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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심각한 플라스틱 문제 알리는 전시 '속속'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통제가 불가능한 정도로 급증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폐플라스틱에 대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특별한 전시들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택배 및 배달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결과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이 시작한 이후부터 지난해 8월까지 84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추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플라스틱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와 폐 플라스틱 활용의 가능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국립공주과학관은 7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두 얼굴의 플라스틱'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플라스틱 혁명, 플라스틱과 놀다, 플라스틱의 역습, 플라스틱의 진화, 다시 쓰는 플라스틱 사용설명서' 등 5가지 존으로 구성돼 어린이들도 쉽게 플라스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플라스틱 혁명 존'에서는 플라스틱의 발명부터 문화, 놀이, 생활, 위생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활용되기까지의 과정을 흥미로운 전시물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플라스틱을 활용한 대표적인 놀이인 브릭(레고)으로 구성한 '플라스틱과 놀다'존에서는 전문작가가 참여한 대형 브릭 작품, 움직이는 브릭모형, 브릭 자동차 레이싱 대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브릭 인(in) 하우스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브릭 작품이 전시되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의 역습'과 '플라스틱의 진화 존'에서는 환경오염의 실태와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기능성 플라스틱,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 등 신기한 플라스틱을 만나볼 수 있으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느낄 수 있는 '플라스틱 친환경 교실'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부산과학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광주과학기술원 차세대에너지연구소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우리 일상에서 플라스틱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지만 한편으로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플라스틱의 두 얼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라며 "남녀노소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미술작품을 제작해 전시하면서 시민들로 하여금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직시할 수 있도록 돕는 전시도 진행된다. 

 

부산현대미술관이 지난 21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부산현대미술관 야외공원에서 개최한 야외 파빌리온 프로젝트 'Re: 새- 새- 정글(Re: New- Bird- Jungle)' 전이다.

 

전시는 폐플라스틱의 부적절한 관리로 '플라스틱 펜데믹'과 같은 환경문제가 세계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재생플라스틱을 이용해 친환경적이고 동시대 예술성을 갖춘 대형 파빌리온을 작품으로 전시해 폐플라스틱 재생에 대한 외연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 부산현대미술관은 플라스틱 자원 순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웅열 디자이너와 곽이브 작가와 협업을 통해 전국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27톤을 폴리염화비닐(PVC)로 분리 사출한 총 1만 5000개의 모듈러로 만든 후 을숙도의 여름 철새 쇠백로로 재탄생시켰다. 

 

 

큰 구조물의 형태를 띤 ‘Re: 새-새-정글’은 단순히 플라스틱을 절감하자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 뿐만 아니라  놀이와 휴식 속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내·외부 공간이 모두 정글짐, 휴식 공간 등으로 제작돼 더욱 눈길을 끈다. 

 

아울러 부산현대미술관은 이번 작품으로 플라스틱의 수명이 끝나지 않도록 전시가 끝나면 해체되지만 작은 단위의 모듈러들은 의자, 테이블 등 또 다른 실용품으로 다시 조립·제작될 수 있게 매뉴얼을 만들었으며 시민 대상으로 재생플라스틱을 이용한 가구제작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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