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시력교정, 패션 등을 위해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콘택트렌즈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눈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 Xpress) 보도에 따르면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게재된 중국 난징대학교 환경 오염 제어 및 자원 재사용의 국가 핵심 연구소는 매일 착용하는 콘택트렌즈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눈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진은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수명을 가진 6가지 종류의 콘택트렌즈를 수집하고 렌즈를 물에 보관했다가 햇빛을 모방한 램프 아래에 보관하면서 정상적인 착용 및 관리를 재현했다. 이들은 10시간마다 콘택트렌즈를 물로 헹궜으며 30일 또는 90일에 해당하는 햇빛을 받은 후 각 렌즈가 저장된 물을 분석했다. 샘플의 미세플라스틱 수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샘플의 현미경 이미지를 촬영하고 해당 이미지를 처리하고 존재하는 모든 미세플라스틱을 정량화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했다. 표준 양의 미세플라스틱을 사용한 테스트에서 팀은 샘플을 수동으로 분석할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제주에서 가장 많이 수거되는 해양쓰레기가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23 상반기 제주줍깅 캠페인 조사결과'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7일까지 진행된 2023 제주줍깅 상반기 캠페인은 구좌읍 하도리 해안사구, 제주시 내노동 알작지, 한경면 고산리 해변에서 시민 86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2701개, 총 197㎏의 해안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한 쓰레기 가운데 가장 많이 발견된 것은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441개)이었다. 그 다음으로 많이 발견된 쓰레기는 밧줄, 끈류 등 어업쓰레기(320개)였으며 페트병 및 병뚜껑(278개), 스티로폼 부표(162개)가 그 뒤를 이었다. 다만 긍정적인 변화로는 매해 제주줍깅 캠페인에서 수거량 1,2위를 다투던 담배꽁초가 이번 상반기에는 271개만 수거돼 투기량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해수욕장 및 비지정 해수욕장에 대한 연중금연구역 지정, 환경단체 캠페인을 통한 흡연자들의 인식 개선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육상에서 기인하는 쓰레기의 양은 줄어들고 있지만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극심한 해양 열파로 인해 바다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유로뉴스 등 외신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보고를 인용해 영국과 아일랜드 해안 주변에 해양열파가 나타나면서 해수 온도는 평년보다 섭씨 5도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해양열파는 해양에서 일어나는 극한 기후 현상 중 하나로 짧게는 수일에서 길게는 수개월까지 수천km에 걸쳐 해면수온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아일랜드와 영국의 해양에 범주 4(Category 4)에 해당하는 열파가 발생했다고 전했으며 이는 열대 지방 밖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극심한 열을 의미한다. 토마스 리페스(Thomas Rippeth) 뱅거 대학교(Bangor University) 물리 해양학자는 “연중 이맘 때에 이토록 높은 기온은 본 적이 없다”라면서 “바다는 대기와 달리 빨리 가열되고 냉각되지 않는다. 따뜻해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냉각되는 데 또 오랜 시간이 걸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국 전역의 해수 온도를 1년 내내 보는 경향이 있으며 한겨울과 한여름 사이에 약 10도에서 12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히말라야 고산지대의 빙하가 지구 온도 상승으로 인해 금세기 말이면 최대 80% 사라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International Centre for Integrated Mountain DevelopmentICIMOD) 연구팀의 보고를 인용해 최근 에베레스트와 K2 등 유명 산들이 자리잡은 히말라야의 빙하 소실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를 분석했고 이전 10년보다 65% 더 빨리 녹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이들은 현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될 경우 21세기 말에는 빙하의 80%가 녹아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리엄 잭슨(Miriam Jackson) ICIMOD 빙권 연구원은 “상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년 전부터 지난 10년까지 상당히 큰 변화가 있었고 녹는 속도가 너무 빨리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게 한다”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2도 높아지면 2100년까지 히말라야의 빙하가 30∼50%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으며 기온이 산업화 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스위스 국민이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새로운 기후법에 찬성표를 던졌다. 도이체벨레(DW), BBC 등 외신은 지난 18일 스위스 유권자의 약 60%가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기후법인 기후 및 혁신법(The Climate and Innovation Act)에 찬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유권자의 59.1%가 스위스가 수입 석유 및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보다 친환경적이고 자생적인 대안의 개발을 확대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법률을 지지했다. 스위스는 현재 모든 화석 가스를 포함해 에너지의 약 4분의 3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고 이에 정부는 화석연료를 무기한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환경 오염과 다른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기후법안을 마련했다. 법안에는 앞으로 10년 동안 탄소 제거 등 기후테크 투자에 20억 스위스 프랑(한화 2조 8760억 원)을 투자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정부가 석유와 가스를 청정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재정적으로 장려하는 것이다.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난방 시스템을 교체하는 사람들은 물론 기후 친화적인 기술에 투자하는 법인에도 혜택을 준다. 앞서 기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공장식 축산으로 생산되는 고기를 대체할 방안으로 실험실에서 배양된 고기 즉, 배양육이 떠오르고 있다. 