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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美 연구진 “해조류, 지속가능한 슈퍼푸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바다에서 자라는 김, 파래 등 해조류(algae)가 친환경 바이오 연료 및 친환경 플라스틱 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영양가가 풍부하며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으로 ‘미래 식량’으로 적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 식품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된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팀은 해조류가 미래의 지속 가능한 슈퍼푸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지금까지 해조류가 주로 바이오 연료로서의 잠재력에 대해 연구됐지만 귀중한 식품 공급원으로 해조류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공동 저자인 스테판 메이필드(Stephen Mayfield) 캘리포니아 조류 생명공학 센터 이사는 “우리 중 많은 사람이 수년 동안 조류의 식품 잠재력을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제 기후 변화, 삼림 벌채, 80억 인구로 인해 대부분 사람은 세상이 단백질 생산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해조류 가운데서도 다시마와 해초가 아닌 클로렐라, 스피룰리나 같은 작은 단세포 형태의 미세 조류에 주목했다. 이들은 광합성 유기체로 영양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미세 조류의 단백질 함량은 27%에서 70%까지 다양하다. 동물성 단백질의 경우 계란은 약 13%, 육류의 경우 평균 약 22% 정도다. 아울러 미세 조류는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뿐만 아니라 인간의 식단에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의 훌륭한 공급원으로도 손꼽힌다.

 

 

또한 연구는 지난 2014년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동일한 양의 땅을 사용할 때 해조류가 옥수수보다 매년 167배 더 유용한 바이오매스를 생산할 수 있다”라고 생산 효율성이 높은점을 언급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러한 미세조류를 미래 식량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배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균주를 찾아야 하며 이를 개량해 풍부한 생산량과 더불어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 대중에게 거부감을 유발하는 특유의 비린 맛을 제거해야 한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해조류를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 보는 인식은 증가했지만 일반 대중이 해조류를 새롭고 건강한 식품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것은 조류가 가진 건강상의 이점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더불어 유전자 변형을 사용해 수확량을 늘리고 조류의 풍미를 개선하는데 달려있다”라고 당부했다.

 

메이필드 교수는 미국 친환경 매체 트리허거(Treehugger) 와의 인터뷰에서 “조류는 일부 문화권, 특히 아시아에서 식품으로 쉽게 사용되고 있지만 미국 및 유럽에서는 그렇지 않다. 해조류가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것을 알지만 실제 식품으로 활용하는 것은 일상적이지 않다. 하지만 미국 및 유럽 식생활 건강 연구는 우리가 주로 먹는 붉은 육류의 양을 줄여야 하며 해조류는 우리 식단에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식재료를 빠르게 도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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