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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채식 위주의 식단, 전립선암 위험 낮춰...이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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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아버지 암’이라 불리는 전립선 암은 국내 중년 남성 암 가운데 발생률이 유일하게 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등 서양에서는 전체 남성 암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아 전문가들은 1년에 한 번 검진을 권고하는데, 이러한 전립선암 발생률을 낮추는데 채식 위주의 식습관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과거 토마토의 라이코펜, 마늘의 알리신 등 특정 채소의 성분이 전립선암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는 많았지만, 식물성 식단과 전립선암 위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적다. 2021년 미국 비뇨기과 학회 연례 회의에서는 전립선 특이항원(PSA), 진행성 전립선암과 관련한 연구가 발표됐다.

 

전립선 특이항원(PSA)수치는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전립선암, 전립선비대, 전립선염 등이 있을 때 혈중 수치가 높아진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 의대 비뇨기과 전문의 알리 무자나르(Ali Mouzannar) 교수 연구팀은 식물성 식단이 이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국립 보건 영양 설문조사에서 남성 139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해온 남성이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올라갈 가능성은 4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뉴욕 랭곤 메디컬 센터 스테시 로브(Stacy Loeb) 박사 연구팀은 채식할수록 암세포가 전이된 진행성 전립선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28년 동안 진행된 2만 7243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건강 추적 연구를 통해 식물성 위주의 식단을 섭취할수록 65세 이상 남성은 진행성 전립선암 위험이 68% 낮고 65세 이하 남성의 경우 모든 형태의 전립선암 위험이 8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마이애미 대학 의대 루벤블라흐만-브라운(Ruben Blachman-Braun) 교수 연구팀은 채식이 발기부전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국립 보건 영양 설문 조사에서 남성 254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그중 57.4%는 발기 부전을 겪고 있었다. 식물성 식단 지수를 개발한 연구팀은 통계 분석을 통해 식물성 식단을 섭취한 남성이 발기부전 가능성이 98% 낮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들은 채식 위주의 식단이 전반적으로 남성의 비뇨기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점을 알려준다. 스테이시 로브(Stacy Loeb) 박사는 “건강한 식물성 식단의 섭취를 늘리면 비뇨기과 및 성 건강에 상당한 이점이 있다”라며 “세 가지 연구는 식이 요법이 수백만 명의 남성이 직면한 특정 비뇨기과 질환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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