배양육은 가축에서 얻은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만드는 것으로 동물성 원료가 함유돼 있어 비건은 아니지만 탄소 배출량을 줄이며 실제 고기와 똑같은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미래 식량으로 손꼽힌다. 전 세계 약 100개의 배양육 기업이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미국 FDA(미국 식품의약청)는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주의 배양육 스타트업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의 식품 생산을 허가했다. 배양육을 먹어도 안전하다는 의미로 이들은 최근 USDA(미국 농무부)의 라벨 승인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FDA와 USDA는 모두 재배육에 대한 승인 과정에서 각각 다른 역할을 한다. FDA는 제품이 사람이 섭취하기에 안전한지 여부를 평가하며 USDA는 제품의 라벨을 검토하고 시설 검사를 수행한다. 지난 14일 로이터 통신(현지시간)은 업사이드 푸드가 USDA로부터 세포 배양 닭의 라벨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았으며 이에 앞서 지난 8일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굿미트(Good Meat)도 USDA 라벨 승인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인간의 무분별한 탄소배출의 영향으로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6월 기온이 역대급 고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의 보고를 인용해 6월 현재까지 측정된 전 세계 평균 기온이 1979년 기록한 6월 최고 기온보다 1℃ 정도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는 "6월 초순 며칠 간은 전 세계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시대보다 무려 1.5℃나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전하며 "이렇게 높은 기온을 보인 것은 아마도 산업화 이후 처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구 기온 상승 폭 1.5℃는 2015년 국제사회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약속한 지구 기온 상승 제한선으로 기후 전문가들은 홍수나 가뭄, 폭염, 혹한, 산불 등 극단적 기상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급격히 높아져 인류를 포함한 생태계가 위험해질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앞서 지난 8일 국립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Noaa)은 현재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내년 초까지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밝힌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변화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환경 운동가들의 과격한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그림이 페인트 테러를 당했다. 지난 14일 CNN 등 주요 외신은 기후운동가 두 명이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립박물관(Stockholm's National Museum)에 전시된 모네의 작품 ‘화가의 지베르니 정원(Le jardin de l'artiste à Giverny)’에 빨간 페인트를 묻히고 보호유리에 손을 부착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후운동가는 현지 기후단체 ‘오테르스텔 보트마르케르(Återställ Våtmarker)’ 소속으로 기후단체는 해당 시위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신들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시위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들은 “기후 재앙으로 이미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이는 개인의 건강도 위협한다”라면서 “스웨덴 정부가 국제 기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또한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탄소 배출량을 31% 줄여야 하지만 우리의 배출량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시위를 벌인 기후운동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비행 중 갑작스럽게 풍속이나 풍향이 바뀌는 돌풍으로 인해 생기는 이른바 ‘청천 난기류(clear-air turbulence)’가 지난 40년간 두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했다. 13일 BBC는 영국 레딩 대학(University of Reading)의 연구를 인용해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비행 난기류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레딩대학의 마크 프로서(Mark Prosser) 기상학자가 이끄는 해당 연구는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와 조종사가 피하기 어려운 청천 난기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40년 동안의 기후 및 대기 데이터를 분석해 기후변화가 청천 난기류, 즉 기단의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1979년에서 2020년 사이에 심한 난기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음을 발견했다. 난기류의 증가가 탄소 배출로 인한 따뜻한 공기가 높은 고도의 풍속 변화 증가를 야기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들은 비행편이 많은 경로를 대상으로 난기류 패턴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분석했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비행 경로 중 하나인 북대서양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맛있는 식재료로 사용되는 홍합이 미세플라스틱을 청소하는데 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는 유해 물질 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의 2023년 7월호에 발표된 영국 플라이마우스 해양연구소(Plymouth Marine Laboratory) 의 연구를 인용해 홍합이 바다의 미세플라스틱 오염 물질을 먹은 다음 배설물로 배출해 미세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북미와 유럽의 북대서양 연안에서 주로 발견되는 청홍합(Mytilus edulis, 진주담치로도 불림)이 미세플라스틱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를 이용해 미세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위해 과학자들은 영국의 한 농장에서 청홍합을 가져와 강철 탱크에 넣은 다음 미세플라스틱이 가득한 물을 넣었다. 이 실험에서 연구진은 홍합이 미세플라스틱의 3분의 2를 섭취하고 배설물로 내보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연구진은 실제 환경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파악하고자 지역 선착장에서 실험을 이어나갔다. 연구팀은 청홍합이 미세플라스틱을 배설물로 내보내는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