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진희 기자] 가수 서영택이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누가누가 잘하나’에서 한국 가곡과 프랑스 샹송을 연달아 선보이며 낭만 테너의 매력을 전했다. 이날 그는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가을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영택은 먼저 한국 가곡 ‘별을 캐는 밤’을 통해 따뜻한 감성과 안정적인 발성으로 무대를 채웠다. 섬세한 호흡과 표현으로 어린이 시청자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며 곡이 지닌 서정성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이어 “어머니가 ‘누가누가 잘하나’가 라디오로 방송되던 시절 출연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역사와 전통을 지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프랑스 샹송 ‘La Vie en Rose’를 선택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사랑에 빠진 순간의 장밋빛 감정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한 그는 피아노 반주 위에 감미로운 음색을 더해 감성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서영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무용원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뮤지컬 ‘스트라빈스키’에서 ‘슘’ 역을 맡아 무대 연기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향후 추가
[비건뉴스=강진희 기자] 가수 서영택의 첫 단독 콘서트 ‘러브 스펠 아 파리(Love Spell à Paris)’ 비하인드 영상이 지난 19일 공개됐다. 영상은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7월 5일과 6일 열린 공연 현장을 담아 관객의 반응과 무대 준비 과정을 생생하게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공연 전날 리허설부터 시작된다. 서영택은 장난스러운 멘트 연습으로 분위기를 풀다가도 곧바로 노래 연습에 집중하며 인이어를 세심하게 조정하는 등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둔 프로다운 태도를 보였다. 리허설을 마친 그는 “실제 공연처럼 전체 곡을 불러보며 시뮬레이션이 완성됐다”며 “내일 공연을 즐길 일만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연 당일 그는 대기실에서 “빨리 무대에 오르고 싶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진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팬들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공연 전에는 거의 식사하지 않지만, 정성스러운 마음 덕분에 든든하게 무대에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그는 ‘Je Ne Veux Pas Travailler’, ‘Padam padam’ 등 곡을 안정된 음정과 여유 있는 호흡으로 소화하며 현장을 압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