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부대행사로 ‘2025 환경 한마당 축제’를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축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제주도와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청소년 환경 백일장 ▲환경 체험·전시 부스 ▲녹색소비 한마당 ▲업사이클 아트 프로젝트 벽화작업 ▲어린이 환경 인형극 ▲바이클린 자전거 라이딩 ▲실천 챌린지 토크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환경 체험·전시 부스에서는 ▲자원순환 생활실천 캠페인 ▲쑥기름떡 만들기 ▲삼베 수세미 제작 ▲업사이클 화분 반려식물 심기 ▲플라스틱 병뚜껑 키링 만들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민속놀이 체험 ▲기후변화과학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소년 환경 백일장은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입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 제주도지사상, 제주도교육감상을 수여한다.
주목할 프로그램은 도민들이 분리 배출한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업사이클 아트 프로젝트 벽화작업’이다. 청정제주를 주제로 행사 참여자들이 함께 완성하며, 완성 작품은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에 상설 전시할 계획이다.
축제는 친환경 실천을 위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한다. 참여자들에게는 개인 텀블러와 에코백 지참을 권장한다.
문의는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064-748-1021)로 하면 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행사가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실천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 실천이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