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광주 금호평생교육관과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이 친환경 건축물로 새롭게 조성된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서 금호평생교육관과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이 선정돼 국비 41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노후화돼 에너지 효율이 낮은 공공건축물에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냉난방기기 교체 및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공모에서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선정돼 2026년 상반기까지 국비를 지원받는다.
금호평생교육관은 외벽과 지붕 단열을 보강하고, 창호·노후 냉난방기 교체, 옥상 태양광설비 설치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요량이 최대 53.5%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태양광 발전 설비와 폐열회수형 환기 장치를 도입해 에너지 소요량을 기존보다 40.9%를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두 기관이 각각 지속 가능한 평생 학습공간과 다문화 교육 거점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실현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