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6일 교실 수업의 실천적 변화를 이끌 핵심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고자 울산 동구 타니베이 호텔에서 ‘2025년 수석교사 역량강화 공동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수업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실질적인 기법을 공유하고, ‘질문하는 학교’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연수에는 중등 수석교사, 교실수업개선지원단, 교사학습공동체, 씨앗교사 운영진, 해돋이학교 과대표, 질문하는 학교 연구‧선도학교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교육청은‘수업이 살아나는 대화법’과 ‘질문하는 수업 설계(디자인)와 수업 채우기’를 주제로 실습 중심으로 연수를 운영하고, 교사들의 현장 적용을 돕는 강의와 분임 토의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효과적인 질문 기법과 대화 기술 등을 익히며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했고, 분임 토의에서는 각 학교의 우수사례와 개선점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실천 전략을 논의했다.
울산과학고 김창오 교사의 강연에서는 학생 참여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소통 방법과 수업 내 실질적인 대화법이 제시됐고, 창원한들초 양경윤 수석교사 시간에는 질문 중심으로 수업을 재구성하는 설계 실습을 진행해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설계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연수로 교사 간 수업 전문성을 공유하고, 협력적 수업 문화를 확산하며 씨앗교사와 교사학습공동체의 연계 운영 기반을 다졌다.
향후 연수 성과를 학교 현장에 확산시켜 교실 수업의 혁신적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수석교사는 “실제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법을 많이 배웠다”라며 “이번 연수에서 얻은 실습 내용들을 동료 교사들과 함께 나누고 실천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수석교사들이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수업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성장을 돕는 실천적 연수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