프리스노 연구원은 "지역 사회가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정신 건강 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후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결속력을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기후 변화 대응은 환경적 측면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결론이다.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과 구조적 개혁을 바탕으로 한 대응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동물 권리 단체 PETA(페타)가 미국 국립 보건원(이하 NIH)의 동물 실험을 강하게 비판하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90년대 장난감 광고 스타일을 차용한 이번 광고는 실험 동물을 이용한 연구의 실태를 풍자적으로 조명하며,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광고는 "내 첫 실험 동물"(My First Animal Experiment)이라는 가상의 장난감 키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광고 속에서 한 아이는 이 키트를 사용해 쥐 인형에 화학 물질을 주입하고, 전기 충격을 가하며, 물에 빠뜨리는 등의 실험을 진행한다. 이러한 과정은 NIH가 실제로 자금을 지원하는 동물 실험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다. 광고의 분위기는 밝고 유쾌한 장난감 광고 형식을 따르지만, 내용은 점점 불안하고 충격적으로 변한다. 특히 소녀가 쥐 인형의 머리를 자르는 장면과 함께 “당신의 아이가 사이코패스가 되더라도 NIH는 책임지지 않습니다(NIH is not liable if your child becomes a psychopath)”라는 내레이션이 나오는 장면은 강한 인상을 남긴다. PETA는 이번 광고를 통해 NIH의 동물 실험이 납세자의 세금으로 자행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동물이 고통받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PETA의 수석 부사장 캐시 기예르모(Cathy Guillermo)는 "이 광고는 재미있는 패러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미국 납세자들은 동물 실험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인간 치료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NIH는 전체 연구 예산의 절반 가까이를 동물 실험 관련 프로젝트에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기본 연구의 90%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치료로 발전하지 않으며, 동물 실험에서 효과적이라고 판명된 신약의 95%가 인간 실험에서는 실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ETA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 현대화 지금(Research Modernization Now)’ 프로그램을 통해 대체 연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 광고는 FOX 뉴스, TV 랜드, MTV 등 다양한 채널에서 방영되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PETA는 "동물은 우리의 실험 대상이 아니다"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동물 실험 철폐를 위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NIH의 동물 실험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PETA의 광고가 동물 연구 방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활성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오는 2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촉구' 기자회견이 개최된다. 이번 기자회견은 △비건플래닛 △비건월드코리아 △K-VEGAN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여러 단체의 주최로 이뤄지며,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한국채식연합이 지난 2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는 기후 위기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는 건강과 동물, 지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 등 여러 질병의 주요 원인이 육식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며, 전 세계 질병 사망의 약 80%가 육식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를 2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더불어, 매년 1000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인간의 식탁을 위해 죽어가고 있으며,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를 '인류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라고 표현했다. 넷플릭스 영화 '씨스피라시'는 매년 3조 개의 바다 동물이 인간의 음식으로 희생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산불 등 다양한 재난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축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축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의 1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건 채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아야 한다.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기 위해 비건 채식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주최 측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비건 채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